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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바깥의 마음

교실 바깥의 마음

(동갑내기 국어교사가 편지로 써내려간 일과 삶의 시간들)

최지혜, 하고운 (지은이)
롤러코스터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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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바깥의 마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교실 바깥의 마음 (동갑내기 국어교사가 편지로 써내려간 일과 삶의 시간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1311839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6-08-20

책 소개

《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의 최지혜와 《우리들의 문학시간》의 하고운이 서로에게 보낸 우정과 문학의 온기가 담긴 편지를 책으로 엮었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현직 국어교사인 두 저자는 교실 안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교실 바깥에서 자신의 삶을 돌보며, 책과 문학을 사이에 두고 오래 대화해왔다.

목차

프롤로그 - 외로운 구석에 볕이 들었다

● 우린 언제나 속으로만 고운
○ 어른인 척했던 것 같아 - 지혜

● 거대한 질문 앞에서_ 고운
○ 귀신이 꿈속에서 타고 다닐 마음 - 지혜

○ 배움을 경험하는 배움 지혜
● 깨면서 자유로워지는 것 - 고운

● 슬픔의 항아리가 찰방찰방 차 있지만 - 고운
○ 아이들에게는 슬픔의 자리가 필요할 거야 - 지혜

● 절망 속으로 뛰어들어도 - 고운
○ 내 삶에 어떤 무늬를 만들겠구나 - 지혜

● 여행지에서 우리는 더 고운
○ 넓게, 길게 희망하자 - 지혜

○ 용기와 무관하게 아침은 또 오는 것 - 지혜
● 자주 꿈꾸었던 어떤 미래들 - 고운

에필로그
_편지의 효능을 믿기: 지혜가 고운에게
_편지는 계속될 거야: 고운이 지혜에게

편지에 담긴 책과 영화
인용 문장 출처

저자소개

하고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을 사랑하는 국어교사. 출퇴근길 버스 뒷자리에 앉아 책을 펼치며 하루를 열고 닫는다. 학생들이 책 읽고 대화하는 모습을, 서로의 글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독서교육 방법을 담은 《한 학기 한 권 읽기》, 여름방학 에세이 《우리 지금, 썸머》(이상 공저), 과학고 국어수업 이야기 《우리들의 문학시간》 등을 썼다. 블로그 blog.naver.com/gilly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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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를 사랑하는 국어교사. ‘시는 어렵다’는 생각에 작은 균열을 내고 싶어 한다. 할머니가 되어서도 가방에 시집 한 권 넣어 다니며 친구들과 시를 낭독하는 것이 장래희망이다. 온라인 수업 방법을 담은 《우리들의 랜선 독서수업》, 에세이 《너와 나의 야자 시간》 《덕분이에요》, 교과서에 실린 시 해설 단행본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중1, 2 시)》(이상 공저), 시 수업 이야기를 엮은 《좋아하는 것은 나누고 싶은 법》 등을 썼다. 블로그 blog.naver.com/ktcjh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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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운과 내가 메일을 주고받으며 책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 건 2022년 2월, 내가 출산한 시점이다. 육아라는 낯선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고립되고 말 것이라는 불안 속에 있던 내게 친구가 보내온 편지는 무엇이든 뜰 수 있는 포근한 털실 뭉치 같았다. 답장을 하면서 내가 머무는 삶과 책, 고민을 엮어볼 수 있었다.
우리는 늘 서로의 책장이 궁금했다. “요즘 뭐 읽어?” 하고 물으면 대화가 길게 이어지곤 했다. 무엇을 읽고 있는지
가 지금의 나를 형성했으므로, 친구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감각에 열려 있는지도 어떤 책을 읽고 있냐는 물음으로 알 수 있었다. 편지를 통해 고운이 주로 소설, 논픽션, 에세이 같은 산문을 띄워 오면, 나는 시로 응답했다.
편지는 공간이 되었다. 서로의 마음을 열어낼 수 있는 공간이자 공중에 흩어지는 마음을 언어로 다독다독 담아낼 수 있는 공간. 편지를 쓰는 동안 그리고 받은 편지를 읽는 동안 외로운 구석에는 볕이 들었다. 대화와는 또 다른 결이 일렁이는 마음의 방. 책의 힘을 믿는 이들, 책으로 사랑을 지키는 이들의 방. 이제 용기 내어, 친구와 함께 만든 이 방에 누군가를 초대하려고 한다.
- 프롤로그: 외로운 구석에 볕이 들었다


삶을 바꾼 만남이 자책이나 죄책감 속에서 태어날 수도 있다는 것. 그렇지만 그 자각이 오히려 삶을 열어주는 문이 되기도 한다는 것. 외면하지 않고 살아가고 싶어. 속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목소리를 내면서. 그렇게 삶을 조금씩 바꾸어나가고 싶어.
- ‘우린 언제나 속으로만’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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