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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국방 일반
· ISBN : 979119093323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3-09-07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 ‘세계의 종말’을 기다리던 장소에서
1부 2021년 봄의 군사적 위기 ─ 【2021년 1월~5월】
1. 바이든 정권 수립 후 미국-러시아 관계
2. 젤렌스키 정권과의 관계
2부 개전 전야 ─ 【2021년 9월~2022년 2월 21일】
1. 끝, 그리고 계속
2. 푸틴의 야망
3. 침공 준비의 완성
4. 푸틴의 롤러코스터
3부 특별군사작전 ─ 【2022년 2월 24일~7월】
1. 실패한 단기 결전 계획
2. 우크라이나의 저항
3. 철수와 정전
4. 동부 공방전
4부 전환기를 맞은 제2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 【2022년 8월】
1. 균열이 난 러시아의 전쟁 지도력
2. 우크라이나의 반격
3. 동원을 둘러싸고
4. 핵 사용 가능성
5부 이 전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1. 새로운 전쟁?
2. 러시아 군사이론으로 본 이번 전쟁
3. 푸틴의 주장을 검증한다
마치며―‘오래된 전쟁’으로서의 제2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후기 ─ 조그마한 이름을 위하여
책속에서
젤렌스키가 코미디언 출신이라면 푸틴은 KGB(소련국가보안위원회) 스파이 출신이다. 전자가 ‘양(陽)’의 힘을 구사해서 대통령까지 되었다면 후자는 협박과 암살도 마다하지 않는 ‘음(陰)’의 힘의 달인이다. 지금 시점에서 5년이나 지속되어온 동부 돈바스 지역 분쟁은 양극에 있는 두 지도자의 손에 맡겨져 있다.
_「1부 2021년 봄의 군사적 위기」, 코미디언 vs 스파이
2021년 7월 12일에 공표된 푸틴의 논문에 주목하는 경우가 많다. 약 8000 단어에 이르는 이 긴 논문은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의 역사적 일체성에 대하여」라는 제목 그대로 대부분이 역사관에 대한 것이다. 논문의 핵심 주장 역시 제목대로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그리고 벨라루스인)은 9세기에 발흥한 고대 루스를 계승하는 민족이며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이다.
_「2부 개전 전야」,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의 역사적 일체성에 대하
우크라이나의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이 개전 후에 밝힌 에피소드는 보다 더 적나라하다. ‘매우 영향력이 큰 어느 유럽 국가’에 주재하는 우크라이나 대사가 그 나라 외무장관에게 군사원조를 요청하자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다고 한다. “솔직하게 말해서 길어야 48시간 내에 모든 것이 끝나고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텐데 왜 귀국을 도와야 합니까?”
_「3부 특별군사작전」, 버티는 우크라이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