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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92376004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22-04-14
책 소개
목차
§ 머리말 ― 009
1장 자연 철학과 인문주의의 탄생
만물의 근원을 묻다, 자연 철학자 ― 017
만물의 근원은 정신일까? 물질일까? ― 029
인간을 우주의 중심에 놓다, 소피스트 ― 039
* 인류 문명사의 거대한 수레바퀴 ― 046
2장 서양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
우리는 모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 051
철학을 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하다 ― 058
철학은 죽음을 위한 준비다 ― 065
* 다이몬의 소리를 들어라 ― 074
3장 서양철학의 알파이자 오메가, 플라톤
플라톤과 서양 철학 ― 081
에로스, 플라톤 철학의 중심어 ― 087
진짜 세계는 이데아에 있다 ― 095
철학자가 통치자가 되어야 한다 ― 103
* 사랑이란 잃어버린 자기의 반쪽을 찾는 것 ― 110
4장 만학의 아버지, 아리스토텔레스
모든 학문의 개척자 ― 115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 123
자연은 결코 허튼짓을 하지 않는다 ― 131
좋은 피리는 피리를 잘 부는 사람에게 줘라 ― 139
* 설득의 고수가 되려면 세 가지만 기억하라 ― 148
5장 이성에 합당한 삶 vs 고요한 정신적 쾌락
우주의 섭리를 따르자, 스토아 학파 ― 153
로마 황제이자 철학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161
개인의 쾌락에 몰두할 것, 에피쿠로스 ― 169
* 헬레니즘과 세계시민주의 ― 180
6장 중세와 르네상스 철학
기독교가 유럽의 절대 이념이 되다 ― 185
정치와 도덕은 별개다, 마키아벨리 ― 195
화형당한 철학자, 브루노 ― 205
* 모든 별은 인간과 같은 유기체다 ― 214
7장 ‘육체’와 ‘정신’은 별개 vs ‘육체’와 ‘정신’은 하나
코기토 에르고 숨, 데카르트 ― 219
신은 곧 자연이다, 스피노자 ― 229
‘영원한 상’을 깨달아 자유로부터 자유로워져라 ― 239
* 동양 철학과 유사한 스피노자의 철학 ― 246
8장 비판 철학과 절대정신, 칸트와 헤겔
이성을 재판에 회부하다 ― 251
별이 반짝이는 하늘과 내 마음속의 도덕률 ― 260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녘에 날개를 편다 ― 268
* 근대 철학의 두 가지 흐름 ― 276
9장 탈근대 철학의 지존, 니체
선과 악을 넘어서 ― 281
신은 죽었다! 위버멘쉬를 말하자! ― 291
모든 것은 가며, 모든 것은 되돌아온다 ― 299
염세주의를 넘어서 능동적 니힐리스트가 되자! ― 308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316
10장 철학이 심리학으로 갈무리되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 ― 321
분석심리학의 탄생, 칼 융 ― 331
대중들은 늘 파시즘을 욕망했다, 빌헬름 라이히 ― 340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348
11장 현상의 본질을 탐구하다
현상학의 창시자, 후설 ― 353
존재를 제대로 인식하자, 하이데거 ― 360
죽음을 삶의 촉진제로 삼자 ―369
* 하이데거는 자발적으로 나치에 협력했을까? ― 376
12장 현대의 사회 철학, 그리고 니체의 계승자들
세상을 해석하지 말고 변혁하자, 마르크스 ― 381
계몽은 야만이다, 아도르노 ― 391
자발적 복종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마르쿠제 ― 401
자기 검열의 메커니즘, 미셸 푸코 ― 406
유목민처럼 살자, 질 들뢰즈 ― 415
* 디지털 사이언스 시대에서, 포스트 휴먼을 꿈꾸며 ― 424
§ 동서양철학사 연표 ― 425
§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유감스럽게도 우리의 삶이란 행복한 순간보다 고통에 빠질 때가 훨씬 많다. 고통의 순간은 삶이나 세계에 대해 사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철학은 극심한 마음의 동요가 있거나 정신적 위기가 닥쳤을 때 ‘피난처’가 될 수 있다. (…) 우리는 고통에 채여 절망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생산적으로 승화시켰을 때 성장한다. 고통이 우리에게 찾아오는 이유는 슬프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깨어있도록 하기 위함이고 애석함을 느끼지 말고 지혜로워지라는 메시지다. 철학의 역할은 이런 것이다.
- 머리말
피타고라스는 영혼이 육체라는 껍질에서 벗어나 ‘해탈’해야 한다고 말한다. 피타고라스 학파는 영혼을 깨끗이 정화해 윤회를 벗어나기 위한 여러 규칙을 두었다. 대표적으로 육식을 금하는 이유는 내가 먹는 동물의 살 속에 어머니의 혼이 깃들어 있을 수도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 1장 자연철학과 인문주의의 탄생, 「우주를 품은 철학자 피타고라스」 중에서
우리는 자기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한다. 이 ‘무지에 대한 지’는 소크라테스 철학의 기본 전제다. 소크라테스가 보기에 자신의 무지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것도 알아낼 자격이 없다. 소크라테스는 상대방과 토론할 때 우선 자신의 의견을 보류하고, 상대의 견해로 들어가 그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도록 유도했다. 끊임없는 반문을 통해 상대방을 모순에 휘말리게 함으로써 상대방이 다음과 같이 고백하게 만든 것이다.
- 2장 서양 철학의 아버지,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의 반어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