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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1215687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3-01-13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자석 같은 선생님 김정호(청봉초 김동수 교장)
어느 날 문득 날아온 제자의 문자
이렇게 제자 찾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이런 사람이 바로 스승입니다
자석쌤과 클립제자
선생님은 개구쟁이들만 좋아하고
가장 예쁜 사진은 꽃 사진과 아이들 사진
공개수업, 무지개 물고기와 흰수염고래
한 시간만 볼 수 있을까요? 통합학급 이야기
교사의 책장도 제자의 진로를 결정한다
백원병원장 강수영
핑크 공주 이세라
세림이와 수진이의 아빠캠프
윤진이의 특급 작전명 ‘첫사랑’
《명심보감》을 새롭게 해석한 1학년, 권건호
로션을 좀 더 듬뿍 바르기로 했다
내가 맡은 교실의 학생과 학부모는 내가 책임지고 살린다
기억에 남는 제자들의 일기
Turn back! please!
Go Steve! You can do it!
드디어 문자 보낸 제자를 만나다
작가의 말
책속에서
가정과 학교는 교육 공동체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어린 자녀이자 학생을 가운데 두고 함께 돕고 교육하며 키워내는 공동체이다. 서로 신경전을 벌이거나 불신한다면 아이의 두 팔을 잡고 양쪽에서 잡아당기는 꼴이 된다. 그렇다면 누가 어떻게 신뢰를 쌓아야 하는가? 당연히 관련된 모든 사람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좀 더 노력해야 할 무게중심의 추는 교사 쪽에 있다.
만나는 시간의 양으로 살펴보자. 학부모님들과 교사가 만나는 것은 일 년에 몇 번 안 되고 시간도 얼마 되지 않는다. 학생과 교사가 하루 종일 일 년을 함께하니 그 둘의 관계가 핵심이다. 또 학생은 교사와의 관계 속에서 주도적일 수는 없다. 그렇기에 결국 학생·학부모·교사 이 교육의 세 주체 속에서 신뢰를 형성하고 사랑하고 아껴주고 챙겨주면서 신뢰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은 교사, 학생, 학부모 순이 된다.
“공부 잘하는 애들은 안 찾아오고, 맨날 혼나던 애들이 선생님 찾아온다.”라고 예전의 선생님들이 말씀하셨다. 설마 그럴까? 했는데 교사가 되어 보니 그 말이 사실이었다. 혼만 냈던 것 같은 개구쟁이들이 모범생들보다 연락하고 찾아오는 경우가 더 많다. 이 런 검증된(?) 데이터를 볼 때 교사들은 개구쟁이들을 더 예뻐하고 사랑해줘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