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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91190906340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2-08-24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지피지기 백전불태: 북벌과 북학
프롤로그. 2049: 테크노 차이나가 온다
1장 스페이스 차이나: 혁명에서 혁신으로
2장 코스모 사피엔스, 바이오 스페이스
3장 바이오 차이나: 뉴차이나, 뉴바이오
4장 인위자연, 인공진화
5장 그린 에너지, 그린 차이나
6장 그린 거버넌스 :홀 어스, 홀이코노미
7장 2035: 디지털 차이나
8장 디지털 실크로드: 실리콘 시티로드
에필로그. 디지털 이스트: 테콜로지의 시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쩐지 기시감이 드는 국면이기도 하다. 북벌론과 북학파가 양립하던 17세기의 조선이 떠오른다. 척사와 개화가 대립하던 19세기 후반도 연상된다. 21세기 하고도 21년이 흐른 지금, 어디가 개화파이고 누가 척사파인지 찬찬히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어느 쪽이 북벌론의 후예들이고 어느 편이 북학파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지 냉정하게 직시해야 할 것이다.
횡행하는 21세기판 북벌론에 맞서 북학의 기치를 내세웠던 그때 그분들의 그 시퍼런 마음을 헤아리며 책을 써 내려갔다. 동방의 오래된 고전이 전수해주는 다음과 같은 경고를 서릿발처럼 거듭 되새기는 요즈음이다.
_들어가며 중에서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이다. 1992년을 떠올리노라면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30년, 불과 한 세대 사이 양국의 세계적 위상은 판이하게 달라졌다. 중국은 명실상부 슈퍼파워, 초강대국이 됐다. 이대로 가면 경제 규모에서 미국을 능가하는 것도 시간문제다. 한국 또한 일취월장했다. 중진국 가운데 유일하게 선진국 반열까지 도달했다. 하드파워는 물론이요, 소프트파워와 K-열풍이 대단하다. 그러나 그 선진국에 걸맞는 독자적이고 주체적인 세계인식을 확보했는지는 냉정하게 따져볼 문제다. 다시금 가장 오래된 이웃나라, 중국에 대한 인식이 시금석이 돼준다_프롤로그. 2049: 테크노 차이나가 온다 중에서
테크노 차이나의 총사령관은 바로 시진핑 주석이다. 국가가 혁신의 엔진이 돼 기획된 창조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2015년에 발표된 <중국제조 2025>에서부터 조짐은 뚜렷했다. 10대 전략 산업의 하나로 우주산업을 포함시키며 정책적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우주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중국이 선도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 거대한 우주를 탐사하고 우주항공 기업을 발전시키며, 강력한 항공우주 국가를 건설한다는 우주몽을 공식화했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까지 중국이 우주 분야의 주요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2045년에는 우주 장비와 기술 면에서 최고의 선진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_1장. 스페이스 차이나: 혁명에서 혁신으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