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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여자는 체르노보로 간다

세상의 모든 여자는 체르노보로 간다

알리나 브론스키 (지은이), 송소민 (옮긴이)
걷는사람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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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여자는 체르노보로 간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의 모든 여자는 체르노보로 간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91262339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1-04-26

책 소개

체르노빌을 상징하는 마을 ‘체르노보’로 귀향한 80대 노인 바바 두냐의 삶을 통해 잿더미 같은 현실을 딛고 서는 사랑의 기적을 담아낸 소설이다. 원자력 발전소와 권위적인 남성 중심 문화가 만들어낸 허구성은 원전 사고라는 하나의 사건으로 철저하게 그 참상을 드러낸다.

목차

1부 고향 체르노보
- 더 이상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2부 방문객
- 내가 남자를 죽인 거 같아요
3부 구치소에서
- 나는 날짜를 세지 않는다
4부 집으로
- 고양이가 또 새끼를 낳았어

역자의 말

저자소개

알리나 브론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출생해 1990년대 초반부터 독일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베를린에 살고 있다. 데뷔작 『쉐르벤파크(Scherbenpark)』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현재 독일어 수업 시간에 인기 교재로 쓰이며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후속 소설로 『타타르인의 가장 매운 요리(Die scharfsten Gerichte der tatarischen K?che)』, 『나를 그냥 슈퍼 영웅이라 해(Nenn mich einfach Superheld)』가 있다. 알리나 브론스키의 판권은 15개국에 판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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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독문과에서 수학했다. 이화여자 대학교 독문과 강사로 있었다. 지은 책으로는 『물의 요정을 찾아서』(공저), 『독일 문학의 장면들』(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프카 단편선』, 『청년 알렉산더』, 『비밀의 터널』, 『일 년에 열두 남자』, 『조 스피드보트』, 『러브 아카데미』, 『프린치페사』, 『클림트』, 『우리 선생님은 마녀?』, 『초록호수로 떠난 돼지와 세탁기』, 『못 말리는 잉크 괴물 이크』, 『사라진 아이들』, 『고고학자가 간다 파라오의 세계로』, 『별밤의 산책자들』, 『세상의 모든 여자는 체르노보로 간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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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체르노보는 크지 않은 마을인데도 자체 묘지가 있다. 왜냐하면 말리치 도시에서 우리 시신을 더 이상 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살아 있지 않아도 시신에서 방사능이 계속 방출되는 까닭에 체르노보 사람들을 말리치에 매장하려면 납으로 만든 관을 써야 한다는 문제를 두고 도시 행정부에서 논의 중이다.


지금도 내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게 매일같이 놀랍다. 혹시나 또한 자신의 이름이 이미 묘비에 새겨져 있음을 알려 하지 않고 유령으로 휘휘 돌아다니는 망자들 가운데 하나가 아닌가 하고 이틀마다 스스로에게 묻는다. 누군가는 돌아다니는 망자들에게 말해 주어야겠지만 과연 누가 그렇게 뻔뻔하겠는가. 나는 아무도 내게 말해주는 이가 없어서 기쁘다. 나는 세상의 온갖 것을 다 보았고, 더 이상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죽음은 올 수 있다. 하지만 부디 점잖게 오기를.


예고르에게 화가 났던 게 아니다. 당시 남자들은 대부분 다 그랬다. 내 실수는 남편을 잘못 구한 게 아니었다. 실수는 결혼을 했다는 것 그 자체였다. 나는 이리나와 알렉세이도 혼자 길렀어야 했다. 그리고 내 발에 대해 어찌하라고 지시하는 것을 어느 누구에게도 허용하지 말았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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