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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의 습격

외로움의 습격

(모두, 홀로 남겨질 것이다)

김만권 (지은이)
  |  
혜다
2023-12-15
  |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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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의 습격

책 정보

· 제목 : 외로움의 습격 (모두, 홀로 남겨질 것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빈곤/불평등문제
· ISBN : 9791191183276
· 쪽수 : 352쪽

책 소개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면, 분명 우리를 이렇게 만든 21세기만의 조건이 존재할 것이다. 그것이 무엇인지 밝혀내는 일이야말로 철학이 할 일이라고, 저자는 생각한다.

목차

005 prologue ‘21세기 우리’의 또 다른 이름, ‘외로움’

1장 ‘외로워진다’는 것

022 21세기, 외로움을 만나다
028 외로움이란 무엇인가? : 외로움의 ‘짧은’ 역사
035 왜 외로움이 위험한가?
044 우리는 얼마나 외로울까?
053 20대, 외로운 세기의 가장 외로운 세대

2장 외로움이 ‘디지털’을 만날 때

065 외로움이 ‘디지털’을 만날 때
073 왜 디지털은 분배 격차를 만들어 낼까?① : 경이적인 발전 속도
079 왜 디지털은 분배 격차를 만들어 낼까?② : 네트워크 효과
084 왜 디지털은 분배 격차를 만들어 낼까?③ : 중숙련 일자리 대체와 저숙련 일자리 증가
088 격차를 더 뚜렷하게 만드는 생성형 인공지능
092 데이터가 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108 ‘론리 사피엔스’가 된 디지털 인류를 위한 공동체

3장 데이터가 ‘편견’을 만날 때

119 인간은 정보처리 시스템이다?
124 데이터란 무엇인가?
128 왜 거대한 규모의 데이터는 인간을 필요로 할까?
139 빅데이터는 인간의 노동을 과소평가한다
149 빅데이터도 편견을 가진다
161 빅데이터는 빈곤한 이에게 더 엄격하다
172 빅데이터는 일하는 자에게도 엄격하다
180 빅데이터도 학연, 지연, 성별 등에 연연한다
186 빅데이터는 지구마저 외롭게 만든다
195 인간이 맺는 좋은 관계가 좋은 데이터를 만든다

4장 외로움이 ‘능력주의’를 만날 때

204 ‘능력주의’란 무엇인가?
209 ‘능력’이란 무엇일까?
216 왜 우리는 능력주의에 열광하는가?
221 능력도 상속된다
229 능력주의는 왜 성공한 사람에게도 해로울까?
238 ‘한국의 능력주의’는 뭐가 다를까?
246 능력주의가 ‘고용 신분 사회’를 만든다고?
255 능력주의가 중산층마저 외롭게 만든다고?
260 굴욕의 정치가 만드는 우파 포퓰리즘
268 ‘디지털 능력주의’ 시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외로움

5장 외로움의 ‘습격’,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280 사회적 가치 차원의 대응책 : 강박적 자기 책임의 윤리에서 벗어나자
286 사회 문화적 차원의 대응책① : ‘경청’하는 사람들의 공동체를 만들자
292 사회 문화적 차원의 대응책② : 경청을 시민교육의 핵심으로 삼자
297 분배 차원의 대응책 : ‘노동시장’을 통하지 않는 분배 대안
300 노동을 분배 기준으로 삼지 않는 기본소득과 기초자산
305 기초자산을 작동하게 만들기① : ‘생애 주기 자본금’
311 기초자산을 작동하게 만들기② : ‘생애 주기 자본금’의 재원, 배당, 수령 조건, 반환
319 기본소득 작동하게 만들기① : ‘인생 위기·전환 대응 소득’
323 기본소득 작동하게 만들기② : ‘인생 위기·전환 대응 소득’의 재원, 배당, 수령 조건, 반환
330 권리 차원의 대응책 : 디지털 시민권

343 epilogue ‘아빠’라는 몽상가들에게

저자소개

김만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김만권은 철학자다. 땅에 발 딛고 선 철학을 하고파서 정치철학을 한다. 그러고 보니 생각으로 현실에 세상을 짓는 게 직업이다. 한편으로 김만권은 일곱 살 아이를 둔 아빠이기도 하다. 너무 늦은 나이에 본 아이라 그럴까? 어떻게 하면 이 아이가 안심하고 살 세상을 지을 수 있을까 이런저런 고민이 많다. 승자들이 모든 것을 가져가는 세상에서 그 모든 것을 가져가는 아이로 키워야 하나? 한때 이런 바보 같은 생각을 하기도 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이렇다. 100분의 1도 안 되는 승자가 될 확률에 걸기보다는 아이가 평범하게 자라도, 아니 조금 모자라게 커도 걱정 없이 맘껏 사랑하고, 존중받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게 훨씬 현명한 길이라는 것, 내 아이에게 안전하고 좋은 세상이라면 세상의 모든 아이에게도 그럴 것이라는 것. 그래서 아빠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세상을 짓고 싶다. “걱정하지 말고 네가 원하는 일을 해도 괜찮아!” 지난번에 쓴 《새로운 가난이 온다》에서 우리 삶을 잠식하는 가난과 불안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도, 이번 책에서 다시 우리 일상에 스며든 고립과 외로움을 다룬 것도, 모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만은 달랐으면 하는 간절함 때문이었다. 그동안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괜찮아!》, 《호모 저스티스》, 《불평등의 패러독스》 등 10여 권의 책을 썼고, 《민주주의는 거리에 있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최근엔 EBS e-class에서 ‘근대 정치철학사’, ‘20세기 정치철학사’ 등을 강의했다. 현재 경희대 학술연구교수이자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전문위원회 전문위원이며, 인공지능 시대의 인문학을 고민하는 콜렉티브 휴먼 알고리즘 의 창립 멤버 겸 대표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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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흔히 인간은 ‘원래’ 외로운 존재다, 이렇게 말해요. 이런 표현은 외로움이 인간 본성의 한 측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죠. 하지만 정말 그런 걸까요? 적어도 영어권에서는 그렇지 않았어요. ‘외롭다lonely’란 말이 16세기까진 존재하지 않았다는 게 그 증거예요. ‘외롭다’라는 표현을 처음 만들어 낸 이가 바로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거든요. ‘lonely’라는 표현은 셰익스피어가 1605년에서 1608년 사이에 쓴 《코리올레이너스》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러니까 형용사로서 ‘외롭다’라는 단어는 17세기에 이르러서야 생겨난 거죠.
_<외로움이란 무엇인가? : 외로움의 ‘짧은’ 역사> 중에서


2016년 ‘미국 선거와 민주주의 연구 센터’가 미국인 3천 명에게 육아, 금전적 지원, 관계에 대한 조언, 차 얻어 타기 등 다양한 도움이 필요할 때 누구에게 의지하느냐고 질문했어요. 이에 트럼프에게 투표한 유권자는 힐러리나 샌더스에게 투표한 유권자보다 이웃이나 공동체, 친구 등을 언급하지 않고 그냥 스스로 해결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았어요. 실제 트럼프의 지지층은 가까운 친구나 지인이 더 적다고 응답하거나 일주일간 그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짧다고 답변했어요. 2016년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공공종교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지지자는 당시 경쟁 후보인 테드 크루즈의 지지자에 비해 운동 팀, 독서회, 학부모회 등과 같은 공동체 활동에 좀처럼 또는 전혀 참여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2배나 높았어요.
_<왜 외로움이 위험한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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