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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1248555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2-03-0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나를 나답게 만들기 위해서
1장. 돈이 좋다고 말해
: 얘들아, 이제는 금융 치료다
퇴사: 2년 만에 퇴사합니다
마인드: 포기할 수 있는 용기
부동산: 생애 첫 내 집 구입기
주식: 내 돈이 들어가면 그때부터 진짜 공부 시작
펀드: 아직 주식이 무서운 당신에게
코인: 이맛코(이 맛에 코인하지)
짠테크: 1퍼센트 수익률보다 야식 한 번 참기
대출: 좋은 대출, 나쁜 대출, 이상한 대출
에어비앤비: 내가 사는 집에서 돈 벌기
돈의 맛: 꼬깃꼬깃한 지폐 한 장의 무게
2장. 인생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돈독한 트레이닝
: 내 꿈은 돈 많고 이상한 이모
실행력: 일단 가볍게 시작하세요
루틴: 아침에 경제신문 읽기
셀프 브랜딩: 조용히 되는 부자는 없다
비혼: 슬기로운 독립 탐구 생활
멘토: 나에게 가장 좋은 것만 주는 연습
돈 친구: 돈과 예술로 마음껏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존재
3장. 돈터뷰
: 나의 돈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주식 멘토: 꾸준히 하다 보면 돈은 자연히 따라옵니다 (JHK)
레버리지 투자: 평범한 직장인, 37억 자산가가 되다 (오함마)
사이드잡: 중고 책을 팝니다 (책 선생)
짠테크: 성취감을 쌓으며 든든한 종잣돈 모으기 (정은길)
가계부: 내가 원하는 방향인지 점검이 필요해요 (미스페니)
부동산 1: 돈 운을 불러오는 건 타인을 대하는 상냥한 태도 (현정)
부동산 2: 원룸 건물주의 기쁨과 슬픔 (박미희)
성장1: 나를 잘 먹여 살리고 다독이는 일 (백배)
성장2: 타인을 먼저 도우려는 마음 (김경희)
실행력: 월 44만 원에서 월 1,000만 원을 벌기까지 (MZ)
커뮤니티: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는 힘 (물)
암호화폐: 새로운 세계로 한 걸음 가까이 (청묘)
퇴사: 회사는 나를 책임져주지 않아요 (설인하)
개인회생: 때로는 실패를 통해 더 크게 배우는 법 (은하수)
창업: 주어진 인생을 잘 누리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 (박진영)
에필로그 _모든 운은 사람에게서 온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과 우울의 대부분은 돈 걱정에서 온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어도 돈이 되지 않으면 그것만큼 괴로운 게 없다.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 평생 돈 걱정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가장 큰 고민이 한 방에 해결된다. 대신 그 시간에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있다. 서른여덟 살 이전의 내가 돈에 초연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 번도 제대로 가져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돈을 충분히 가져보기도 전에 내가 먼저 돈과 거리를 둔 것이다. 소위 ‘금수저’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돈이 좋다는 것을 안다.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돈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 긍정적인 경험으로 체득한다. 돈과 친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시작점을 가졌다는 건 정말 축복이다.
그래서 나는 이제껏 돈을 가져본 적 없던, 누구에게서도 제대로 돈을 배워본 적 없던 예전의 나와 같은 친구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우리도 이제는 웃으며 돈이 좋다고 말하자.”
돈은 정말로 좋은 것이고 우리를 더 우리답게 할 수 있는 것이니까.
평범한 직장인이 대부호가 되려면 어떤 부분에서는 빨리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세후 200만 원의 월급을 받으며돈 공부를 시작한 지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은 내가 나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바로 ‘빨리 포기하는 법’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나는 생애 첫 집으로 서울의 아파트를 포기했다.
누구나 원하는 서울의 아파트. 특히 생애 첫 주택 구입 시에는 청약이나 대출 등 유리한 혜택이 있고 무엇보다 ‘똑똑한 1채’를 마련하는 건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서른여덟이 되고 나서 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전 재산이라고는 전세금 3,000여만 원이 전부였던 나에게 서울의 아파트란 불가능한 꿈이었다. 결혼할 생각이 없는, 연소득 480만 원이던 가난한 프리랜서에게 청약이나 대출은 큰 의미가 없었다. ‘꿈이 길어지면 악몽이 된다’는 말처럼 서울의 아파트를 목표로 남은 생을 바치느니 차라리 빨리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는 방법이 낫겠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