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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갱은 셋 세라

명랑한 갱은 셋 세라

이사카 고타로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  
현대문학
2020-11-23
  |  
14,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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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갱은 셋 세라

책 정보

· 제목 : 명랑한 갱은 셋 세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91190885416
· 쪽수 : 320쪽

책 소개

‘일본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제왕’ 이사카 고타로의 대표작 「명랑한 갱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명랑한 갱이 지구를 돌린다』,『명랑한 갱의 일상과 습격』,『명랑한 갱은 셋 세라』까지 15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받으며 일본 내 누적 판매 부수 230만 부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목차

제1장
악당들은 오랜만에 은행을 털고, 작은 실수를 계기로 트러블에 휘말린다. 늘 있는 일
‘얌전히 못 있겠으면 하다못해 조심이라도 해라’

제2장
악당들은 불똥을 피하려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탐색하지만, 피할수록 불똥이 들러붙는다
‘잠자는 개는 가급적 자게 내버려 둬라’

제3장
악당들은 사건의 구도를 알아차리지만, 상대보다 한발 늦는다
‘1인치를 내주면 2야드를 빼앗긴다’

제4장
악당들은 다른 악당으로부터 달아나려고 필사적으로 행동하지만, 일이 예정대로 되지 않는다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성패는 하늘에 달렸다’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이사카 고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작가 중 한 명. 다층적인 플롯과 예측 불가능한 결말, 사회 현상의 이면을 바라보는 특유의 깊이 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일본은 물론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71년 일본의 지바 현에서 태어나 도호쿠 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2000년 《오듀본의 기도》로 제5회 신초미스터리클럽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2년 《러시라이프》로 평단의 주목을, 2003년 《중력 피에로》로 제129회 나오키상 후보,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후보, 제1회 서점대상 후보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2004년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로 제25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사신 치바》로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골든 슬럼버》로 제5회 서점 대상과 제21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거꾸로 소크라테스》로 제33회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했다.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 중에는 음악을 소설 속으로 끌고 들어와 공감각적 독서 경험을 선사하는 경우가 많다. 눈부신 청춘영화로도 기억되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에서는 밥 딜런의 음악이 인물들을 이어주고,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영화화된 《골든 슬럼버》에는 비틀스의 명곡이 흐른다. 대지진의 상처를 치유하는 음악 페스티벌을 무대로 펼쳐지는 《마이크로스파이 앙상블》 역시 더 피즈와 TOMOVSKY 등 평소 그가 존경해온 인디 뮤지션의 음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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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일본 문학을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온다 리쿠의 『꿀벌과 천둥』을 비롯하여, 이사카 고타로의 「명랑한 갱 시리즈」 『러시 라이프』 『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종말의 바보』,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왕과 서커스』 『흑뢰성』, 그 밖에 『완전연애』 『손가락 없는 환상곡』 『흑사관 살인사건』 『열쇠 없는 꿈을 꾸다』 『꽃 사슬』 『문신 살인사건』 『경관의 피』 『고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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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건 그렇고 역시 점점 더 일하기 힘드네요. 내가 다쳐서 그렇다는 게 아니라. 거리에는 여기저기에 방범 카메라가 있고, 평범한 통행인이 쉽게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고.”
말마따나 은행을 습격한 뒤에 도주할 경로를 고르는 일이 해마다 어려워지고 있었다. 방범 카메라가 설치된 가게나 거리의 카메라를 조사하고, 도주 차량이 찍히지 않도록 하거나 혹은 일부러 카메라에 찍혀서 혼란스럽게 만들 경로를 검토해 간신히 벗어나고는 있지만 대부분 유키코 혼자 하다 보니 언제까지고 대응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화면을 보니 모자이크로 처리된 남자가 떠들고 있었다.
경비원이 지난달 강도에게 습격당한 은행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무용담처럼 ‘경찰봉을 집어 던졌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제가 던진 경찰봉 말인데, 강도의 왼손에 맞았습니다. 지금도 그 강도는 손에 붕대를 감고 있을지 모르니 확실한 표식이 될 겁니다.” 흥분해서 떠드는 경비원의 그 주장을 방송국에서는 귀담아듣지 않는 듯했지만 구온은 거의 무의식적으로 왼손과 거기에 감겨 있는 붕대를 보았다.
그리고 흠칫 놀라 히지리 기자를 쳐다보자 그도 구온의 왼손을 바라보다가 흠칫 놀란 구온의 동작에 흠칫 놀랐다.
아차 싶었다. 그 아차 하는 생각이 얼굴에 드러났는지 히지리 기자의 표정이 순간 얼어붙었다.


“증거도 없이 기사를 쓰면 누가 곤란할까?”
“그야 물론.” 히지리는 그제야 비로소 본성을 드러냈다. “곤란한 건 너희들이지.” 사나운 말투였다. “잘 들어, 내 기사에 화를 내는 사람은 지금까지도 많았어. 따지고 드는 놈도 있었고 고발한 놈도 있었지. 잡지사에 협박 전화를 건 놈도 있었어. 재판에서는 이긴 적도 있고 진 적도 있어. 그리고 어떻게 되었을까?”
“어떻게 되었지?”
“나는 이렇게 너희들 앞에 서 있다. 그게 답이야. 자유롭고 즐겁게 생활하면서 여전히 같은 일을 하고 있지. 요컨대 나는 곤란하지 않아. 재판에서 이긴 쪽은 어떨까? 사과 기사가 나오면 마음이 풀릴까? 아니지. 분한 마음이 풀릴까? 아니야. 괜히 더 분통만 터지지. 어떻게 해도 나는 곤란하지 않아. 기사 때문에 곤란한 사람들한테 욕먹는 건 익숙해.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예상할 수 있지.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너희는 이제부터 고생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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