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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하는 마음

자연 하는 마음 (표지 3종 중 랜덤)

(보고, 머물며, 향유하다)

로라 잉걸스 와일더, 마저리 키넌 롤링스, 메리 헌터 오스틴, 메이블 오스굿 라이트, 사라 마거릿 풀러, 셀리아 레이턴 색스터, 수전 페니모어 쿠퍼, 진 스트래튼-포터 (지은이), 강경이, 고은주, 김정은, 김지혜, 방진이, 정영은, 최인 (옮긴이)
이상북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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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하는 마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연 하는 마음 (표지 3종 중 랜덤) (보고, 머물며, 향유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4144113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6-02-06

책 소개

19~20세기 영미권 여성 작가들이 정원과 숲, 농가와 호숫가에 머물며 포착한 자연의 리듬과 사유를 담은 산문 선집이다. 식물과 계절, 동물과 풍경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태도는 삶의 무게를 견디는 방식과 연결되고, 자연을 외부의 풍경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한다.
자연과 삶을 엮어 빚은 여성 산문 아카이브

자연을 바라보는 감각에는 유행과 무관한 어떤 지속성이 있다. 이 책은 19–20세기 영미권 여성 작가들이 정원과 숲, 농가와 호숫가에 머물며 포착한 자연의 리듬과 사유를 담은 산문 선집이다. 식물과 계절, 동물과 풍경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태도는 삶의 무게를 견디는 방식과 연결되고, 자연을 외부의 풍경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한다.
로라 잉걸스 와일더와 메리 헌터 오스틴, 마저리 키넌 롤링스 등 여덟 명의 여성 작가들은 각각의 장소와 계절 속에서 자연을 농밀한 감각으로 기록한다. 그들에게 자연은 감상 대상이라기보다 손과 눈과 몸으로 다루는 세계다. 정원의 호흡과 숲의 냄새, 동물의 움직임, 날씨가 감정을 통과하는 순간을 묘사한 문장들은 오늘날 독자에게도 선명한 감각으로 다가온다. 자연은 휴식의 자리를 넘어 기억과 노동, 애도와 의미를 품은 세계다.
역자 후기에서 밝히듯, 이 책의 번역 또한 여성 번역자들이 함께 기획해 공역으로 완성했다. 영미권에서 이어져온 여성 산문 재조명 흐름을 참고해 저작권이 만료된 작품들을 선별하여 여성 자연서사를 온전히 여성들의 손으로 완성했다. 국내에서 여성 자연서사를 묶은 산문 선집은 드물다. 이 책은 거대 담론보다 작고 지속적인 감각, 곧 씨앗을 심고 꽃을 돌보는 일, 계절을 감지하는 몸, 비인간 존재와의 접촉이 어떻게 우리 삶을 지탱하는지 드러낸다. 현대 독자에게 흥미로운 지점은 ‘재배·관찰·체험·기록’이라는 느린 실천의 품위다. 자연은 도피처가 아니라 세계를 이해하는 또 다른 문법이며, 생활의 감정선을 조율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텍스트와 호흡을 맞춘 책 앞뒤의 그림들 역시 19세기 회화로, 산문의 시선과 정서를 시각적으로 확장한다. 도시적 속도에 익숙한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잊고 지냈던 감각을 회복하고,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련나무The magnolia tree
마저리 키넌 롤링스 ◆ 김정은 옮김

섬의 정원An Island Garden
셀리아 레이턴 색스터 ◆ 정영은 옮김

1843년 6월 10일, 나이아가라에서Niagara, June 10, 1843
사라 마가렛 풀러 ◆ 김지혜 옮김

들꽃 한 다발A Bouquet of Wild Flowers
로라 잉걸스 와일더 ◆ 최인 옮김

비가 드문 땅The Land of Little Rain
메리 헌터 오스틴 ◆ 강경이 옮김

사건의 내막The Ins and Outs of the Matter
메이블 오스굿 라이트 ◆ 고은주 옮김

숲속에서의 오후An Afternoon in the Woods
수전 페니모어 쿠퍼 ◆ 최인 옮김

림버로스트의 나방들Moths of the Limberlost
진 스트래튼-포터 ◆ 방진이 옮김

역자 후기
역자 소개

저자소개

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7년에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통나무집에서 태어났다. 기자이자 작가인 딸 로즈 와일더의 권유로 1932년 65세의 나이로 「초원의 집」 시리즈 중 첫 번째 이야기인 『큰 숲 속의 작은 집』을 출간하였고 이후 여덟 권을 더 집필하였다. 로라와 그녀의 가족이 포장마차를 타고 중서부를 가로질러 개척 농지를 찾아 떠났던 여정을 사실적으로 그려 놓은 이 작품은 1974년 TV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방영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 지금도 「초원의 집」 시리즈는 세계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는 1954년에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을 제정했다(이 상은 2018년에 ‘아동 문학 유산상’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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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리 키넌 롤링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전반부에 활동한 미국 소설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성장소설과 동화를 주로 썼고, 대표작 《아기 사슴 이야기》(The Yearling, 1938)로 퓰리처상을, 사후 발간된 《비밀의 강》(The Secret River, 1955)으로 뉴베리 아너상을 받았다. 1928년, 어머니의 유산으로 플로리다 호손의 작은 마을 크로스크릭에 72에이커(약 8만 평)에 이르는 땅을 사고, 그곳에서 오렌지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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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스트래튼-포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인디애나 주 출신 작가, 자연 사진작가, 박물학자다. 1917년 림버로스트 늪지와 인디애나의 습지를 보존하는 운동을 펼쳤고, 무성 영화 시대인 1924년에 영화사를 세워 할리우드 최초의 여성 제작자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포터는 20세기 전반기 미국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림버로스트의 소녀》와 《주근깨》를 비롯한 소설 여러 권이 2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됐다. 1895년에서 1945년 사이 100만 부 넘게 팔린 책 55권 중에서 5권이 포터가 쓴 소설이었다. 1910년대에는 5000만여 명에 이르는 독자들이 포터가 쓴 소설을 읽으면서 나방 채집이 유행하기도 했다. 자연과 로맨스를 잇는 운명적인 연결 고리가 인기 비결이었고, 인디애나 주 로마시티 실반 호수 근처에 자리한 포터의 집이 주립 역사 유적지로 지정되기도 했다. 찰스 포터를 만나 결혼해 안정된 가정을 꾸렸지만, 포터는 아내와 어머니를 넘어서는 자아를 바랐다. 가정을 지키면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 끝에 여성 참정권 도 없던 시절인 1895년 자기표현과 소득을 얻을 수단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집에서 1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림버로스트 늪지에서 관찰한 새와 자연을 소재로 문학 경력을 시작해 소설 12권, 자연 탐구 서적 8권, 시집 2권, 어린이 책 4권 등 모두 26권을 썼다. 비평가들은 포터가 쓴 소설이 지나치게 감상적이라고 비판했고, 학계 사람들은 포터가 낸 자연 탐구 서적이 비과학적이라고 무시했다. 숙련된 과학자가 아니라는 현실을 스스로 인정한 포터는 충실한 현장 연구를 바탕으로 전문 학술 용어와 지루하고 건조한 통계를 피해서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려 했다. 환경 보호와 영화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포터는 1924년 캘리포니아 주 로스 앤젤레스에서 노면 전차에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해 6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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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마거릿 풀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여성권 활동가로, 초월주의 운동의 주요 인물로 꼽힌다. 1843년 여름, 친구들과 함께 오대호 지역, 일리노이, 위스콘신 등을 여행하며 여행기 《1843년 호수에서 보낸 여름》(Summer on the lakes, in 1843)을 썼다. 서신 형식의 이 여행기에는 이상화된 자연과 상업적인 세상을 의도적으로 대립시키던 당시 지식인들의 특징이 두루 스며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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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헌터 오스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8년 일리노이, 칼린빌에서 태어났다. 책을 좋아했던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나 열 살 때 아버지를 잃고, 얼마 뒤 가장 가까웠던 언니까지 잃고 나서 글을 쓰며 외로운 성장기를 보냈다. 스무 살 때 농장을 일구기 위해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 지역으로 이주했다. 모하비 사막을 사랑하여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등을 돌아다니며 아메리카 원주민의 시와 민담을 채집하며 지역의 사람과 자연을 묘사한 글과 여자들의 삶을 다룬 글을 주로 썼다. 1903년 모하비 사막과 아메리칸 원주민의 삶을 그린 《비가 드문 땅》을 시작으로 32권의 책과 150편의 글을 남겼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비가 드문 땅》, 《사라진 경계》, 《바구니 여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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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헌터 오스틴의 다른 책 >
메이블 오스굿 라이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듀본협회 창설에 기여하고 초대 회장을 지내며 조류 보호 운동을 이끌었다. 작가로서는 ‘바바라’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자연에 관한 글을 썼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독특한 형식을 구사했다. 1906년에 발표한 《정원과 그대 그리고 나》(The Garden, You and I, 1906)는 자연과 긴밀하게 연결된 사람의 정신을 섬세하게 탐구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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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아 레이턴 색스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쇼얼즈제도의 화이트섬과 애플도어섬에서 등대지기의 딸로 자랐으며, ‘섬의 시인’이라 불린다. 또래 친구를 찾기 어려운 환경에서 자연을 벗 삼아 자란 그녀는 일찍부터 섬과 바다에 대한 글을 썼다. 대표 산문집 《섬의 정원》(An Island Garden, 1894)은 그녀가 가꾸던 정원의 사계절을 기록한 작품이다. 셀리아의 정원은 지금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애플도어섬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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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페니모어 쿠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의 딸로 태어나 시골 생활과 자연의 변화를 관찰하며 수많은 에세이와 글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전원의 나날》(Rural Hours)은 대표작으로 꼽힌다. 당시 자연사와 환경을 주제로 글을 쓴 여성작가는 드물었다. 이 책은 미국 자연 문학의 초기 작품이자 여성작가가 쓴 최초의 자연 산문집으로 평가받으며, 찰스 다윈을 비롯한 당대 작가와 평론가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자원의 남용이 초래할 결과를 일찍이 경고한 선구적 작가이며, 오늘날 환경문학의 시초로도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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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이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어교육과 비교문학을 공부한 뒤 좋은 책을 발굴해 소개하는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걷는 사람과 걷기에 관한 글을 즐겨 읽으며 삶 속에서도 걷기를 즐기려고 한다. 끝없이 펼쳐진 사막을 하염없이 걸어가는 여성에게 매혹되어 이 글을 우리말로 옮겼다. 《우리의 이방인들》 《메리 커샛, 현대 여성을 그린 화가》 《불안의 변이》 《길고 긴 나무의 삶》 《천천히, 스미는》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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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학교에서 수학한 뒤 충북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독일어책과 영어책을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 《정원 디자인 대백과》 《위대한 정원사》 《아름다운 실험》 《원소》 등이 있다. 번역한 책 《택스 더 리치》는 (사)환경정의 주최 ‘환경책큰잔치’에서 ‘2025년 올해의 환경책’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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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영미문학을 공부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통역을 전공했다. 오래된 도시 구도심에 지은 아담한 주택에서 라벤더와 라일락, 장미와 수국이 있는 작은 화단을 돌보며 즐겁게 지내고 있다. 《단단한 삶은 보통의 날들로 이루어진다》 《자연의 발견》 《팔레스타인 1936》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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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이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국제학 대학원에서 국제무역 및 국제금융을 공부했다. 현재 펍헙번역그룹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불평등은 우리 몸을 어떻게 갉아먹는가》 《제대로 연습하는 법》 《어머니를 돌보다》 《내 삶의 이야기를 쓰는 법》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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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펍헙번역그룹 소속 출판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비밀의 화원》 《자이언트》 《아이들을 놀게 하라》 등이 있다. 좋은 문학 작품은 독자를 ‘지금 여기’가 아닌 ‘그때 그곳’으로 데려다준다고 믿는다. 작가가 사랑했던 그날의 자연 속으로 떠나는 독자들의 짧은 여행길에서 충실한 안내자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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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어와 중국어를 한국어로 옮긴다. 단국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중어중문학을 전공했다. 국내 로펌에서 근무하다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전문통번역학 한중과에 입학하며 통번역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중앙대학교 통번역센터 통번역사, 대법원 법정통번역사, 영화 번역작가로 활동했으며, 현재 글로벌 번역 기업 10년차 선임 링귀스트로 국내외 유수 기업에 전문 언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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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아름다운 숲과 바람, 나무와 계절 속에서 글을 읽고 옮기는 일을 좋아한다. 번역은 한 언어의 나무를 다른 언어의 대지에 옮겨 다시 뿌리내리게 하는 일. 〈자연 하는 마음〉의 문장들이 한국어에서도 고요히 자라나기를 바란다. 〈들꽃 한 다발〉은 좋아하는 작가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작품이라 제일 먼저 선택했고, 〈숲속에서의 오후〉는 문장이 마음에 들어 언젠가 책 전체를 번역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싱그러운 숲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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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가 자연환경에 적응하는 문제는 사람 사이의 관계만큼이나 흥미롭고 다면적이다. 누군가에게 아무리 좋은 장소도 다른 이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인간 불행의 상당수가 인간과 주변 환경 사이의 원초적 관계를 무시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_〈목련나무〉 중에서


도요새 소리는 무척 달콤하지만 어딘가 애처로운 기운을 머금고 있고, 송참새 소리는 묘하게 사색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울새의 노래에는 슬픈 가락이 섞이곤 하고. 요정의 나팔소리를 연상시키는 꾀꼬리 소리는 의기양양하지만 이 또한 순수한 기쁨의 소리와는 거리가 멀고, 검은지빠귀의 울음소리는 강렬하면서도 달콤하지만 환희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_〈섬의 정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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