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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동성애/성소수자
· ISBN : 9791191040227
· 쪽수 : 512쪽
· 출판일 : 2022-07-20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일러두기
편집자 서문: 해블록 엘리스, 존 애딩턴 시먼즈, 그리고 『성의 역전』의 구성
『성심리학 연구』 총서 서문
『성의 역전』 서문
1장 서론
2장 성 역전에 관한 연구
3장 남성의 성 역전
4장 여성의 성 역전
5장 성 역전의 본성
6장 성 역전의 이론
7장 결론
부록 A. 그리스 윤리의 한 가지 문제─존 애딩턴 시먼즈
부록 B. 부랑자들의 동성애─조사이어 플린트 윌라드
부록 C. 울리히스의 견해─존 애딩턴 시먼즈
부록 D. X 교수로부터의 편지─해블록 엘리스 & 제임스 밀즈 피어스
부록 E. 남자 첩에 관한 기록─존 애딩턴 시먼즈
부록 F. 사롤타 V 여 백작─해블록 엘리스
부록 G. 성 역전에 관한 기록─K 박사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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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미셸 푸코가 성 담론의 역사가 역사적 연구가 가능한 영역임을 증명한 후, 스스로에 대한 우리의 관념이 성적 행동을 금지하는 사상 체계에 의해 어떻게 제약받는지 보여주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푸코와 푸코주의자들은 진리의 역사란 정치적인 문제라고 주장하는데, 푸코는 성과학이라는 학문 자체의 발전을 연구함으로써 이 점을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푸코는 1870년대 무렵부터 성적 도착의 특성을 밝혀내는 데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하여 의학적 초점에 변화가 일어나 소도미를 범죄 행위에서 심리적 유형의 하나로 보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 하지만 많은 역사가들은 텍스트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이러한 구성이 텍스트가 놓인 맥락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강조하지 않은 채 성과학의 발전을 다루어왔다. 그러는 대신, 푸코의 표현을 바꿔 말하자면, 많은 섹슈얼리티 역사가들은 담론의 구성을 가능케 한 ‘고고학적’ 요소(법률, 관행, 이해관계 등의 사료)를 깊이 탐구하지 않고 담론의 표면만을 읽었다. ― 편집자 서문 중에서
사례 3. 스코틀랜드 저지대 혈통이다. 부모 양가는 모두 건강하고 뇌 질환이나 신경증 같은 가족력이 없다. 동성애적 욕망은 사춘기에 시작됐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자위를 시작해 22살 즈음까지 적당한 정도로 이를 지속했다. 그가 꾸었던 에로틱한 꿈은 전적으로 남자에 관한 것이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과 아주 가깝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는 상대 쪽에서 성적인 애정 표현을 보내는 즉시 불쾌감을 느낀다. (…) “저는 동성 간의 애정이 성적 열정과 탐닉을 포함할지라도 인간 본성이 성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어요. 한마디로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사랑과 완전히 같다고 생각합니다.” ― 3장 남성의 성 역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