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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자기만의 방

[큰글자도서]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임영빈 (옮긴이)
반니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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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자기만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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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자기만의 방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1214116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1-01-15

책 소개

반드시 읽어야 할 페미니즘의 고전. 버지니아 울프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여성과 픽션’에 대해 강연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울프는 역사의 발전을 가져온 남성의 활동은 여성을 열등한 존재로 치부함으로써 얻은 자신감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보았다.

목차

1장 7
2장 47
3장 75
4장 105
5장 143
6장 171

저자소개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임스 조이스, 마르셀 프루스트와 함께 ‘의식의 흐름’이라는 새로운 소설 형식을 시도하고 완성한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 문화,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울프는 여성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던 시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서재를 드나들며 자유롭게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1904년 『가디언』지에 익명으로 서평과 에세이를 기고하면서 문학계에 발을 디딘 그녀는 곧이어 사회 전반에도 관심을 보여 1910년에 여성 참정권 운동에 자원하기도 했다. 1917년에는 남편 레너드와 함께 호가스 출판사를 설립하여 자신의 작품뿐 아니라 T. S. 엘리엇, 캐서린 맨스필드, 지크문트 프로이트 등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저자의 도서를 펴냈다. 1935년에는 독일과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유럽의 파시즘과 영국 내 군국주의에 의한 가부장제를 보고, 반전·반제·반파시즘적인 페미니스트 시각과 통찰을 담아내기 위해 ‘소설-에세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도전하기도 했다. 울프는 평생 조울증, 두통, 환청 등 다양한 육체적·정신적 질병과 싸웠는데 이는 그녀의 문학적 자양분이 되었으나, 동시에 작가 자신의 영혼을 파괴해 갔다. 결국 세 차례의 자살 시도 끝에 1941년 3월 28일, 레너드에게 작별 편지를 남기고 우즈강으로 걸어 들어가 생을 마감했다. 주요 작품으로 『출항』, 『등대로』, 『올랜도』, 『자기만의 방』, 『파도』, 『세월』, 『막간』 등이 있다. 『댈러웨이 부인』은 1923년 6월의 어느 화창한 하루 런던을 배경으로, 저녁에 열릴 파티를 준비하는 정치가의 아내 클라리사 댈러웨이와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뒤 외상 후 스트레스로 치료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셉티머스 워런 스미스가 이야기의 두 축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계급·연령·국적의 인물이 어우러져 다층적인 서사를 만들어 낸 이 작품은 오늘날 울프의 문학 세계를 대표하는 소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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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간호학을 공부했지만 책 만들고 글 쓰는 일을 좋아해서 일찍이 출판 쪽으로 진로를 바꿨어요. 샘터출판사와 금성출판사에서 많은 책을 만들었고, 결혼 후 두 아이를 기르면서 여러 분야의 어린이 책을 썼습니다. 특히 위인전을 좋아해서 《파브르》 《라이트 형제》 《이순신 장군》 같은 훌륭한 분들의 전기를 썼고, 음악 선생님인 남편과 함께 《재미있는 우리 국악 이야기》와 《맛있는 음악 공부-우리 음악》을 썼습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모두 자신처럼 좋아하는 직업을 찾아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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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성은 오랜 시간 동안 남성의 모습을 원래보다 두 배 더 크게 보이게 비추는 달콤한 마법의 힘을 가진 거울 역할을 해왔습니다. …… 문명사회에서 용도가 어떻든 거울은 모든 폭력적이고 영웅적인 행동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 때문에 나폴레옹과 무솔리니는 여성의 열등함을 그토록 강조했습니다. 여성이 열등하지 않다면 거울은 남성을 확대시키기를 멈출 테니까요.


투표권과 돈, 그 둘 중에서 돈이 한없이 더 소중하게 보였음을 고백합니다. 그 전에는 여러 신문사에 잡다한 일을 구걸하고 여기는 당나귀 쇼, 저기는 결혼식 기사를 기고하며 먹고살았습니다. 봉투에 주소를 쓰고 노부인에게 책을 읽어주고 조화를 만들고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알파벳을 가르치며 몇 파운드를 벌었습니다. 1918년 이전에 여자들에게 허용된 일이란 주로 그런 것이었지요.
얼마나 가혹한지는 자세히 묘사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일을 해본 여자들을 알 테니까요. 일해서 번 돈으로 살아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도 애써보았을 테니까요.
그런 것보다 더한 고통으로 남은 것은 그 시절 내 안에 심어진 두려움과 쓰라림의 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아부하고 아양 떨며 노예처럼 하고 있다는 사실이, 꼭 그래야 하지는 않지만 그래야 할 것 같고 위험을 무릅쓰기에는 이해관계가 너무 크니까, 그리고 드러내지 않으면 죽는 것과 마찬가지인 단 하나의 재능, 보잘것없지만 당사자에게는 소중한 재능이 나 자신, 나의 영혼과 더불어 소멸하고 있다는 생각이 봄날의 꽃송이를 갉아먹고 나무를 통째로 망가뜨리는 녹병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여성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남성의 흥미롭고 모호한 콤플렉스에 접근하게 됩니다. 그것은 여성이 열등하기를 바란다기보다 남성이 우월하기를 바라는 뿌리 깊은 욕망입니다. 이러한 욕망은 눈에 띄는 곳마다 남성을 세워둡니다. 예술의 앞자리는 물론이고 정치로 들어가는 길목까지 가로막게 합니다. ……
여성해방에 맞선 남성들의 저항의 역사는 어쩌면 해방 자체의 역사보다 더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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