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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와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양승권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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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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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

책 정보

· 제목 : 니체와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0475013
· 쪽수 : 264쪽

책 소개

저자는 니체와 장자 두 철학자의 공통점을 니힐리즘(허무주의)이란 코드로 묶었다. 허무주의란 개인에 간섭하는 절대적 가치체계에 대항하는 자세다. 장자와 니체 또한 절대적 가치를 거부하며 자유인으로 살았었다.

목차

프롤로그 ‘서양의 장자’ 니체, ‘동양의 니체’ 장자 5

제1장 삶과 죽음
• 우리는 행복하다는 사실을 모르기에 불행하다 18
• 필요를 충족시키는 길은 여러 가지이며 최선의 길은 없다 22
• 결핍은 충족을 위한 조건이다 26
• 무관심은 나를 지키는 수단이다 30
• 고독은 모든 뛰어난 인물의 운명이다 34
• 세상에 머물러 있는 것은 없다 38
•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다 42
• 좋은 친구관계란 서로가 스승이 되는 관계다 46
• 창발성이란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능력이다 50
• 노동에 대한 찬사는 자기를 기만하는 행위다 54
• 위험하게 살기 vs. 순응하여 살기 58
• 죽음은 삶의 완성이다 62
• 시작은 끝인 동시에 시작이다 66
• 있는 그대로의 자기 삶 자체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 70
• 자기 자신을 경멸할 수 있는 자가 초인이다 74

제2장 자기실현
• 멈춰라, 비워라, 침묵하라 80
• 흠결이 없는 목걸이에는 영혼이 담기지 못한다 84
• 우리는 모두 신의 한 속성이다 88
• 다른 그 무엇도 고려하지 말고, 94 오직 ‘스스로 그러하게’[자연自然] 살자!
• 나무를 베어낼 순 있어도 나무를 하루아침에 만들 순 없다 98
• 규정이라는 것은 자신의 시각 앞에 어떤 벽을 만든다 102
• 우리는 자신을 노예로 만들면서 자유롭기를 바란다 106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112
• 생각나는 것을 믿지 말고, ‘생각나지 않는 것’을 믿어라 118
• 명상은 내 마음을 가꾸어주는 정원사다 122

제3장 인간과 지성
• 강한 인간이란 모든 존재를 사랑하는 인간이다 128
• 인간을 넘어선 ‘인간’, 초인과 진인 132
• 비천한 자와 거리를 두라 136
•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자 142
• 허영심 강한 자는 자신을 믿지 못하기에 결핍을 숨긴다 146
• 권력은 늘 지식과 야합한다 152
• 도덕 원칙들의 확장은 도덕적인 타락의 증거다 158
• 일체의 보편적 이념은 의심할 필요가 있다 162
• 고전은 옛사람의 찌꺼기일 뿐이다 166
• 옛사람의 흔적을 구하지 말라 172
• 재능은 이미 나에게 갖춰져 있는 것이다 178
• ‘옳고 그름’을 넘어 ‘좋고 나쁨’으로 182
• 지식과 도덕은 생생한 삶의 의지를 약화시킨다 188

제4장 허무주의와 무無
• 세계는 한바탕의 꿈이다 194
• 현실은 거짓과 가상으로 창조된다 198
• 창의적인 거짓, 상반된 가치의 인정은 새로운 가치를 204 창조하는 시금석이다
• 장자와 니체의 사상은 ‘포스트휴머니즘’의 원조다 208
• 천 개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214
• 합리성과 비합리성을 넘나들자 218
• 모순을 인정하라. 우리는 모든 것을 맛볼 필요가 있다 224
• 허무주의는 새로운 가치를 탄생시키는 요람 228
• 그가 유희하는 한 그는 완전한 인간이다 232
• 모든 존재는 서로 조화롭게 공존해야 만족에 이를 수 있다 236
•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삶을 그려라 240
• 모든 지류를 품에 안은 거대한 강이 돼라 246

에필로그 마르지 않는 놀이의 샘, 니체와 장자 251

저자소개

양승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등학교 시절, 나는 윤리 시간에 톨스토이의 『부활』을 읽고 있었다. 그저 교과서를 그대로 읽을 뿐인 수업에 대한 소심한 반항이었다. 결국 윤리 선생님께 걸려서 교무실에서 된통 야단맞고 있을 때 담임 선생님이 내 편을 들어주셨다. “이 위대한 소설을 읽은 것은 욕먹을 일이 아니라 오히려 칭찬해야 한다.” 담임 선생님은 늘 유명한 철학자의 명언 한 마디를 칠판에 적고 그것에 대한 설명으로 수업을 시작하곤 했다. 그 많은 명언들이 지금까지 내 안에 남아 나를 철학의 길로 이끌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씨알의 소리』와 함께 함석헌 선생의 철학에 빠져들었고, 이를 더듬어 올라가다 노장철학에 심취했다. 그런데, 장자의 통찰력을 사회적 실천으로 옮겨가다 보면 결국 한 사람의 철학자와 마주칠 수밖에 없다. 바로 니체다. 철학은 불변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철학자는 어쨌거나 시대를 반영한다. 장자는 전국시대라는 2천 년 전 혼란의 시대를 살았으며, 니체의 활동 시기는 전쟁과 혁명, 이데올로기의 경쟁이 극심하던 19세기 후반의 세기말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생산해낸, 시대를 뛰어넘는 말도 결국 시대에 묶인 사람들 속에서 해석되며 한계가 생겨버렸다. 시대를 벗어나지 못한 우리의 시선은 시대를 안고 더 넓은 곳으로 가버린 두 철학자의 자취를 미처 쫓지 못했다. 그러니 우리가 알고 있는 니체와 장자의 철학은 시대라는 울타리 안에 갇힌, 우리 스스로의 한계가 만들어낸 일부의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오류는 우리가 니체와 장자를 각각 따로 보고 있는 한 넘어서기가 쉽지 않다. 2000년의 시간과 동서양이라는 공간을 넘어 니체와 장자라는 두 철학자를 동시에 살펴볼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이 두 철인의 인식이 시공을 넘어 마치 일란성쌍둥이처럼 닮은꼴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책, 『니체와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는 경계를 허물고 깨달음을 찾는 첫 시도다.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대구대학교 성산교양대학(S-LAC) 창조융합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언스 시대의 철학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으며, 주요 관심 영역은 동양철학과 현대 메타심리학의 연계다. 『노장철학과 니체의 니힐리즘 ― 심층심리학에 의한 이해』 『‘인문 고전 깊이 읽기’ 장자 ― 너는 자연 그대로 아름답다』 『동양철학과 문화의 혼종성』 『융합과 상상의 인문콘텐츠 ― 접속, 혼종, 창의』(공저)와 「니체와 장자의 윤리적 상대주의는 가치의 박탈인가, 초월된 가치인가」 등 10여 편의 책과 논문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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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립을 두려워하며 세상의 여론이나 일반적인 가치관에 동조한다. 그런 사람들은 엄습하는 공허함의 원인이 보다 자극적이고 보다 신선한 사건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공허함과 권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바쁘게 지내려고 한다. …… 주변이 나를 ‘홀로’ 만들어도 아쉬워하지 마라. 고독은 힘을 비축하게 해준다.
- 「고독은 모든 뛰어난 인물의 운명이다」 중에서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남 또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야말로 남을 사랑한다. 자신을 경멸하는 사람은 남도 경멸하기 쉽다. 평범한 인간관계에서도 열등감이 강한 자들은(이는 곧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자들인데) 자기의 결핍을 남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크다. …… 모든 인간관계는 상대를 통해 어떤 것을 충족시키려고 할 때 잘못되기 시작한다.
-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다」 중에서


우리는 늘 감기에 걸려 있으며 단지 매 순간 감기 증상을 참아내며 살고 있을 뿐이다. 면역력이 약화되면 우리 몸에 이미 들어와 있는 감기 기운이 다시금 왕성한 활동을 시작한다. 바꿔 말해, 우리는 항상 고통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으며, 가끔 찾아오는 행복은 잠시 감기의 증상이 완화된 것일 뿐이다. 이 비유는 우리가 고통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아닌, 고통이라는 것을 무조건 피해야만 할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 「창발성이란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능력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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