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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북클럽 운영자의 기쁨과 슬픔)

김민영 (지은이)
  |  
북바이북
2020-09-15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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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북클럽 운영자의 기쁨과 슬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91190812054
· 쪽수 : 268쪽

책 소개

『이젠, 함께 읽기다』 『서평 글쓰기 특강』 『질문하는 독서의 힘』 등 작문 및 독서 관련서로 전국 강연을 해온 저자가 ‘책과 사람’을 주제로 첫 에세이를 출간했다. 15년간 북클럽을 운영하며 ‘책’을 중심에 두었던 저자가 ‘사람’을 중심에 두기 시작하며 일었던 내적 변화를 생생하게 기록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내가 사랑하는 책 모임의 벗들
다른 책도 함께 읽자는 약속│모임의 뿌리를 심는 사람들│책 모임의 주인공│그 책의 표지를 볼 때마다│두꺼운 책을 함께 읽었다는 허세│상처와 거리를 두게 하는 줄자│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크로스오버될 때│견해가 엇갈려서 좋다│내가 사랑하는 책 모임의 벗들│책 읽기라는 상담소│자유로운 익명의 섬, 책 모임

2장 넓고도 깊은 책 모임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책 모임에서 긴장이 고조될 때│낮술을 한 것도 아닌데│ 한 사람의 목소리로 남은 소설│내 영혼의 벤치│넓고도 깊은 책 모임│선한 본성과 환희를 느낄 여유│내 인생 책이 당신에게도 그러리란 법은 없지만│세상에는 그런 삶도 있다고

3장 지금도 그를 기다린다
오늘도 끝까지 읽지는 못했지만│인생과 인생이 맞닿아 풍성해지는 전기 문학 모임│글로 사귄 사이│가치를 놓칠 뻔했던 모두의 그림책│골방에서 나온 원시적 인간처럼│지금도 그를 기다린다│허접한 아이디어도 활력을 준다│자기 글을 쓰고 싶다면│지금도 그를 기다린다 │허접한 아이디어도 활력을 준다

4장 다시 시작하고 싶은 책 모임
책 모임 운영자는 북 가이드│책의 유일한 단점│자기 검열로 힘들어질 때면│다시 시작하고 싶은 책 모임│멀게만 느껴지는 고전도 함께 읽는다면│우리 같은 사람
175 글쓰기로 구원받은 사람│고맙고 또 고마운 사람들│네 덕에 읽어서 좋아│ 함께 읽기, 함께 쓰기의 힘│우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글쓰기 스승│공공의 적이 되어도 좋다│소설가는 주인공과 닮아가기 시작한다│역시 함께 읽기는 옳다│너는 나의 세계에서 더욱 울창해지고 있다

5장 누군가 나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오늘도 ‘책 덕질’을 멈추지 못했다│우리 모두, 수고했어요│이런 작가도 있었네요│광기 서린 운영자의 진짜 마음│나만의 ‘명예의 전당’에 오른 작품│ 무책임한 모임 생산자의 기쁨│이런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도스토옙스키는 처음인데요│누군가 함께 이 책을 읽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성실하지 못하면 이루어지는 것이 없다│같은 책, 다른 질문 논제제작소│절망의 시대, 시를 노래하다│고뇌와 고통의 시련 없이는│더 많은 책 자국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민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방송작가, 영화비평 활동가, 출판 기자로 일했다. 저술과 강의가 업인 프리랜서 15년 차 작가다. 서울시교육청, 국립중앙도서관, 서울교대, 숙명여대, 중앙대에서 독서 토론과 글쓰기를 강의했다. 하루를 책 모임과 글쓰기, 운동으로 구성하며 ‘글 쓰는 도넛’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한다. 지은 책으로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공저 『질문하는 독서의 힘』 『서평 글쓰기 특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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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 모임은 느리고 깊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였다.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될 기회였다. 난 책 모임을 통해 잘 버티는 선수가 됐고, 이 책은 그 선수가 발로 뛴 책 모임이라는 필드 이야기다. 시야가 넓어졌다, 생각이 정리된다, 편견이 줄어들었다는 소감을 들을 때 좁은 세계에 빠져 허우적대던 시절을 떠올린다. 난 쉽게 소심해졌고, 열등감에 빠졌다. 바람만 불어도 사라질 생각에 빠져 사람들을 가르치려 했다. 나와 다른 의견이 나와도 긴장했다. 책 모임을 하면서 난 조금씩 달라졌다. 귀가 열리고, 눈이 뜨였다. 나는 이제 다른 의견을 기다린다.


낮술을 한 것도 아닌데,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흘러나왔다. 자연스럽게 말이 이어졌다. 토론하다 보니 황현산 전작 읽기를 하고 싶어졌다. 함께할 사람들을 모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책 모임은 이렇게 또 다른 책 모임을 낳는다.


내 주변의 사람들과 다른 생각, 관점을 갖고 있는 이들과 토론까지 하면 작가의 삶은 물론 나의 인생도 풍성하게 느껴진다. 홀로 읽기에선 할 수 없는 경험이다. 더 오래 책 모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려면 진행자로서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책을 잘 추천해야 한다. 잘 들어야 한다. 한 작가의 인생도, 어떤 회원들을 만나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이니 내게 책 모임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과 닮은 또 하나의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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