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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812542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3-08-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01 최초의 온라인 글쓰기│02 인터넷 플랫폼에 쓰다│03 계속 써야 작가다│04 전공과 글쓰기의 관계│05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경험이 필요하다│06 모든 글을 쉽게 쓸 수 있어야 한다 │07 글쓰기 슬럼프 극복하기: 거리 두기│08 글을 쓸 핑계를 만들어야 한다│09 모든 글에는 이름표가 있다│10 글쓰기의 시작은 가장 가까운 데서부터│11 자신을 소개하는 글쓰기│12 오늘의 감각을 읽어나가야 한다: ‘복날은간다’와의 만남│13 책을 팔기 위한 커뮤니티 마케팅│14 책은 작가와 출판사가 함께 파는 것이다│15 전업 작가로 먹고살 수 있을까?│16 기획으로서의 글쓰기│17 한 공간과 한 시절의 글│18 글쓰기의 대상은 나-사회, 시대, 그리고 당신│19 계속 글을 쓸 수 있다면 무엇이든│20 어디서든, 매일, 쓸 만한 몸으로│21 동네 서점을 열다│에필로그│ 책 쓰기는 결국 사람에게 가닿는 일이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작가가 된다는 건 스스로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함을 자각하게 만들어주는 일이다. 자신을 기록하는 동안 ‘나라는 타인’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돌아볼 수 있게 된다. 결국 자신의 몸에 새겨진 글들을 발견하지 않으면 나는 영원히 알 수 없는 가장 먼 타인으로 남게 될 수밖에 없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다. 그 이후에 비로소 타인들의 모습도 이전과 다른 지평에서 눈에 들어오게 된다. 그때 사람은 자신의 세계에서 나와 더 큰 세계로 나아갈 수 있고, 개인의 고백이라 는 작은 단계에서 한 발 나아가 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글은 혼자 숨어서 써서는 안 된다. 글쓰기를 막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는 곳에 써야 한다. 나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는 완벽한 타인들이 있는 공간이라면 더욱 좋다.
결국 작가란 어느 한 책으로 성공하고 이정표를 세운 사람이 아니라 ‘계속 쓰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