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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교양심리학
· ISBN : 9791190488129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0-08-13
책 소개
목차
Part 1. 아군인가, 적군인가?
1. 예측 불가능한 세계에서 승리하기
2001년 9월 11일 FBI 뉴욕 지부│사람을 읽는다는 것│행동 예측을 위한 여섯 가지 신호│테러가 일어난 다음 날, 뉴욕│제자리를 맴도는 수사, 9·11 테러의 단서를 찾아라
2. FBI 행동분석가처럼 생각하라
테러의 공포, 배신은 항상 일어난다│나의 멘토 베테랑 수사관의 레오 평가하기│9·11보다 더 큰 테러에 대한 예측│예측 시스템의 시작
▶ 행동 예측에 관한 냉엄한 진실
▶ 행동 예측을 위한 여섯 가지 신호
Part 2.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신호
3. 첫 번째 신호: 동맹 / 흔들림 없이 내 편이 되어 줄 사람인가?
2002년 3월의 광란, 목숨을 건 신뢰│FBI는 무죄추정을 하지 않는다│신뢰와 불신을 구별하는 네 가지 단서│새로운 형태의 전쟁에서 레오는 나의 동맹인가?│상대의 성공이 나의 성공이라면 동맹의 단서다│2002년 3월 세르게이 작전, 첫눈에 신뢰하기│9·11의 기억, 다시 신뢰할 수 있는가?
▶ 당신과 동맹 의지가 없음을 드러내는 열 가지 부정적인 단서
▶ 당신의 성공에 동맹 의지를 드러내는 열 가지 긍정적인 단서
4. 두 번째 신호: 관계 지속성 / 관계를 오래 지속할 의사가 있는 사람인가?
위험한 비밀 접촉, 그를 파악할 시간이 없다│관계를 맺는 데 필요한 속도│신뢰의 단서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기│핵 전쟁의 위험 앞에서, 아난과의 두 번째 접촉│나의 가장 오랜 비밀 정보원
▶ 관계를 맺는 속도를 앞당기는 다섯 가지 기술
▶ 신뢰와 불신의 단서 알아채기
▶ 오래 지속될 관계를 기대할 수 없는 열 가지 부정적인 단서
▶ 오래 지속될 관계를 기대하는 열 가지 긍정적인 단서
5. 세 번째 신호: 신뢰성 / 자신이 말한 대로 해낼 역량과 성실함이 있는가?
2018년 8월 드론을 통한 대량 살상 무기의 위협│신뢰성의 두 가지 요건│신뢰의 단서들│상황이 바뀌면 사람은 변한다, 불신의 행동들│ 동맹하지 않기를 선택
▶ 신뢰성(역량과 성실함)을 보여 주지 못하는 열 가지 부정적인 단서
▶ 신뢰성(역량과 성실함)을 보여 주는 열 가지 긍정적인 단서
6. 네 번째 신호: 행동 패턴 / 지속적으로 긍정적 행동 패턴을 보이는가?
첫 번째 규칙, 스스로 일을 망치지 말라│사람에 대한 예측을 쉽게 만드는 인성│FBI 비밀 작전, 야수에게 먹이 주기│러시아로 날아간 힐러리의 리셋 버튼
▶ 행동 패턴에 대한 열 가지 부정적인 단서
▶ 행동 패턴에 대한 열 가지 긍정적인 단서
7. 다섯 번째 신호: 언어 / 말 속에 신뢰할 만한 단서가 보이는가?
마음을 움직이는 이메일 속 언어│상사를 이해하고 신뢰하기│실리콘밸리, 미스터X를 만나다│수사관처럼 체계적으로 듣는 방법│말과 모순되는 비언어적 표현들│신뢰와 사랑은 ‘쟁취’할 수 없다│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X, 나를 엉뚱한 방향으로 가게 하다
▶ 신뢰의 언어를 나타내는 열 가지 긍정적인 단서
▶ 신뢰의 언어를 나타내지 않는 열 가지 부정적인 단서
8. 여섯 번째 신호: 정서적 안정감 / 일관되고 안정되어 예측이 가능한 사람인가?
나의 내면을 통찰하고 나만의 세계를 구축하라│합리적 행동을 방해하는 두려움 읽기│FBI 요원 린다, 두려움의 비언어적 표현을 보이다│사담 후세인이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사람│조용한 마음 vs 시끄러운 마음│신뢰할 수 있는 동료 린다와 러시아 스파이│FBI 행동분석가처럼 들여다보기
▶ 정서적 안정감을 볼 수 없는 열 가지 부정적인 단서
▶ 정서적 안정감을 보여 주는 열 가지 긍정적인 단서
저자 후기. 신뢰에서 탄생하는 황금 같은 순간들
리뷰
책속에서
혼란한 상황을 마주하자, 내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동료 수사관들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예측할 수 없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도망치려 할지, 사람들을 도우러 달려갈지, 또는 현장에서 상황을 수습하는 대신에 가족이 있는 집으로 갈지 예측할 수 없었다. 어떤 행동을 취하든 옳고 그른 것은 없었지만,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나는 그들을 알 수 없었다.
나는 그들을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그동안 나는 그들이 보여 주려 한 모습으로만 그들을 알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그 이유가 그들이 겸손해서든, 비밀이 있어서든, 혹은 부끄러워서, 또는 단지 사생활을 지키고 싶은 마음 때문이든 말이다. 나는 존과 레니가 보인 용기를 비롯해서 동료들이 가진 많은 덕목을 거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전과는 순식간에 달라진 대혼돈 속에서,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세 번째 무역센터 건물이 공격을 받고 아직 무너지지 않은 가운데, 나는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타워로 향했다. 몇 명의 수사관들이 나를 따라나섰고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짝을 이루세요! 혼자 죽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중 한 수사관은 뒤로 처지더니 슬그머니 빠져나갔다.
-<1. 예측 불가능한 세계에서 승리하기> 중에서
한때 미국에서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었던 생존과 성공의 문제가 이제 더 이상 단순하지 않다. 글로벌 경제 시대가 됨에 따라 역사적으로 전례가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세계 전체가 한 무대가 되어 초경쟁을 벌이는 시대에 우리는 거의 만나 본 적도 없고, 가 본 적도 없는 곳의 사람들과 경쟁한다. 따라서 통제와 예측 가능성이라는 위안을 누리기란 확실한 형태도 없고 저 멀리에 있는 무지개를 잡으려 하는 것과 같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구체적인 형태만 바뀔 뿐 우리 삶에서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고, 현실 자체가 그렇듯이 불확실성은 좋거나 나쁜 것이 아니다. 그저 현실일 뿐이다.
가장 부유한 1퍼센트의 사람들만이 이런 현실을 피할 수 있겠지만, 소위 현실 세계를 사는 나머지 사람들은 ‘동맹’을 맺어야 하고, 현실 세계 속 인간의 진실에 최대한 적응해야 한다. 현실 세계의 진실 중 몇 가지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2. FBI 행동분석가처럼 생각하라> 중에서
“중요한 이야기 같네요!” 그는 자신이 어떤 기밀사항을 찾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서 내게 더 상세한 내용을 유도했는데, 내가 FBI 경력으로 치면 꽤 초짜임에도 중요한 일을 맡고 있다는 것이 그에게 인상적이었던 듯했다(긍정적인 단서 8). (중략)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당신이 바라는 것들을 많이 도울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테러에 대해 제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시다면…?”
“궁금합니다.”
“모국에 제게 신세를 진 사람이 있어요. 당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말해 줄 수 있고, 그게 우리나라와 저에게도 도움이 될 수도 있겠죠.”(긍정적인 단서 5) 그가 이어서 말했다. “협력 관계가 맺어진다면 제가 계속 관여하겠습니다. 그로 인한 위험은 제 문제지 당신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당신 일이 성공적으로 되면 제게도 큰 이익이 될 겁니다.”(긍정적인 단서 4)
그러고 나서 그는 놀라운 선물을 내 무릎 위에 떨어뜨렸다. 그것은 지금도 기밀 사항이다. 하지만 적어도 그것이 그의 본국 러시아, 그리고 러시아에 반기를 들고 있는 다른 공화국의 여러 반군 민병대에 침투한 테러리스트들과 관련이 있다는 정도는 밝힐 수 있다.
-<3. 첫 번째 신호: 동맹>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