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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동양 철학

하룻밤에 읽는 동양 철학

양승권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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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 읽는 동양 철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룻밤에 읽는 동양 철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91192376011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2-04-14

책 소개

흐름을 담되 암기하지 않는다는 ‘하룻밤’ 시리즈의 모토 아래, 철학자와 철학의 일화를 넘나들며, 수천 년의 시간에 걸친 철학의 흐름을 재미있고 또 풍요롭게 담아냈다.

목차

§ 머리말 009

1장 개개인의 도덕의식을 사회 정의로 꽃피우자, 유가

동아시아 철학의 아버지, 공자 ― 015
공자 철학의 알파이자 오메가, 인 ― 024
상반된 가치의 소통 ― 032
인간의 본성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맹자와 순자 ― 040
* 동아시아의 바이블, 『논어』 ― 052

2장 자연과 하나가 되기를 추구하다, 도가
지식과 도덕은 권력의 앞잡이다 ― 057
너는 자연 그대로 아름답다 ― 067
모름을 지키자, 모름지기 ― 075
꿈이냐! 현실이냐! ― 083
만물과 하나 되는 나 ― 091
* 장자의 ‘천인합일’ 사유와 자연 생태계 복원 ― 100

3장 평화주의의 극한, 묵가
노동자로 구성된 철학 공동체의 탄생 ― 105
서로서로 사랑하고, 서로서로 이롭게 하라 ― 114
죽음으로 도의를 실천하다 ― 122
* 묵자에 대한 평가 ― 130

4장 법에 따른 통치로 세상 바로 세우기, 법가
현실과 미래를 중시한 철학 ― 135
천하 통일의 시금석이 되다, 한비자 ― 145
황제 지배 질서의 기틀을 세우다 ― 157
* 해충 다섯 마리와 잘못 열 가지 ― 164

5장 유교와 도가 사이의 한판 대결, 중국 철학
사상 통합의 선구자, 황로 도가 ― 169
유교의 국교화를 이루어내다, 동중서 ― 177
유가와 도가의 하이브리드 철학, 위진 현학 ― 187
* 왕조 교체는 천명에 따른 것이다 ― 196

6장 우주와 자아의 합일을 꿈꾸다, 인도 철학과 불교
윤회를 너머서 해탈로, 베다 사상 ― 201
인간은 왜 번뇌에 시달리는 것일까, 석가모니 ― 211
중국 불교의 특이성, 분파불교 ― 220
중국적인 너무나 중국적인, 선종 ― 228
* 자이나교 ― 240

7장 ‘존재’와 ‘의식’의 관계를 탐색하다, 신유교
유불도의 하이브리드 철학, 성리학 ― 245
성리학의 집대성자, 주희 ― 253
마음 철학의 탄생, 심학 ― 263
완전한 해방을 꿈꾸다, 양명 좌파 ― 272
* 신유교는 유불도의 통합 사상이다 ― 284

8장 중국 근현대 철학과 서양의 근대성
명말청초의 철학 사조 근대를 예비하다 ― 289
서구 제국주의와 중국 근대 ― 302
중국 전통 철학과 서양 철학의 만남 ― 313
현대 중국의 딜레마 계몽이냐! 구국이냐! ― 323
* 태평천국운동과 비밀결사의 역사적 역할 ― 334

9장 전통적 ‘심정’과 근대적 ‘형식’의 기묘한 만남, 일본 철학
일본 근대 철학의 맹아 ― 339
복고와 혁신의 이중주 ― 348
국가 종교로서의 신도와 천황의 역할 ― 357
‘인간 본능의 국유화’로서 ‘국체’ ― 367
* 「교육칙어」 ― 376

10장 유불도의 융합, 한국 철학
한국 전통 철학과 종교의 원형, 무교 ― 381
통섭을 위한 길, 원효의 화쟁 사상 ― 392
조선 유학의 3걸, 서경덕, 이황, 이이 ― 402
동서양 철학의 통섭, 정약용 ― 413
동아시아 민주주의 이념의 실마리 ― 425
* 정약용의 과거제도 비판 ― 436

§ 동서양철학사 연표
§ 참고문헌

저자소개

양승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등학교 시절, 나는 윤리 시간에 톨스토이의 『부활』을 읽고 있었다. 그저 교과서를 그대로 읽을 뿐인 수업에 대한 소심한 반항이었다. 결국 윤리 선생님께 걸려서 교무실에서 된통 야단맞고 있을 때 담임 선생님이 내 편을 들어주셨다. “이 위대한 소설을 읽은 것은 욕먹을 일이 아니라 오히려 칭찬해야 한다.” 담임 선생님은 늘 유명한 철학자의 명언 한 마디를 칠판에 적고 그것에 대한 설명으로 수업을 시작하곤 했다. 그 많은 명언들이 지금까지 내 안에 남아 나를 철학의 길로 이끌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씨알의 소리』와 함께 함석헌 선생의 철학에 빠져들었고, 이를 더듬어 올라가다 노장철학에 심취했다. 그런데, 장자의 통찰력을 사회적 실천으로 옮겨가다 보면 결국 한 사람의 철학자와 마주칠 수밖에 없다. 바로 니체다. 철학은 불변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철학자는 어쨌거나 시대를 반영한다. 장자는 전국시대라는 2천 년 전 혼란의 시대를 살았으며, 니체의 활동 시기는 전쟁과 혁명, 이데올로기의 경쟁이 극심하던 19세기 후반의 세기말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생산해낸, 시대를 뛰어넘는 말도 결국 시대에 묶인 사람들 속에서 해석되며 한계가 생겨버렸다. 시대를 벗어나지 못한 우리의 시선은 시대를 안고 더 넓은 곳으로 가버린 두 철학자의 자취를 미처 쫓지 못했다. 그러니 우리가 알고 있는 니체와 장자의 철학은 시대라는 울타리 안에 갇힌, 우리 스스로의 한계가 만들어낸 일부의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오류는 우리가 니체와 장자를 각각 따로 보고 있는 한 넘어서기가 쉽지 않다. 2000년의 시간과 동서양이라는 공간을 넘어 니체와 장자라는 두 철학자를 동시에 살펴볼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이 두 철인의 인식이 시공을 넘어 마치 일란성쌍둥이처럼 닮은꼴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책, 『니체와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는 경계를 허물고 깨달음을 찾는 첫 시도다.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대구대학교 성산교양대학(S-LAC) 창조융합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언스 시대의 철학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으며, 주요 관심 영역은 동양철학과 현대 메타심리학의 연계다. 『노장철학과 니체의 니힐리즘 ― 심층심리학에 의한 이해』 『‘인문 고전 깊이 읽기’ 장자 ― 너는 자연 그대로 아름답다』 『동양철학과 문화의 혼종성』 『융합과 상상의 인문콘텐츠 ― 접속, 혼종, 창의』(공저)와 「니체와 장자의 윤리적 상대주의는 가치의 박탈인가, 초월된 가치인가」 등 10여 편의 책과 논문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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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옛 철학자들의 글을 읽다 보면 한 가지 놀라운 느낌을 왕왕 받게 된다. 그것은 옛사람이 삶에 대해 골머리를 앓았던 고민이나 오늘날의 사람들이 갖는 삶에 대한 고민이나 별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바로 지나간 옛 철학자의 사상이 현대인들에게 의미가 있는 이유다. 과거로부터 출발한 옛 철학자들의 빛줄기는 지금도 우리에게 여실히 전해지고 있다. 그럼 이 빛줄기를 따라 더듬어 올라가 옛 철학자들의 품속으로 건너가 보자.
- 머리말


인仁은 사람 ‘인人’과 숫자 두 ‘이二’가 합쳐진 한자어다. 즉, 사람 둘이 있다는 의미다. 이 글자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드러낸다. 사람 사이의 양상을 떠올리면 부부·친구·윗사람 혹은 아랫사람 등 숱한 관계가 있다. 부모와 자식을 제외하고 가장 순수한 관계는 남여 사이일 것이다. 인은 마치 남녀 사이처럼 이해를 따지지 않고 관계를 확산시키자는 의미다. “사람을 사랑한다.”라는 공자의 말에는 혈족에 얽매인 사랑을 뛰어넘는 사회적 개방성이 내포되어 있다. 공자 이전에는 교육이 왕족이나 귀족의 자제들로만 국한되었기에 개방된 사랑을 실천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공자가 마련한 사적 교육 기관은 국가 교육 기관과 달리 보편적 사랑을 실천하기에 훨씬 좋은 조건이었다.
- 1장 개개인의 도덕의식을 사회 정의로 꽃피우자, 유가, 「공자 철학의 알파이자 오메가, 인」 중에서


장자는 정치를 혐오했으며, 세상과도 거리를 두었다. 세상에 대한 장자의 참여는 본래의 성향을 그대로 표출할 수 있는 범위 내로만 한정된 것이었다. 장자는 인위적인 압박감을 동반한 화려한 삶을 선택하기보다는, 소박하더라도 자연 그대로 ‘노니는 것’, 유遊를 선택한다. 사람을 마치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듯이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 우리는 폭포나 바다를 볼 때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거기에 자기만의 가치관을 부여하지는 않는다. 아무런 편견 없이 바라보는 것이다.
- 2장 자연과 하나가 되기를 추구하다, 도가, 「너는 자연 그대로 아름답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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