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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걷는 법에 대하여

두 사람이 걷는 법에 대하여

변상욱 (지은이)
멀리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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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걷는 법에 대하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두 사람이 걷는 법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143909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11-08

책 소개

약자의 목소리에 서서 강자의 부조리를 고발해 온 따뜻한 언론인 변상욱 대기자는 나와 남에 대해 깊게 사유하는 것만으로도,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제안한다. 내가 나다울 수 있고 너를 너대로 인정하기 위한 모두를 위한 공존의 철학을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부끄러이, 함께 걷는 이에게 손 내민다

01. 나를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고
모두에겐 자기 몫의 하늘이 있다
온 하늘이 새의 길이듯
검법 속의 시크함, 스프레차투라
걷자, 살아 있음이 드러나도록
거미는 그물을 치고, 나는 나를 긍정한다
두 사람이 걷는 법에 대하여
당신만이 당신일 수 있다
성공이란 이름의 거대한 사기극
세상에 노래는 한 곡뿐이다
멈춰 있는 행복도 멈춰 있는 불행도 없다
아버지의 꽃, 상사화

02. 너를 인정하는 데 인색하지 않으며
한 번도 남자와 여자를 구분해 부르지 않은 하나님
갑자생 내 어머니와 1984년생 그대들에게
인류의 역사는 잔인함만으로 이룩된 것이 아니다
우분투, 누군가의 목마름은 우리 모두의 목마름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일
누군가 우리를 대신 사랑해 준 사람들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라떼는 말이야
버려지고 신음하는 사람들을 최소화하는 삶의 방식
비바람 거세지만 꽃 피울 내일이 온다는
인류가 남긴 가장 오래된 망설임의 흔적

03. 우리를 위한 사유를 멈추지 않는 길
사유 없이 행동하는 것이 ‘악’
우리는 왜 땅을 기고 하늘로 오르는가
벌새는 빛난다
모든 이를 위한 구원
무소유와 풀소유
도망은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펭수와 헤겔의 광화문 연가
삶이 막아선 곳에서 충돌사하는 이름 없는 이들에 대하여
그해 여름의 이념과 칼
꽃으로 때리다
내가 누구인지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은 무슨 꽃인가
길이 우리를 속이고 우리가 길을 속이고

[에필로그] 함께하는 오늘을 더 힘껏 안을 수 있기를

저자소개

변상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전두환 정권의 언론통폐합 조치로 취재•보도 기능을 빼앗긴 CBS에 1983년에 입사, 종교뉴스와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취재제작했다. 당시 한국에 파견 와 수습교육을 진행했던 남아공 출신의 PD로부터 ‘미션이란 거지가 빵을 발견하곤 다른 거지들에게 달려가 알리는 것’이란 말을 듣고 이후 이를 취재와 보도의 지침으로 삼았다. 1984년 ‘누구를 위한 언론인가?’ 특집에서 “전두환으로 시작해 이순자로 끝나는 그따위 뉴스(땡전뉴스)”라는 시민 고발을 방송에 실었고, 1987년 서울대생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때는 ‘고문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라는 특집방송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관공서 출입 취재가 금지된 상태에서 사회의 그늘진 곳과 소외계층을 찾아 취재를 다녔으며, 자신을 키운 8할은 노동자, 농민, 노점상, 도시빈민이라고 지금도 고백한다. 1987년 민주화 직후 CBS 보도국 부활은 물론, CBS에 개혁•혁신의 가치가 뿌리내리는 데 기여했다. 2019년 36년을 재직한 CBS에서 정년퇴임한 뒤 YTN에서 <뉴스가 있는 저녁> 앵커를 맡고 있다. 1996년 제6회 민주언론상, 2015년 제14회 송건호언론상, 2019년 한국방송대상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여전히, 저널리즘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하는 것은 인간이라고 믿으며 초원의 주인은 사자가 아니라 풀과 바람이어야 한다고 여긴다. 이 책은 풀과 바람인 우리 이웃, 함께 걸어야 할 그들에게 내미는 고마움과 부끄러움의 결과다.
펼치기

책속에서

저널리스트로서 쓰고 말하며 살았지만 사람들에게서 벌어지는 일들을 옮겨 적었을 뿐 그들에게 손을 내밀지도 위로하지도 못했다. 여기 아픔이 있다고만 이야기했을 뿐 어떤 아픔, 얼마만큼의 아픔인지 설명하지도 못했다. 내 등에 얹어진 십자가의 무게만 힘겹게 느끼며 걸었지, 함께 짊어지고 가는 이들을 돌아보지도 못했다. 꽃은 그렇게 저만 피는 것이 아닌 것을.
프롤로그 ‘부끄러이, 함께 걷는 이에게 손 내민다’ 중에서


주눅 들지 말자. 마음이 작아지면 나보다 작은 숱한 것들이 커져버리고 나를 짓누르려 한다. 학교 다니며 문제 푸는 법이나 배웠지, 우리가 언제 인생을 배우고 연습한 적이 있던가? 어긋나고 실패하면서 배울 수밖에. 언제나 넘어진 그다음이 중요하다. “불행을 불행으로 끝내는 건 지혜롭지 못하다. 불행 앞에서 우는 사람이 되지 말고, 불행을 하나의 출발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발자크의 충고가 옳다. 형제와 이웃을 일으키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랑받는 인생이다.
‘온 하늘이 새의 길이듯’ 중에서


상대의 칼이 내 칼을 누르거나 옆으로 밀어낸 상태면 나의 칼은 똑바로 겨누고 있는 상대의 칼을 돌아서 나아가야 하니 거리가 멀어진다. 고단자와 마주했을 때 공격하려는 순간 이미 내 목에 그의 칼이 꽂혀 있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이다.
‘검법 속의 시크함, 스프레차투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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