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덧없는 꽃의 삶

덧없는 꽃의 삶

피오나 스태퍼드 (지은이), 강경이 (옮긴이)
  |  
2020-09-15
  |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3,500원 -10% 0원 750원 12,7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900원 -10% 490원 8,420원 >

책 이미지

덧없는 꽃의 삶

책 정보

· 제목 : 덧없는 꽃의 삶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0555258
· 쪽수 : 284쪽

책 소개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는 저자 피오나 스태퍼드는 꽃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특유의 유려한 문장으로 직조하여,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꽃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다시금 보여준다.

목차


스노드롭
프림로즈
수선화
블루벨
데이지
엘더플라워
장미
폭스글러브
라벤더
질리플라워
피나무 꽃
엉겅퀴
해바라기
양귀비
유령 난초

감사의 글
참고문헌

저자소개

피오나 스태퍼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옥스퍼드대학교 교수 겸 서머빌대학교 영문과 특별연구원 및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영국, 시의 출발선』, 『경주(競走)의 결말: 밀턴에서 다윈까지 신화의 발달』, 『숭고한 야만: 제임스 맥퍼슨과 오시안의 시』가 있다. 그 외에 제인 오스틴, 메리 셸리, 제임스 맥퍼슨, 휴 블레어, 「에든버러 리뷰」, 제임스 호그에 관한 논문과 18~19세기 영시에 관한 논문 등도 썼다.
펼치기
강경이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어교육과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컬러의 시간》, 《문학의 역사》, 《불안의 변이》, 《길고 긴 나무의 삶》, 《퇴근하고 식물 집사》, 《마인드풀 포토그래퍼》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꽃들은 놀라움을 실어 나른다. 해마다 꼭 같은 장소에 피어도 놀랍기는 마찬가지다. 꽃들이 해마다 새롭게 보이는 요령은 쉽다. 실제로 새롭기 때문이다. 꽃들의 연약함은 그들의 투명한 꽃잎, 섬세한 덩굴손, 금빛 꽃가루로 충분히 드러난다. 그토록 많은 꽃들이 해마다 존재를 유지하고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꽃들은 중요한 삶의 순간마다 늘 우리와 함께한다. 생일이나 기념일을 축하하는 선물로, 결혼식에서 신부를 돋보이게 하는 부케로, 죽은 자와 무덤까지 동행하는 화환으로, 애도자를 위로하는 추모의 꽃으로. 꽃들은 특별한 의식의 의미에 어울리는 아름다움을 창조하기 위해, 모두에게 공평한 자연의 경로를 상기시키기 위해, 그리고 중대한 사건이 기억과 앨범으로 자리 잡은 뒤에는 사라지기 위해 호출된다. 사람들이 언제나 본능적으로 아는 것처럼 나뭇잎과 꽃잎은 우리를 정돈한다.


프림로즈는 보존하고 싶다는 영원한 욕망을 자극한다. 설탕을 입히든, 은박으로 포장하든, 눌러서 말리든, 그림으로 그리든, 시로 쓰든, 자연 서식지에서 보호하든 말이다. 사실 프림로즈는 놀랍도록 오래 살기도 한다. 삽이나 환경의 변화로 방해받지 않는 한 수십 년 동안 봄마다 계속 꽃을 피운다. 땅을 뚫고 올라오는 이 친숙한 꽃들은 그 아름다움이 워낙 자주 찬미되다보니 해마다 우리를 놀랍게 한다는 사실 그 자체로 놀랍다. 프림로즈는 여전히 봄마다 어김없이 사라지며 그들의 짧은 삶이 왜 조금 더 길지 않은지를 슬퍼하게 만든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