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바보 이반

바보 이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기예르모 데쿠르헤즈 (그림), 곽나연 (옮긴이)
이숲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바보 이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보 이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91131161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21-06-30

책 소개

자신이 이룬 가장 중요한 업적으로 교육자 역할을 꼽았을 만큼 교육을 중시했던 톨스토이는 구전하는 민담을 수집해 교재로 만들어 문맹 농민들이 글을 깨치게 하는 데 썼다. <바보 이반>도 1886년 바로 그런 목적으로 쓰였다.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9월 9일 러시아 툴라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친척들 손에 자란 톨스토이는 16세에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지만, 형식적인 교육에 실망해 그만두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오가며 방황하던 톨스토이는 1851년 형 니콜라이를 따라 군에 입대한다. 군대에 복무하면서 〈어린 시절〉 등 자전적 삼부작을 발표해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850년대 후반에는 농민들의 열악한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교육에 있다고 판단, 야스나야 폴랴나 농민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열고, 교육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병행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평론을 썼으며,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 등의 문학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자기완성과 악에 대한 무저항, 사적 소유 부정이라는 철학적 관점에 기초하여 《고백》 《인생에 대하여》 《예술론》 등을 저술하고 당대 러시아 사회와 종교를 강렬하게 비판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정교에서 파문을 당하고 정부의 압박을 받았지만, 모든 걸 가졌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러시아 황제와 달리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모든 걸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러시아 황제로 불릴 만큼 민중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만년에 이르러 술·담배를 끊고 채식주의자가 되었으며 농부처럼 입고 노동하며 생활했다. 생전에 수많은 톨스토이주의자가 야스나야 폴랴나에 몰려와 농민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했다. 톨스토이는 말년에 조용한 피난처를 찾아 집을 나선 며칠 후, 1910년 11월 7일 아스타포보 역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의 가출은 현실에 대한 극복이자 다른 삶을 향한 마지막 도전으로 상징된다. 작가이자 폭력을 거부한 평화사상가, 농민교육가이자 삶의 철학자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펼치기
곽나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02년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학사 취득, 2008년 프랑스 마른느-라-발레 국립 건축대학(EAV&T)에서 석사 및 프랑스 공인 건축사(Architecte HMONP)를 취득하였다. 같은 해 파리 8대학에서 철학석사 과정 이수하였고 이후 스페인 마드리드 건축대학에서 건축이론분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일건씨앤씨 건축사무소(서울), Lacaton & Vassal SARL(파리)등에서 건축 실무를 하였고 2010년 건축사사무소 마딤을 열었다. 충북대학교 건축학부에서 설계를 가르치며 동시에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펼치기
기예르모 데쿠르헤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1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출생. 벽돌공, 자동차 공장 노동자로 일하다가 독학으로 만화가·화가가 됐습니다. 개성이 강한 그의 작품은 우울한 회색의 현실 세계를 환상적이고 다채로운 예술 공간으로 재창조합니다. 그는 특히 ‘상자’라는 개념에 주목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저의 내면에는 작은 상자들이 가득 들어 있어요. 여러 가지 색으로 빛나는 상자도 있고, 촛불 하나만 밝혀진 상자도 있지요. 특히 저의 어린 시절을 보여주는 상자도 있는데, 거기에는 커다란 나뭇가지에 세워둔 작은 오두막이 있지요. 그 안에 있는 아이가 제게 같이 놀자고 한답니다.” 사실상 데쿠르에게 어린 시절은 신성한 영역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화가와 만화가들, 키노, 카로이, 폰타나로사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꾸준히 그림을 그렸고, 나중에는 리니에르스, 호르헤 곤살레스, 아탁 같은 작가들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비평가들은 그의 작품에 “식물, 오래된 책상, 동물에서 영감을 받은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시도가 보인다고 말하곤 합니다. 『고마워!』(Merci! 2011), 『감사합니다!』(¡Pipi cucu!, 2013),『 씨앗들』 1(Semillas 1, 2015), 『내가 좋아하는 상자』(Mi cajon favorito, 2014) 등을 출간했고, 우리말로 번역된 책에는 『고개를 들면 보이는 것들』(지양 어린이, 2020)이 있습니다. 그의 삽화 작품은 고국인 아르헨티나만이 아니라 프랑스, 스페인, 칠레, 볼리비아, 콜롬비아 등지에서 전시됐습니다. 지금은 할아버지가 물려주신 로사리오 근처 집에서 치와와 강아지와 함께 살면서 작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가 스스로 말했듯이 그의 작품에서는 아이가 그린 듯이 자연스러운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그는 말합니다. “제 작품의 목표는 완벽함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부족함입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옛날 아주 머나먼 왕국의 머나먼 지방 에 한 부유한 농부가 살았습니다. 그에 게는 전사 세묜과 배불뚝이 타라스, 그리고 바보 이반이라는 세 아들과 말하지 못하는 노처녀 딸 말라니아가 있었습니다. 전사 세묜은 왕을 모시고 전쟁터에 나갔고, 배불뚝이 타라스는 장사하러 상인들을 따라 도시로 떠났으며, 바보 이반은 여동생과 함께 집에 남아 등이 휘도록 일했습니다.


이반은 바구니 안에 들어 있던 금화를 한 줌 쥐어 여자들을 향해 뿌렸습니다. 그러자 여자들은 금화를 주우려고 서로 밀치며 달려들었습니다. 그야말로 온통 난리가 났습니다! 농부들도 몰려들어 너도나도 금화를 뺏으려고 했습니다.
어떤 할머니는 그 북새통에 하마터면 밟혀 죽을 뻔했습니다. 이반이 웃으면서 사람들을 향해 말했습니다.
“이런, 바보들! 왜 할머니를 밟아요? 할머니보다 금화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깟 금화는 얼마든지 있어요. 내가 금화를 더 줄 테니 싸우지 말고 다들 진정해요.”
이반은 금화를 더 많이 뿌렸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이반은 바구니에 들어 있던 금화를 모두 나눠줬습니다. 사람들이 더 달라고 아우성쳤지만, 이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게 다예요. 다음에 더 드리죠. 이제 금화는 잊고 모두 춤추고 노래해요.”
마을 처녀들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