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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종교일반 > 비교종교
· ISBN : 9791191852653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2-20
책 소개
목차
서문 5
Ⅰ. 들어가는 말 / 13
Ⅱ. 한학자의 독생녀론 / 17
1. 1남 1녀 쌍태로 창조된 아담과 해와 / 18
2. 독생자 예수와 예수의 아내 / 19
3. 재림주 사명자와 초림 독생녀 / 22
1) 유원죄로 출생한 창시자 / 22
2) 무원죄 순혈 출생의 한학자 초림 독생녀 / 27
4. 독생녀론의 급진적 페미니즘 성격 / 30
1) 이원론적 하늘부모님론 / 31
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한 하늘부모님 / 35
3) "독생녀 탄생이 없으면 메시아가 올 수 없다" / 36
4) "누구에게도 배운 적이 없다!" / 40
5) 기원절 봉헌(복귀섭리 완료)의 주체는 독생녀이다 / 42
6) "불교의 미륵불도, 기독교의 재림주도 여성이다" / 43
7) 아버님은 사탄 참소 조건의 꼬리를 갖고 있다! / 44
5. 통일원리와 독생녀론 비교 / 46
Ⅲ. 독생녀론의 기원 / 51
1. 여성해방시대 한학자의 섭리적 사명과 무지 / 52
2. 독생녀론의 씨앗: (급진적) 페미니즘 / 56
1) 김항제, 「참부모로서의 계시」 『성약목회』(1998) 제42호 / 56
2) 최유신, 「통일사상의 남녀평등론에 대한 소고」, 『통일사상논총』 (2000) 제8집 / 59
3) 문선영, 「통일교 원리강론에 나타난 여성」, 『통일신학연구』(2002) 제7집 / 60
4) 김항제, 「참부모 하나님과 참어머니하나님」, 『한학자 총재 회갑 기념문집』(2003.2.6.) / 62
5) 김현광, 「여성시대의 선포와 세계 완성」, 『한학자총재화갑기념문집』 (2003.2.6.) 68
6) 문선영, 「통일사상에 나타난 여성」, 『통일사상연구』(2003) 제4집 / 69
7) 문선영, 「어머니 메시아에 대한 연구」, 『신종교연구』(2003. 가을) 제32집 / / 71
8) 김민지 석사논문, 「통일여성신학 정립을 위한 한 연구, 기독교 여성신학의 여성해방 개념과 주요 주제와의 비교」(2004.12. 김항제 지도) / 73
9) 문선영,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통전적 여성 이해에 관한 연구」(2006. 박사논문 김항제 지도) / 74
10) 문선영, 「통일교의 여성 이해와 그 현대적 함의」, 『신종교 연구』(2010) 제22집 / 79
3. 한학자 신격화 작업 / 80
1) 한학자 하나님 부인론 / 80
2) 『참어머니 생애 노정』(2012.1.23.) / 86
4. 독생녀론 준비 작업: 창시자 흔적 지우기 / 92
1) 창시자의 말씀집 변조 / 93
2) 창시자 성화 후 한학자의 통일교 지배선언 / 94
3) <8대교재교본> 해체 / 98
4) 독생녀론 교리화를 위한 『참부모경』 제작 / 108
5) 창시자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마지막 경전 작업 / 113
Ⅳ. 독생녀론 체계화 작업 / 117
1. 문예진, 「양성평등회복의 필요성」 (2016.8.) 천일국 학술원 창립총회 및 제1회 학술심포지엄 / 117
2. 김진춘의 독생녀론 / 118
1) 아담과 해와 / 122
2) 예수와 예수의 아내 / 127
3) 창시자와 그의 아내 / 131
3. 독생녀론 관련 기타 자료 / 145
1) 유경석 박사논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참어머니메시아론 연구』 (2018) 지도교수 조응태 / 146
2) 오희일, 「통일신학의 남녀평등론에 관한 고찰」 『통일사상연구』 (2020) 18집 / 148
4. 한학자 자서전, 『인류의 눈물을 닦아 주는 평화의 어머니』(2020년) / 149
Ⅴ. 독생녀론 정립: 『독생녀 신학 연구』(Ⅰ), 『독생녀 신학 연구 Ⅱ』 / 153
1. 독생녀론과 페미니즘 / 154
1) 성평등시대 맞지 않는 통일원리를 버려라 / 154
2) 양성(남성, 남편)과 음성(여성, 아내)의 위계적 질서는 없다 / 156
3) 아버지 중심의 가부장제인 통일원리를 버려야 한다 / 157
4) 남성-여성의 이원론과 남성다움, 여성다움은 성평등 시대에 버려야 한다 / 160
5) 하늘부모님성회의 중심은 하늘어머니이다 / 162
6) 남성 메시아와 여성 메시아는 각각 주체이다 / 163
7) 한학자가 구원의 중심이다 / 165
8) 창시자의 통일원리는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 신학이다 / 165
9) 독생녀론은 완전한 여성해방의 시대를 열었다 / 169
2. 한학자 신격화 / 169
1) 한학자는 3대 독녀 복중복귀를 통해 무원죄로 출생했다 / 169
2) '하늘부모님성회는 유일무이의 새로운 공동체이다 / 171
3) 독생녀론은 최종 계시이자 완성의 진리이다 / 172
3. 독생녀론의 모순 / 174
1) 아담과 해와는 독립적인 주체이다 / 174
2) 예수는 보냈고, 예수 아내는 보내지 않았다 / 175
3) 천일국은 만왕의 왕 독생녀가 다스린다 / 176
4) 독생녀는 태어나면서 원리도 섭리도 다 알았다 / 177
나가는 말: 독생녀론의 미래와 통일가 재건 / 179
참고문헌 / 187
저자소개
책속에서
독생녀론의 이원론적 절대자 개념이나 창시자의 혈통적 정체성을 부정하고 한학자의 혈통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한 구원론 등의 구상이 구체적으로 언제, 누구에 의해 기획되었는지는 특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독생녀론 정립 과정에 관여한 관계자의 증언과 창시자의 교시, 문형진의 증언, 이재석의 증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통일교 분열이 극에 달했던 2009년경에 독생녀론이 기획되었다고 필자는 판단한다.
독생녀론의 이론적 씨앗을 뿌린 장본인은 해방신학자이자 페미니즘 신학자였던 김항제와 그의 제자 문선영, 김민지 등이다. 그들은 창시자가 1990년대 여성해방시대와 모자협조시대의 중심인물로 한학자를 세우고 참부모가 메시아임을 선포하던 섭리적 상황을 페미니즘의 여성해방시대, 즉 여성이 주체가 된 시대로 착각한 나머지 한학자의 섭리적 위상을 강화하는 '어머니메시아론', '어머니하나님론' 등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통일원리의 본래 의미를 생략하거나 왜곡하여 통일원리의 이성성상을 페미니즘의 관점으로 해석했다. 특히 가부장제를 악마화하는 페미니즘의 주장을 따라 이성성상의 중화적 주체이자 피조세계와의 관계에서 남성격 주체로 설명하는 통일원리의 절대자 개념을 무력화했다.
이러한 시도는 한학자 중심의 여성해방시대, 모자협조시대에서 창시자와 장자 중심의 부자협조시대, 2세섭리시대, 성약시대, 4차아담권시대로의 섭리적 대 전환의 장애물이 되었고, 자기연민에 빠져 창시자와 장자의 주관성에 불만을 품은 한학자에게 주관성 전도의 욕망에 불을 붙였다.
2012년 1월 23일, 문형진이 발간한 『참어머니 생애노정』은 한학자를 하나님의 부인으로 신격화하였고, 여기에 부록으로 실린 김항제와 문선영의 페미니즘 신학 성격의 논문 4편은 독생녀론의 이론적 배경이 되었다.
2012년 4월, 한학자와 김효율의 지시로 창시자의 말씀선집이 수정되어 재발간되었는데, 이때 수정한 내용이 독생녀론을 강화하는 내용이었다는 점에서 창시자 말씀선집 수정 작업은 독생녀론을 위한 사전 조치였다. 뿐만이 아니라 창시자가 성모병원에서 사경을 헤매던 2012년 8월 말부터 시작된 김석병, 이재석, 김영휘 중심의 천성경 개정과 <8대교재교본> 통폐합 작업 또한 <8대교재교본> 통폐합 내용과 한학자 지시로 만든 <천일국3대경전>의 내용을 고려할 때 이 역시 독생녀론 정립을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
2012년 9월 3일 창시자 성화 직후 문현진을 내쫓고 대신자 상속자로 만들어 놓은 문형진을 다시 내쫓은 후 통일교 직접 통치를 선언한 한학자는 2013년 말 "독(생)녀", "조한준" 등과 같은 단어를 설교하면서 2014년 6월부터 자신의 독생녀 정체성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창시자와 하나 된 한학자, 하나님은 독생자만이 아니라 독생녀도 창조했다, 하나님이 6천 년간 준비한 예수의 아내이자 독생녀는 한학자이다, 독생녀는 원죄없이 태어났다, 독생녀는 날 때부터 원리를 알았다, 창시자가 한학자를 가르친 게 아니다'와 같은 낮은 수준의 독생녀 정체성을 반복적으로 설교하였다. 2016년 12월에 드디어 공개적으로 '창시자는 유원죄 타락혈통으로 출생했고, 한학자는 무원죄 순혈로 출생했는데, 한학자가 창시자와 결혼해 줌으로써 창시자의 혈통을 복귀해 주었다'라고 주장함으로써 창시자의 통일원리와 다른 독생녀론의 핵심이 알려지게 되었다.
김항제, 문선영이 독생녀론의 씨앗을 뿌렸다고 볼 때, 한학자의 지시에 따라 독생녀론을 처음으로 체계화한 사람은 김진춘이었다. 김진춘은 한학자의 지시에 따라 2017년 초부터 '창시자는 독생자가 아니며, 유원죄 출생의 재림주 사명자일 뿐이고, 한학자는 무원죄 출생의 초림 독생녀'임을 공식화하며 강의했다.
한학자는 하늘이 감추어온 섭리의 마지막 진리가 독생녀론이기 때문에 하늘부모님성회 교인들에게 적극적으로 교육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2023년 전까지 통일교 현장이나 하늘부모님성회 학자들이 독생녀론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것은 아니었다. 그 이유는 독생녀론이 창시자의 통일원리와 완전히 반대일 뿐만이 아니라 통일원리를 알고 있는 신도들의 반발이 예상되었기 때문이었다.
2022년 8월, 한학자의 지시로 김진춘이 강의한 소위 '참아버지 꼬리론'을 윤영호가 사견(邪見)으로 비판하여 윤영호가 최고위직에서 물러났고, 그 후 한학자의 독생녀론 체계화와 교육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선문대학교 신학과 교수들과 청심 UP 대학원 대학교 교수들이 2023년 공저로 발간한 『독생녀 신학 연구』, 『독생녀 신학 연구 Ⅱ』, 『하늘 섭리로 본 참부모님의 위상과 가치』는 거의 완성된 독생녀론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독생녀론자들이 독생녀론을 공개 강의하면서도 창시자의 혈통적 정체성을 부정하는 직접적 언급을 피한 채 암시만 하고 있지만, 이미 대다수의 통일교인들은 독생녀론이 창시자의 통일원리와 다르고, 하늘부모님성회 신앙이 창시자의 가정연합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독생녀론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원로 김영휘, 손대오나 독생녀론의 문제를 언급한 선문대 명예 교수 이재영을 제외하고 하늘부모님성회에서 독생녀론의 문제를 공개적이고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사람은 없다. 하늘부모님성회의 간부나 공직자를 비롯해 남아 있는 통일교인들 대다수는 80세가 넘은 한학자의 독생녀론을 수용하고 있는 듯 보인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지난 "50년을 '참아버지' 옆에서 '참어머니'로 살아오며 14명의 자녀를 둔 참가정을 이루었고, 말할 수 없는 섭리적 책임의 압박 속에서도 수많은 종교적 선언과 선포, 영광과 환희에 동참하며 복귀섭리를 함께 책임져 온 참어머니 한학자가 창시자와 함께한 모든 종교적 사건을 부정하고 완전한 변심과 변신으로 자신을 독생녀라 주장하는 이유"는 의외로 자명하다. '정원주, 김효율 등 천사장격 인물들과의 비원리적 관계 속에서 극복하지 못한 한학자의 타락성, 즉 자기연민과 교만, 그리고 원리와 섭리와 자기 책임분담에 대한 무지, 창시자의 주관성에 대한 질투심과 주관성 전도의 욕망'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한학자의 주관성 전도로부터 시작된 통일운동의 분열은 독생녀론의 실체와 통일운동 분열의 내막과 진실이 드러남으로써 끝이 나고 있다. 그렇다고 한학자나 하늘부모님성회가 독생녀론을 당장 포기하고 하늘부모님성회를 버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한학자 타계 이후도 마찬가지다. 하늘어머니의 실체이기 때문에 전체 인류가 독생녀를 숭배할 것이라고 믿는 한학자의 과대망상 때문만은 아니다. 한학자를 둘러싼 기득권자들이 한학자를 결코 그냥 놔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학자와 하늘부모님성회를 통해 누리고 있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계속 지키기 위해 그들은 새로운 거짓말로 교인들을 선동하고 헌금을 더 내놓으라고 협박할 것이다. 아마도 창시자의 섭리적 기반이 모두 매각되어 한 푼도 남지 않을 때까지 한학자의 과대망상과 기득권자들의 타락행위는 계속될 것이다.
그렇다면 하늘의 섭리가 이제 끝난 것인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의 뜻과 창시자의 종교적 이상 실현에 중심이 되어야 할 하늘의 직계 혈통은 사라지지 않았고, 섭리와 정렬된 양자 가정인 축복가정도 남아 있다. 어머니의 타락으로 아버지가 완성하지 못한 섭리는 아버지의 섭리적 이상을 물려받은 아벨권 자녀들과 가인권 자녀들이 힘을 합쳐 이루면 된다.
성경(마태복음 7장 16절-20절)은 "그들이 맺는 열매로 그들을 알 수 있다"라고 가르친다. 분열된 통일운동을 통합하고 재건하기 위해 우리는 과거와 현재의 진실을 마주하고 직시해야 한다. 무지에는 완성이 없다고 했다. 오늘 담론회의 목적이다.
지난 10여 년간 통일운동 분열사를 연구해 온 필자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불행하게도 통일운동 분열 과정에서 천사장격 인물들은 절반의 진실로 아버지와 아들을 이간했고, 형제를 이간했고, 참자녀와 축복가정들을 이간했다. 대부분 축복가정은 타락한 천사장격 인물들에 속아 참가정과 참자녀 악마화에 세뇌당했고 그들을 재산에 눈이 멀어 아버지의 재산을 훔쳐 간 불효자로 낙인을 찍었다. 과연 이것이 사실인가? 그리고 당사자들의 해명을 한 번이라도 들어 본 적이 있는가? 독생녀론 어디에도 창시자가 그토록 소망한 하나님 직계 혈통의 참가정과 참자녀 이상이 없다는 것과 현재 하늘부모님성회에서 천사장격 인물들이 일으키고 있는 권력 투쟁의 모습을 통해 참가정을 해체하고 독생녀론을 중심으로 한 하늘부모님성회의 숨은 의도를 알 수 있다. 그 의도는 참가정을 해체했고, 참자녀를 쫓아냈고, 독생녀론으로 창시자의 권위를 파탄 냈으니, 이제 독생녀가 타계하면 천사장들이 하늘부모님성회를 창시자와 무관한 세상 다른 종교들 중 하나로 만들어 축복가정들과 그 자녀들을 지배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