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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문화

공포의 문화

(공포팔이 미디어와 권력자들의 이중 전략)

배리 글래스너 (지은이), 윤영삼 (옮긴이)
  |  
라이스메이커
2020-12-18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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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문화

책 정보

· 제목 : 공포의 문화 (공포팔이 미디어와 권력자들의 이중 전략)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91190906081
· 쪽수 : 508쪽

책 소개

20년 전에 출간한 한 권의 책으로 미국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던 ‘공포의 문화’를 수면 위로 올린 배리 글래스너 교수는 미디어, 방송, 학교, 지역사회, 인종, 정치계, 의학계 등에 퍼져 있는 근거 없는 두려움의 실상과 악영향을 파헤친다.

목차

다시 ‘공포의 문화’를 마주하며.
들어가며. 사람들은 왜 터무니없는 공포에 시달리는가

1장. 도로와 학교를 둘러싼 근거 없는 가짜 뉴스들

- 공포는 어떻게 팔리는가

2장. 뉴스 속 범죄와 현실 속 범죄 사이의 간극

- 누가 사실을 왜곡하고 통계를 조작하는가

3장. 무고한 누명을 쓴 청소년과 과잉 보호된 청소년

- 빗나간 진단은 엉뚱한 처방을 내릴 뿐이다

4장. 범죄자를 키운 괴물 엄마로 둔갑한 싱글맘

- 그들은 어떻게 대중의 눈을 다른 곳을 돌리는가

5장. 유색 인종에 대한 불공정한 이중 잣대

- 누구도 가해자로 태어나지 않는다

6장. 약물에 중독된 사람들, 약물에 중독된 뉴스들

- 권력과 언론이 손을 잡자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7장. 질병으로 장사를 하려는 사람들

- 기득권은 어떻게 비판을 피해가는가

8장. 작은 사고도 큰 이슈로 만들 수 있는 항공 사고

- 대중이 반응하는 가장 극적인 공포가 여기 있다

9장. 우주전쟁이 정말 일어났다고 믿은 대중들

- 하지만 화성인은 오지 않았다

10장. 새로운 세기에 등장한 새로운 공포

- 그리고 기존 공포에 대해 덧붙이는 글

마치며. 공포팔이들의 이야기는 모두 헛소리입니다
감사의 글

저자소개

배리 글래스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임기를 수행하던 지난 2018년, 미국의 서점가에선 출간된 지 20년 된 한 권의 책이 집중 조명을 받았다. 포틀랜드 루이스앤클라크칼리지의 사회학과 교수 배리 글래스너가 쓴 《공포의 문화》다. 그는 권력을 잡기 위해, 사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정치인, 기업인, 언론인들이 가짜 뉴스와 조작된 통계로 대중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발하며 미국 사회에 ‘공포의 문화’라는 현상을 소개했다. 미국 사회의 공포팔이 언론과 기업, 정치인들의 행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으로 호평을 얻은 그의 책은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볼링 포 콜럼바인>에도 등장하면서 꾸준히 주목을 받았다. 출간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대에도 여전히 살아남은 공포팔이 미디어와 더 강력해진 권력자들을 고발하는 내용을 추가해 재출간됐다. 루이스앤클라크칼리지 사회학과 교수다. 시라큐스대학, 코네티컷대학,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 사회학과장을, 루이스앤클라크칼리지에서 총장을 역임했다. <미국사회학리뷰American Sociological Review>와 <미국정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등 저명한 사회과학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 시대의 사회적 이슈를 담아낸 책을 다수 펴냈으며 <초이스Choice> 매거진에서 올해의 도서상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 <워싱턴포스트>, <런던리뷰오브북스>, <크로니클오브하이어에듀케이션> 등 유수의 신문에 칼럼을 실었으며, CNN, CNBC, MSNBC의 TV뉴스, <투데이쇼>, <굿모닝아메리카>, <오프라윈프리쇼>, <하드볼> 등 유명 TV프로그램, NPR의 <모닝에디션>, <올씽컨시더드>, <프레시에어>, <토크오브네이션>, <마켓플레이스>, CBC의 <아이디어스> 등 다수의 공익미디어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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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삼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03년 출판번역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50여 권을 번역출간했다. 대표적인 역서로는 다니엘 에버렛의 《잠들면 안 돼, 거기 뱀이 있어》,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들의 음모》, 레너드 쉴레인의 《알파벳과 여신》, 팀 하포드의 《메시》 세스 고딘의 《린치핀》 조셉 윌리엄스의 《논증의 탄생》 등 이 있다. 영국 버밍엄대학 대학원에서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출판기획, 편집, 저술, 기술번역, 공동번역 프로젝트 진 행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번역행위자’로서 경력을 쌓았다. 2007년 출판번역가를 양성하기 위한 번역강좌를 시작하 였으며, 2015년 《갈등하는 번역》을 출간하였다. 현재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출판번역실무 강의를 하고 있으며, 크레센도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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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세기 말에는 공포의 문화로 인한 대가가 늘 극명하게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마약과의 전쟁’ 같은 교묘한 속임수들(6장), ‘반사회적 청소년들의 위협’이라는 그럴듯한 주장(3장), ‘가짜 질병’들이 몰고 온 공포(7장)들은 이미 그 비용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한계가 있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부풀려진 근거 없는 공포가 더욱 오래 지속되는 비참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포를 빌미 삼아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시민들의 권리를 박탈하고, 수감자에 대한 고문을 허용하고, 이민자들을 체포해서 추방하고, 그 밖에도 무수한 잘못된 조치들을 취해왔다(10장과 에필로그).
테러에 대한 공포로 온통 정신이 곤두선 나머지, 나날이 시급해지는 국내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났다. 미국인의 건강과 복지 문제는 심각한 상태로 오랜 기간 방치됐고, 규제가 턱없이 부족한 금융 제도는 2000년대 말부터 2010년대 초까지 세계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는 주범이 됐다. 취약한 금융 제도는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끊임없는 선전, 선동에 밀려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미국의 국가 안보는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를 두려워할 때보다 더 크게 훼손됐다.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방치할수록 가장 두려운 최악의 미래는 도래하기 마련이다._다시 ‘공포의 문화’를 마주하며 중에서


우리는 왜 진짜 문제는 놔두고 가짜 위험에 이토록 관심이 많은 것일까? 전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큰 문제에 대중이 관심을 갖게 하고, 이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아닐지 나는 생각했다. 지금도 무수히 많은 총기가 미국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감당이 안 되지만, 그래도 차량 안에 싣고 다니는 총기는 그나마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진실은 그게 아니었다. 이러한 가짜 위험들은 심각한 도로 정체와 총기 문제를 비롯해 다루기 힘든 사회 문제들을 외면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훌륭한 방편이 된다._1장. 도로와 학교를 둘러싼 근거 없는 가짜 뉴스들 중에서


실제로 직장 폭력에 대한 기사들은 도입부에서 한결같이 인원 감축에 대한 언급을 하며 이것이 잠재적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기업의 대량 해고 자체를 사회적 병폐로 간주하지 않았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누굴 악당으로 지목해야 할까? 피고용자 수만 명을 해고하는 대가로 수백만 달러를 받아 챙기는 CEO는 악당일까? 아니면 치열한 글로벌 경제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영웅일까? 기자들 역시 피고용인으로서 자신들의 상사뿐만 아니라 방송국을 소유한 오너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언론사에서도 정기적으로 해고통지서가 날아오는 판국에, 대량 해고를 정면으로 걸고 넘어질 만큼 용기를 내기는 어려웠을 것이다._2장. 뉴스 속 범죄와 현실 속 범죄 사이의 간극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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