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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 잡지 > 계간 미스터리
· ISBN : 9791191029147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2021 봄호를 펴내며
추리소설이 죽음에 저항하는 방식에 대하여 / 한이
[특집]
직업으로서의 추리소설가
한국의 추리소설가들에게 듣는다_추리소설가 20명 인터뷰
추리소설가 류삼 씨의 하루 / 류삼
[단편소설]
코난을 찾아라 / 홍정기
푸른 수염의 방 / 홍선주
엄마와 딸 / 김세화
긴 하루 / 한이
목호 마조단 / 조동신
특별초청작
숟가락 두 개 / 서미애
[신인상]
2021 봄호 신인상 본심 심사평 /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심사위원
[프로파일링]
프로파일러의 기억법 / 권일용, 한이
[미스터리 쓰는 법]
도대체 플롯은 누가 만든 거야? / 한이
[추리소설가가 된 철학자]
애거사 크리스티의 시와 코지 미스터리 / 백휴
[추모 리뷰]
고바야시 월드로의 핏빛 초대장 / 한새마
존 르 카레의 은밀한 세계 / 박광규
[미스터리 커뮤니티]
추리소설을 사랑하는 사람들 / 반대인
[작가의 방]
하나의 방, 세 개의 책상 / 김선민
[트릭의 재구성]
예지몽 살인 / 황세연
[2020 가을겨울호 독자리뷰]
저자소개
책속에서
첫 번째는 가장 원초적인 물음이었다. 왜 추리소설을 쓰는가? 이에 대해 가장 독특한 대답을 해준 작가는 이상우였다. “젊은 시절 필화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되었는데, 수감자들을 위한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느라 창작한 스토리가 모두 미스터리였다. 후에 그 스토리를 소설로 옮기다 보니 어느새 추리작가가 되어 있었다.”
_ 특집 <한국의 추리소설가들에게 듣는다>
은수는 분명히 죽었다. 아니, 내가 죽였다.
분명히 그때 숨이 끊어진 것까지 확인했다. 차갑게 식어가는 시체의 온기를 두 손으로 직접 확인했다. 그런데 어떻게 눈앞에 은수가 계속 나타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_홍선주, <푸른 수염의 방>
오 과장이 현장에 온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미성년자 딸이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팀원의 전화를 받자마자 앉아서 보고만 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런 사건은 예민한 부분이 있다. 겉만 보면 피해자와 가해자를 단순 분류하는 데 그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_김세화, <엄마와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