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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1420128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1-04-05
책 소개
목차
Prologue
Side-A. 몇 번의 밤과 아침
첫 번째 이야기_ 이런 밤에는
두 번째 이야기_ 슬픈 밤에는
세 번째 이야기_ 파랑 스카프
네 번째 이야기_ 바다 접시
* 겨울 편지
다섯 번째 이야기_ 여행을 떠난 오르골
Side-B. 푸른 성층권
여섯 번째 이야기_ 멀리서 들려오는 방울 소리
일곱 번째 이야기_ 거리 · 시간 · 우주
여덟 번째 이야기_ 잠이 든 두 사람
* 여름 편지
아홉 번째 이야기_ 낱말 상자
열 번째 이야기_ 여름 등불
Epilogue
리뷰
책속에서
거리가 파랗게 물들어가는 찰나의 순간이 좋아요
세상이 차분히 가라앉아 아름다워 보이거든요
곧 밤에 잠길 거예요
(…)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이름조차 알 수 없는 그대이지만
같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을지도 모를 당신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밤이에요
_[프롤로그] 중에서
좋은 일이 있었던 날 밤에는
하루를 반짝반짝 닦아서 보물상자에 넣어두고 싶다
언제든지 꺼내어 볼 수 있도록
‘내게는 반짝이는 한 조각이 있어’ 하고 마음속으로 든든해하며
힘든 어느 날을 버텨낼 수 있도록
_[첫 번째 이야기. 이런 밤에는] 중에서
슬픔은 먼지처럼 곳곳에 쌓인다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작은 그릇에
주전자나 깡통의 벗겨진 자국 위에
그렇게 슬픔이 쌓이는 밤에는 정처 없이 훌쩍 산책을 나서본다
(…)
방으로 돌아가면 슬픔은 여전히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 반짝임 속에 조금 더 살아보자
지금은 그런 마음만으로 충분하다
_[두 번째 이야기. 슬픈 밤에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