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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91190475457
· 쪽수 : 11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진짜 싸워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7
1 ‘반(反)문’이 아니라 ‘반(反)기득권 카르텔’ 전선! 23
2 한국 보수가 가망 없는 세 가지 이유
Part1 자신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모르는 보수 35
Part2 허깨비와 싸우는 보수 37
Part3 국민을 약자로 보는 김종인 실험 42
3 안철수 노선의 근본적 한계:
“사람은 배신해도 가치를 배신하면 안 된다!” 47
4 제3정치 세력에게 기회는 있는가? 57
5 제3정치경제론의 핵심은 무엇인가? 63
6 민생당, 세상을 바꾸는 제안 71
에필로그 가짜 정치에 맞선 진짜 정치를 위해 91
언론 인터뷰 97
저자소개
책속에서
요즘 반문이 꽤 인기다. 공격할 소재도 많다. 코로나 백신도 제때 못 구했고 자영업자들을 포함해 경제적 약자들도 생활고로 힘들어서 화풀이할 대상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런 시기에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일은 상당히 오래갈 조짐이다. 물론 나도 문재인 정권에 매우 비판적이다. 아니 처음부터 이럴 줄 알았다는 입장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실제 희생해온 사람들은 지금 문재인 정권의 핵심에 있지 않다. 그들은 아직도 강남의 외곽에서, 멀리 지방에서 불안한 노후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걱정하고 있다. 그들은 부동산 재테크나 증권투자에도 심리적 거부감을 느끼며 그냥 성실히 일하고 정치적 올바름을 유지하면 좋은 나라가 되겠거니 하고 민주 정부를 믿고 따라준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순진한 사람들’이며 오해를 피하기 위해 분명히 말하면 정치적 의미에서 이것은 칭찬이 아니다.
- '진짜 싸워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중에서
그러나 안철수는 보수화되어갔다. 새로운 정치이념을 발전시키는 대신 쉬운 길을 걸어갔다. 당 조직을 강화하고 키워내는 대신 조직을 죽이고 개인적 인기에 의존하는 당 운영으로 일관했다. 불행하게도 당은 선거용 ‘떴다방’으로 전락했다. 철학이 사라진 당에는 영혼 없는 공천갈등만 남게 되었다. 처참한 패배를 당한 민생당을 안철수는 냉정하게 버리고 다시 자신의 당을 만들었다. 그리고 역시나 똑같은 오류를 되풀이하고 있다.
- '제3정치 세력에게 기회는 있는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