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165257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2-05-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갈림길에 선 인류
1 _ 인류세는 인간의 시대인가
인류가 들어선 낯선 시대
인류세 무대에 등장한 비인간
인류세 장애와 지구에 묶인 자들
인류세를 위한 상상력
2 _ 예고 없이 찾아온 재앙 ; 〈투모로우〉
기후 변화를 둘러싼 논쟁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이 얼어붙는다면
살아있는 지구, 가이아
기후 재앙 시대에 우리에게 미래가 있을까
3 _ 화석 연료 시대의 종말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영원한 파티는 없다
석유 때문이지, 바보야
석유 자본주의의 딜레마
기후 정의와 기후 부채
4 _ 판데믹 이후의 세계 ; 《스테이션 일레븐》
인류세와 전염병
파괴 뒤에 남은 고요한 세상
역병에 의해 정의된 자들
바이러스와 더불어 살아가기
5 _ 과학 기술의 명암 ; 〈설국열차〉와 〈인터스텔라〉
지구 냉각화 실험의 부작용
지구라는 시스템, 열차 혹은 가이아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기술 발전이 그린 다른 미래
주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인류세의 주인공은 인류가 아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류세에 살고 있다는 주장이 인간의 위대함을 찬양하라는 뜻은 결코 아니지만, 그렇다고 인류의 마지막 시대에 도달했다는 불길한 예언도 아니다. 갈림길에 서서 우리는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다시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지구 표면의 모습만이 아니다. 그 위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도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가장 대표적인 증거가 닭이다. 머나먼 미래에 인류가 사라진 지구를 외계인이 방문한다면 지구의 주인이 인간이 아니라 닭인 줄 알 거라는 얘기는 농담이 아니다.”
“인류세의 그 ‘인류’가 과연 누구냐는 것도 문제다. 화석 연료를 마구 불태워 엄청난 이산화 탄소를 대기 중에 배출하고, 열대 우림을 마구잡이로 벌목하고 개간한 사람들과, 조상 대대로 평화롭게 수렵과 채집으로 살아가다가 하루아침에 식민 지배자들에게 삶의 터전을 잃고 쫓겨난 사람들을 같은 ‘인류’의 이름 아래 묶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