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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68731684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6-01-01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들어가며
1. 아침
2. 점심
3. 장보기
막간: 수영 혹은 낮잠
4. 음주
5. 저녁
책속에서
평범한 서평집 정도를 기대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의 부제에서 ‘먹기’가 ‘읽기’에 선행한다는 사실에 좀 놀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이 책에서 ‘먹기’는, 한 인간의 ‘육신’이 ‘영혼’에 대해 그러하듯, ‘읽기’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은 부제가 말해주듯 단순히 ‘먹기’와 ‘읽기’에 대한 책일 뿐만 아니라 ‘먹기에 관해 읽기’와 ‘먹으면서 읽기’에 대한 책이 되기도 한다. 그의 글에서 먹기와 읽기는 원재료와 소스가 뒤섞여 완성된 음식처럼 좀처럼 구분되지 않는다. (옮긴이의 말)
나는 오른손으로 턱을 받치고 읽을거리를 앞으로 밀어놓은 채 내 위(胃)로 읽곤 했다. 신문이나 책이 끝나버리기 전에 음식이 다 떨어지지 않게끔 하는 게 중요했다. (들어가며)
나는 늘 (1) 읽는 동시에 먹고 있기를 바라고 (2) 음식에 주목한다. 이 책의 다섯 장—아침, 점심, 장보기, 음주, 저녁—에서 나는 전방위적으로 굶주린 인간(즉, 나)의 하루를 통과하며 우리가 입에 집어넣는 것에 대해 작가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말했는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 위대한 비평가 시모어 크림은 자신의 기억을 “그 사치스러운 내 영혼의 델리카트슨”이라고 부르길 좋아했다. 나는 그 표현을 늘 사랑했다. 내 영혼의 델리카트슨이라니! 우리는 모두 그런 것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이 책의 상당 부분이 내 영혼의 델리카트슨에 관한 것이다. (들어가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