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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1355918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윤태진 교수 4
첫 번째 판: 간단히 살펴보는 게임 폭력성의 역사 9
두 번째 판: 두려워하라고 가르치는 사람들 39
세 번째 판: 사이언스 워즈 65
네 번째 판: 그랜드 테프트 오류 93
다섯 번째 판: 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관한 엄청난 거짓말 125
여섯 번째 판: 비디오게임 중독 153
일곱 번째 판: 견고한 도덕심에 건강한 신체 173
여덟 번째 판: 도전과제 달성 199
아홉 번째 판: 부모를 위한 전략 가이드 225
번역 후기 나보라 248
참고 문헌 252
색인 273
부록 한국의 게임 등급분류제도 282
리뷰
책속에서
도덕적 공황(moral panic)은 거의 모든 것에 대해 발생할 수 있다. 새로운 미디어 형식이나 테크놀로지가 등장할 때마다 사회는 자주 도덕적 공황을 겪는다. 이 새로운 미디어나 테크놀로지가 사회적 악에 모종의 책임이 있다는 식이다. 위험한 축음기, 외설스러운 라디오, 비윤리적인 영화, 그리고 명백히 타락한 텔레비전. 그 어떤 것도 검열을 피해가지 못했다. 1950년대 미국 사회가 눈을 돌린 곳은 만화책이었고 1980년대를 가장 걱정시킨 것은 락음악이었다. “게임탓”이 시작된 것은 1990년대 말 교외의 백인 아이들에 의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면서부터다.
-두 번째 판 : 두려워하라고 가르치는 사람들-
한 “전문가”는 <매스이펙트>가 아이들의 성적 발달과 사회적 발달을 저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이 사람은 나중에 게임을 플레이해보기는 커녕 쳐다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 패널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패널들은 비디오게임과 친숙하지도 않고 불편해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명백했다. 어떤 패널은 “이 게임을 보니 제가 나이를 많이 먹은 기분이 드네요. 아타리 <퐁>와 핀볼, 그리고 <팩맨(Pac-Man)>은 어떻게 된거죠?”라고 묻기도 했
-두 번째 판 : 두려워하라고 가르치는 사람들-
그러나 미래의 학교 폭력범이나 총기 난사범들이 “폭력적인 게임을 많이 플레이”한다는 생각은 틀렸음이 입증되었다.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후 범인 애덤 랜자가 집 지하실에서 잔혹한 비디오게임을 강박적으로 플레이했다고 널리 보도되었다. 그러나 코네티컷주가 2013년에 내놓은 최종 사건보고서에 따르면 애덤 랜자가 비디오게임에 빠져있던 것은 사실이나, 그가 좋아하던 게임은 가상의 적을 쏘는 것이 아닌 업비트 팝음악의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댄스댄스레볼루션(Dance Dance Revolution)>이었다. 애덤 랜자의 최애 게임은 엄청 귀엽고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고전게임 <슈퍼 마리오브라더스(Super Mario Brothers)>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섯 번째 판 : 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관한 엄청난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