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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정신

책의 정신

(세상을 바꾼 책에 대한 소문과 진실)

강창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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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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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정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책의 정신 (세상을 바꾼 책에 대한 소문과 진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0812412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2-06-01

책 소개

한국출판평론상 대상을 수상한 『책의 정신』의 개정 증보판이다. 고전이 이데올로기의 산물이라는 실체를 밝히고, 곧 무너질 바벨탑일 수도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당신의 달콤한 독서를 위하여

첫 번째 이야기 — 포르노소설과 프랑스대혁명
1. 포르노소설이 프랑스대혁명을 일으켰다고?
2. 포르노그래피는 19세기 발명품
3. 국가권력은 왜 포르노그래피를 부정하는가?

두 번째 이야기 — 아무도 읽지 않은 책
1. ‘아무도 읽지 않은 책’에서 과학혁명이 시작되다
2. 갈릴레오의 의미
3. 아이작 뉴턴의 죄

세 번째 이야기 — 고전을 리모델링해드립니다
1. 소크라테스의 문제
2. 시대의 지배 구조와 타협하며 살아남은 고전들
3. 소크라테스는 왜 변명을 했을까?
4. 너무 싱거운 『논어』

네 번째 이야기 — 객관성의 칼날에 상처 입은 인간에 대한 오해
1. 너무나 정치적인 ‘본성과 양육’의 과학
2. 여성으로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3. 머니와 다이아몬드
4. 거꾸로 읽는 ‘본성과 양육’의 역사 1: 진화생물학에 대한 비판적 이해
5. 거꾸로 읽는 ‘본성과 양육’의 역사 2: 우생학이 일으킨 끔찍한 인종학살
6. 거꾸로 읽는 ‘본성과 양육’의 역사 3: 우생학에서 사회생물학, 유전공학으로
7. 거꾸로 읽는 ‘본성과 양육’의 역사 4: 행동주의 심리학의 우울한 시작
8. 거꾸로 읽는 ‘본성과 양육’의 역사 5: 불가능한 행동주의 심리학
9. 거꾸로 읽는 ‘본성과 양육’의 역사 6: 사랑의 본성과 준비된 학습

다섯 번째 이야기 — 책의 학살, 그 전통의 폭발
고대로부터의 전통 | 세상에 책만큼 기묘한 상품이 또 있을까? | 『20세기 이데올로기, 책을 학살 하다』 | 도서관은 책의 감옥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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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강창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여 년간 출판편집기획자로 지냈다. 건국대와 중앙대 예술대학에서 잠깐 강의했다. 현재 여러 분야의 글을 쓰며 활발하게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작물로는 서양문학사를 다룬 『문학의 죽음에 대한 소문과 진실』, 한국출판평론상 대상을 수상한 『책의 정신』, 프로가 되고 싶은 아마추어를 위한 『위반하는 글쓰기』가 있다. 에세이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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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혹시 독자 여러분이 기대했을지 모르지만, 마지막 장면에 “그래도 지구는 돈다” 같은 중얼거림은 없었다. (…) 생각해보라. 그 혼잣말을 누군가가 들었다면 갈릴레오는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갈릴레오에게는 이미 정식으로 투옥이 선고된 상태였고, 여차하면 끔찍한 고문을 받고 화형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만일 아무도 듣지 못할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면 도대체 누가 그 말을 알아듣고 후세에 전했단 말인가.


그런 것(고전)을 어떻게 의도적으로 양산하게 만드느냐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그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일류대학의 입학시험에 필요한 것으로 지정하면 된다. 물론 그 시험에서 요구하는 답은 주류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한 고전 해설서에 담겨 있다. 그렇게 해서 다른 데로 눈을 돌리지 못하게 만드는 효과는 대단하다. (…) 전체주의자인 소크라테스를 읽게 만들면 민주주의자인 페리클레스나 솔론을 읽을 시간과 여유가 줄어들고, 엘리트주의자인 공자를 읽게 하면 평화주의자이며 하층민의 대변자였던 묵자를 읽을 시간과 여유가 없다.


지리학자였던 골턴이 20세기에 전 세계를 끔찍한 재앙으로 몰아넣은 우생학을 ‘발명’한 데는 사촌형인 찰스 다윈의 저작물에 서 받은 영향이 가장 컸다. 그는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1859) “제1장 사육 동식물에서 나타나는 변이”에서 특히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아마도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종자들이 통제된 번식을 통해 더욱더 우수한 개체가 만들어진다는 데 꽂혔던 모양이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윈의 진화론을 자기 나름대로 해석한 이론을 펴기 시작했다. 인류의 진화를 우연에 의존하는 맹목적인 자연선택에 맡겨두기만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 그리고 인간에게는 그런 능력이 주어졌기 때문에 그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시 대적 사명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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