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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이며 공적인 신앙

사적이며 공적인 신앙

(오늘날 교회는 복음을 어떻게 외면하는가)

윌리엄 스트링펠로우 (지은이), 김가연 (옮긴이)
  |  
비아
2021-02-22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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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이며 공적인 신앙

책 정보

· 제목 : 사적이며 공적인 신앙 (오늘날 교회는 복음을 어떻게 외면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91239089
· 쪽수 : 176쪽

책 소개

평신도 신학자이자 변호사, 활동가였던 윌리엄 스트링펠로우의 저작. 소책자 위주로 저작을 냈던 그의 공식적인 첫 번째 책으로 20세기를 대표하는 평신도 신학자이자 활동가인 그의 핵심 문제의식과 통찰들을 잘 담아낸 책으로 꼽힌다.

목차

들어가며
1. 종교의 어리석음
2. 개신교의 망령
3. 그리스도인의 단순한 삶
4.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

해설: 성서적 인간이 된다는 것
윌리엄 스트링펠로우의 생애
윌리엄 스트링펠로우 저서 목록

저자소개

윌리엄 스트링펠로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8년생. 성공회 평신도 신학자이자 변호사, 사회 운동가. 베이츠 칼리지와 런던 정경대학교를 거쳐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을 공부한 뒤 변호사가 되어 뉴욕 빈민가에서 흑인들과 라틴계 사람들에게 법률 상담을 했으며 비폭력 저항 운동으로 체포된 이들을 변호했다. 신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는 않았으나 이른 시기부터 그리스도교 운동가로서 인종 차별 철폐 운동, 교회일치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칼 바르트, 자끄 엘륄, 대니얼 베리건 등 그리스도교계 다양한 인사와 교류하며 수많은 신학교와 교회 관련 회의에서 강연 활동을 펼쳤다. 1960 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그리스도교 신앙과 관련된 글을 쓰기 시작해 성공회 평신도 신학자로 명성을 날렸으며 여성 사제 서품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1974년 최초로 성공회 사제 서품을 받은 11명의 여성들의 법률 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968년 비장과 췌장의 대부분을 제거하는 대수술을 받은 뒤에도 정력적인 저술 활동과 사회 활동을 펼쳤으며 1980년 당뇨병을 포함한 합병증을 앓다 1985년 세상을 떠났다. 전 캔터베리 대주교이자 신학자인 로완 윌리엄스는 스트링펠로우를 “20세기 가장 창조적이면서도 충격적인 성공회 신학자”라고 평가했으며 신학자 스탠리 하우어워스는 그를 두고 “칼 바르트의 글을 현실에서 구현해낸 인물”이라고 말했다. 주요 저서로 『죽음을 대신해서』Instead of Death, 『순종 안에서의 자유』Free in Obedience, 『신앙의 단순함』A Simplicity of Faith, 『영성의 정치』e Politics of Spiritualit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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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학부에서 신학과 정치학을공부하고 미국 이스턴메노나이트 대학교에서 갈등전환 석사를 했다. 평화세우기pecebuilding를 한국에 알리기 위해 리사셔크의『전략적평화세우기Strategic Peacebuilding』, 『갈등 영향 평가와 평화세우기Conflict Assessment and Peacebuilding Planning』와 존 폴 레더락의『도덕적 상상력Moral Imagination by John Paul Lederach』을 번역하였다. 현재 ‘피스모모’에서평화저널리즘 팀장, 평화저널<플랜P>의 편집위원으로활동하고 있다. 갈등전환, 평화저널리즘, 소통을 키워드로저널리즘을 통한 평화세우기의 비전을 키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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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책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순전히 논쟁을 일으키기 위함은 아니며, 내 견해를 과신해서도 아니다. 논쟁을 일으키는 것은 이 책에 담긴 기본적인 확신, 즉 신앙은 원칙적으로 지극히 사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지극히 공적인 문제라는 확신 때문이다. 교회의 건강과 궁극적인 성숙은 성직자와 평신도, 교회에 나오지 않는 대중이 공개적으로 밝히고 논의하는 몇 가지 문제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는 확신 또한 논쟁적이다.


종교 부흥이 다원주의 사회인 미국의 이념적, 종교적 뿌리를 드러낸 현상이라면, 개신교가 무비판적으로, 너무 쉽게 저 부흥을 후원했다면 그 부흥이 사그라든 지금 개신교는 살아남을 만한 신앙, 고결함, 체력, 유효성을 과연 갖고 있는가? 종교 부흥에서 비롯된 좌절, 실패, 혼돈 이후 이 사회에서 (저 종교 부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종교 부흥이 확장되는 데 기여한) 개신교는 개인의 삶이나 공적인 삶의 영역에서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무엇을 대변할 수 있을까? 종교 부흥에 앞서 자본화되고 대중화되고 상품화된 이단들을 너무나도 손쉽게, 무비판적으로 지지함으로써 개신교 교회들에 생긴 구멍은 무엇일까?


전도라는 사명이 교회 밖이 아니라 교회 안을 향하고, 교회 생활의 핵심이 예배가 아니라 복음을 배우는 것이 되어버린 현상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전해야 할 곳은 세상과 그곳의 평범한 공간들이다. 회중은 하느님의 말씀을 공적으로 기념하고 찬미하기 위해, 달리 말하면 예배하기 위해 복음화된 이들의 모임이다. 저잣거리가 아닌 회중이 복음 전도의 대상이 될 때 세상과 예배당에는 입에 발린 말만 떠돌게 된다. 이러한 현실에서 성직자와 평신도의 관계는 모호하고 혼란스러우며 과민한 상태가 된다. 평신도는 암묵적으로 성직자를 자신과 마찬가지로 복음화되어야 할 존재로 취급하고, 성직자는 평신도를 암묵적으로 이교도 취급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상황에서는 참된 복음화(전도)도, 예배도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그리고 성직자와 평신도들의 시선에서 세상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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