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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9165301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1-07-23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1. 합리화는 결국 자기기만 아닌가요?
2. 영성 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고통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3. ‘영적인 사람’이 언행일치를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뭔가요?
4. 진짜 영적 체험과 허상을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5. 인과관계의 법칙이 매번 즉시 작용하면 카르마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6. 왜 옛날 스승들의 단점은 지적하지 않으세요?
7.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어려워요.
8. 《돌아온 탕아》 우화의 의미를 설명해 주세요.
9. 카르마의 교리와 기독교의 가르침이 공존할 수 있나요?
10. 경쟁심이 사라지면 문명의 발전도 멈추지 않나요?
부록. 가정 내 종교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책속에서
철학자는 우주는 공정하고 고통은 나에게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정당화의 과정을 활용합니다. 나는 언제나 옳고 모든 것이 우주의 잘못이라는 확신을 얻기 위해 현실을 정당화하는 노이로제 환자와는 정반대의 접근방법입니다.
합리화의 유형 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비극적인 사례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사고방식에 빠지면 잔혹성도 ‘건설적인 동기’에서 나왔다는 이유로 용인됩니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은 내 머릿속에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살다 보면 타인의 만행으로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나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나만의 기준으로 인류를 심판하는 것은 마치 거울을 앞에 두고 욕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인간은 가장 쉽게 드러나는 자신의 모습을 타인에게서 발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