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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

[큰글자책] 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

아브람 알퍼트 (지은이), 조민호 (옮긴이)
안타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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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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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모든 삶은 충분해야 한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1742220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24-05-17

책 소개

인간 본성과 인류 역사를 왜곡하고 굴절시킨 주범이 소수의 ‘위대함’을 추구한 데서 비롯한 능력주의와 시장주의의 ‘낙수 효과’라는 희망 고문임을 증명하고, 이를 바로잡아 모두의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절대다수의 ‘충분함’을 밑바탕으로 한 참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목차

들어가며_충분한 삶이란 무엇인가

제1장_위대함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이유
충분함의 철학적 기원|위대함을 넘어서려는 오랜 역사|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사람들|물질 경제와 지위 경제|잃어버린 아인슈타인들|번아웃을 막는 길|춥고 외로운 할렐루야|모두를 위한 충분한 삶

제2장_우리 자신을 위하여
태초에|바보야, 경제만 문제가 아니야|덕의 귀환|능력주의, 위대함 이데올로기|위대함을 뛰어넘는 덕|있는 그대로의 세상|보장되지 않는 만족|투쟁에서 탄생한 철학

제3장_우리 관계를 위하여
낭만적인 이야기|순환의 여행|웃음 이론|선한 사마리아인의 역설|천국으로 또는 낚시터로|장자와 혜자 이야기|어디 두고 봅시다|이 정도로 충분하다면|충분한 관계의 정치

제4장_우리 세계를 위하여
핀의 길|노예의 길|충분한 전환|이기적 박애주의|충분한 세상을 위한 계획|지위 경제의 한계|롤스의 사고 실험

제5장_우리 지구를 위하여
두 마리 유인원|적자생존의 진실|충분함으로의 진화|위대한 녹색 혁명의 위험|적은 것으로 더 많이 vs. 적은 것에서 더 많이|부담과 보상의 공유|자연과의 충분한 관계|충분한 숭고함

나오며_충분한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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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아브람 알퍼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교육자. 프린스턴대학교(Princeton University)에서 철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21세기 인간의 조건, ‘민주주의의 미래’, ‘사회적·경제적 변혁’이라는 세 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하면서 정책을 제안하는 더뉴인스티튜트(The New Institute)의 일원이다. 유대계 미국인으로 태어나 청년 시절부터 평등주의에 입각한 다인종·다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인종주의에 극렬히 저항하면서 불교 철학, 노장 철학, 이슬람 철학, 아프리카 철학 등 전세계 다양한 사상을 학계와 대중에 전파하고자 부단히 애써왔다.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다문화 평론지 「쉬프터매거진(Shifter Magazine)」를 공동 편집했고, 2018년에는 다인종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작품을 소개하는 잭샤인먼갤러리(Jack Shainman Gallery) 내에 학제 간 예술 및 이론 프로그램(Interdisciplinary Art and Theory Program)을 신설해 고문으로 활동했다.「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가디언(Guardian)」 등 여러 매체에도 꾸준히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근대적 자아의 세계적 기원, 몽테뉴에서 스즈키까지(Global Origins of the Modern Self, from Montaigne to Suzuki)』(2019), 『부분적 깨달음: 근대 문학과 불교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완벽하지 않은 채 잘 사는 법(A Partial Enlightenment: What Modern Literature and Buddhism Can Teach Us About Living Well Without Perfection)』(2021)이 있다. 다음 책으로 “철학적으로 산다는 것은 다른 이들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역설한 아프리카계 독일 철학자 안톤 빌헬름 아모(Anton Wilhelm Amo)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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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단행본 출판 편집자로 일하면서 인문 및 경제경영 분야 150여 종의 책을 기획·편집했고 저작권 에이전트로도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 《불안을 철학하다》 《지루할 틈 없는 경제학》 《이코노믹 허스토리》 《리더십의 심리학》 《15분 만에 읽는 아리스토텔레스》 《세네카가 보내온 50통의 편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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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떤 이들은 너무 많이 갖고 어떤 이들은 너무 적게 갖는 세상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정상에 오르지 못하면 바닥으로 가라앉는다는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받는다. 이 같은 세상에서 우리는 자신의 미래가 불안하다 느끼고, 현재 상황에 우울해하며, 동료들에게서 소외감을 느낀다. 이 감정은 경쟁심을 유발해 타인과의 경쟁에서 승리함으로써 위대해지는 것만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여기게 만든다.


충분한 삶을 살기 위해서 위대해질 필요는 없다. 삶이 가치 있으려면 뭔가에 능숙하고 탁월해야 한다고 몰아붙이는 사회는 우리가 충분히 좋은 삶을 누릴 가능성을 무너뜨린다. 위대함의 이데올로기는 우리 자신, 우리 관계, 우리 세계, 우리 지구를 훼손한다. 이 파괴적인 이데올로기를 넘어선다고 해서 충분함이 위대함으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충분함의 종착지는 위대함도 완벽함도 아니다. 그래서 충분함에는 끝이 없다. 충분함은 늘 여지가 있고 늘 차오르는 상태다. 채우기만 하면 위대하고 완벽할 것 같은 그 여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상태다. 충분한 삶을 위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불완전함을 부드럽게 포용하고 오히려 다행으로 여기면서 모두의 충분함을 헤아린다.


개인의 솜씨나 우수함 사이에도 차이가 있고, 위대함이나 최고 사이에도 차이가 있다. 실력은 누군가 잘하면 누군가 못하는 제로섬이 아니다. 누구든지 훌륭한 플루트 연주자가 될 수 있다. 굳이 가장 뛰어난 한 사람 또는 소수에게 최고라는 영예를 부여하고 보상할 까닭이 없다. 마이클 왈저의 발상처럼 ‘영역’을 나누고 그 경계에 ‘좋은 울타리’를 친다 한들 영역 내에서도 차별이 일어날뿐더러, 물질 경제를 지양해도 지위 경제는 그대로 남아 있기에 불평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훌륭한 플루트 연주자가 될 수도 있는 잠재력을 갖춘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에서 물질적이든 지위적이든 보상을 해줘야 할 소수를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실제로는 뛰어난데 경쟁을 잘하지 못해 최고가 되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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