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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싫은 교실

글쓰기 싫은 교실

최수정 (지은이), 문주호 (감수)
창해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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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싫은 교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글쓰기 싫은 교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1215366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2-01-17

책 소개

초등학교 6학년 동아리 활동 부서인 <글쓰기싫은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글쓰기의 재미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저자가 현직 초등학교 교사여서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교사와 학생, 교사와 교사, 교사와 학부모 간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잘 묘사되어 있다.

목차

· 추천의 글 _ 글쓰기 참 쉽다(김동수 / 청봉초등학교장)

1. 스토리텔링 과목이 생긴다고?
2. 글쓰기싫은부
3. 선생님의 이상한 약속
4. 원시인의 숟가락
5.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연
6. 3단계 단어 퍼즐
7. 생각 낙서하기
8. 낙서 속 보물찾기
9. 이상한 반성문
10. 도서관 가는 선생님
11. 이 책 한번 읽어볼래?
12. 열 글자로 말해요
13. 내가 신이 된다면?
14. 두근두근 방학숙제 검사
15. 뒷이야기 이어쓰기-첫 번째 이야기
16. 뒷이야기 이어쓰기-두 번째 이야기
17. 나만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18. 나도 스토리텔러
19. 글쓰기의 세 가지 비법
20. 한 문장으로 주인공 뒤통수치기
21. 진짜 작가의 시간
22. 열 명의 꼬마 작가를 위하여
23. 마지막 수업
24. 비밀은 스토리텔링
25. 현규의 소원

· 작가의 말 _ 교사도 학생도 행복한 글쓰기 수업을 위하여

저자소개

최수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청봉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자기소개서 컨설팅업체 씨즈더스토리를 운영하며 대입 및 취업 자기소개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이후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성인까지 이어지는 효율적인 아동 글쓰기 교육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고래가 사는 섬》이 있다. * 저자 연락처 _ crystell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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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초등학교 교실 안에서 반 아이들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권력구조와 서로를 향한 애정전선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자유로운 대화와 발표가 허용되는 국어 시간. 아무런 구속 없이 자유롭게 보내는 시간엔 선생님의 시선이 파고들 자리가 없다. 반대로 너무 많은 것들을 외우고 풀어야 하는 수학이나 사회 시간엔 아이들이 차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여유가 없다.
“자, 그럼 다음은 누가 은유법을 써서 문장을 만들어 볼까?”
교과서에 나오는 비유법의 종류. 아이들에겐 그저 시험을 위해 암기해야 하는 지루한 국어 공식에 지나지 않는다.


첫사랑 이야기를 듣는 여고생들처럼 아이들의 눈빛이 호기심으로 반짝인다.
“광재 말대로 저 남자애가 선생님을 좋아하는 거야.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국어 시간에 선생님을 처음 봤는데, 이상하게 자꾸 마음이 끌렸어. 사실 저 남자애는 엄마가 없어. 아빠랑 둘이 사는데, 아빠가 다음 달에 결혼을 하겠대. 새엄마가 생기는 게 너무 싫었던 남자애가 선생님한테 상담을 요청했어. 선생님이 국수를 사주겠다고 했고 일요일 약속만 기다리고 있는데, 토요일 날 우연히 아빠의 휴대폰을 보게 된 거야. 거기……. 뭐가 있었게?”
장난스럽게 묻는 유정의 말에 여자아이들이 설마 하는 표정으로 인상을 찌푸렸다.
“설마 그 선생님이 새엄마였다. 이런 건 아니겠지.”


다음 날, 현규가 학교에 오질 않았다.
“누구 현규랑 연락하는 사람 있니? 전화도 안 받고, 걱정 되네.”
선생님의 말에 아이들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서로의 눈치만 살폈다.
“걔 어제 애들이랑 PC방 가는 거 봤는데.”
“난 편의점에서 봤어.”
“야, 손광재! 너랑 같이 편의점에 있지 않았냐?”
아이들의 목격담과 갖가지 추리가 이어질 무렵, 휴대폰 진동이 울렸다.
‘현규 어머니’
“자, 현규는 선생님이 알아볼 테니까, 다들 오늘은 이만 하교! 어제 PC방 간 위인들은 내일 상담실에서 볼 거야.”
“아~ 선생님, 저희 그냥 지금 남을게요!”
괜한 목격담에 잘못이 들통 난 아이들이 곤란한 듯 몸을 배배 꼬아댄다. 그런 아이들을 뒤로한 채 교실을 나왔다. 어떤 사정이 있었건, 일단은 아이의 사생활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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