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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빅버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1278439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1-06-0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1278439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1-06-07
책 소개
등단 40년 만에 선보이는 시인 박기영의 첫 우화소설. 캐나다에서 겪었던 실화적 요소와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설화적 요소를 덧붙여 새들의 시선으로 해석한 이야기.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삶에 대한 깨달음을 전한다.
목차
말썽꾸러기 리처드
보트 하우스
이상한 비행
싱글마더 폴라
앵무새 부코
빅버드의 그림자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밴쿠버 까마귀치고 리처드를 모르는 새는 없었다. 그의 이름 앞에는 늘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말썽꾸러기 리처드. 밴쿠버 까마귀들이 그에게 붙여준 별명이었지만 그 의미를 정확히 아는 새는 단 한 마리도 없었다._「말썽꾸러기 리처드」에서
“내가 내린 결론은 이래. 말썽꾸러기 리처드는 너희에게 애정을 갖고 있어. 그 영화를 보고 새들에게 공포심을 갖게 된 것 같은데, 그럴 경우 보통 인간은 새들에게 아주 거칠게 행동하지. 인간은 두려움이 커지면 자신이 나약한 존재임을 감추기 위해 공격성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 그때 애정이 없으면 무차별적으로 행동하지. 전쟁이나 살인을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지. 말썽꾸러기 리처드가 너희를 죽이기보다 쫓아내는 방법을 쓰는 걸 그 점에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해.”_「말썽꾸러기 리처드」에서
“이 집은 이민자들 사이에서 보트 하우스라 불린단다. 급하게 지낼 곳을 찾는 사람들이 이 집에 오지. 나름 이유가 있겠지만 폭풍이 불어올 때 보트를 보호하기 위해 땅 위에 따로 보관하는 것처럼 급하게 머물 곳을 찾는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그런 이름이 생기게 되었단다.”_「보트 하우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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