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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명/문명사
· ISBN : 9791191852882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5-07-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30년 5
1. 폭주하는 기관차, 현대 문명 5
2. 2050년, 인류 문명의 임계점 6
3. 왜 지금 이 책을 써야 했는가 7
제1부: 이기심이 만든 문명의 빛과 그림자 17
1장. 생존게임에서 승리한 호모 사피엔스 19
1. 십만 년 전, 아프리카를 떠난 우리 조상들 19
2. 이기심이라는 생존 무기: 인지혁명과 협력의 기술 20
3. 농업혁명: 배고픔에서 벗어나다 21
4. 불, 언어, 도구가 만든 문명의 씨앗 22
2장. 생존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5천 년의 비극 24
1. 문명의 탄생과 첫 번째 전쟁들: 수메르에서 이집트까지 24
2. 철과 피로 세워진 제국들: 정복자들의 이기적 야망 25
3. 신의 이름으로 자행된 학살: 종교 전쟁의 어두운 역사 26
4. 기아와 역병, 그리고 생존을 위한 잔혹함 27
5. 동물적 질서의 지배: 약육강식이 만든 문명의 그림자 29
6. 성찰 30
3장. 산업혁명이 열어젖힌 판도라의 상자 31
1. 증기기관이 바꾼 세상 31
2.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게임의 룰 32
3. 막스 베버의 통찰: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35
4. 화석연료에 중독된 인류 37
5. 성찰 40
4장. 현대 문명의 놀라운 성취들 41
1. 기아와 질병을 정복하다 41
2. 자유와 인권의 확산: 민주주의의 발전 43
3. 여성의 지위 향상과 사회 진보 45
4. 문화를 즐기는 대중의 시대 47
5. 성찰 50
제2부: 문명이 스스로 파고 있는 무덤 51
5장. 지구가 보내는 마지막 경고 53
1. 6번째 대멸종의 전야: IPBES 보고서의 충격 53
2. 1.5도, 인류 생존의 마지노선 55
3.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절규: "우리는 스스로의 무덤을 파고 있다" 57
4.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위기의 현실 60
5. 성찰 64
6장. 성(性)혁명이 해체하는 가족 65
1. 멜서스에서 젠더 이데올로기까지: 성혁명의 계보 65
2. 생물학적 사실의 부정 69
3. 한국 사회의 남녀갈등과 저출산 위기 72
4. 인류의 씨가 마를 위험: 가족해체의 문명사적 의미 76
5. 문명사적 관점에서 본 가족 해체의 의미 77
7장. 20 대 80 사회의 절망 80
1. 0.5%가 독점하는 세계의 부: 옥스팜 보고서 분석 80
2. 능력주의라는 이름의 기만 82
3. 양극화가 만든 사회적 분노와 민주주의 위기 84
4. 화폐로 측정되는 모든 가치의 문제 85
8장. 끝나지 않는 전쟁의 악순환 87
1. 탐욕이 부르는 폭력: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 87
2. 신의 이름으로 계속되는 종교 전쟁 89
3. 핵무기라는 인류 최후의 발명품 90
4. 증오와 복수의 무한 반복 92
제3부: 위기의 뿌리를 파헤치다 97
9장. 이기심, 문명의 동력이자 독(毒) 99
1. 생존본능에서 탐욕으로 99
2. 르네상스가 깨운 인간 이성의 오만 102
3. 공리주의가 정당화한 욕망 105
4. 과학기술, 양날의 검 107
5. 성찰: 문명의 운영체제를 바꿔야 할 때 109
10장. 자본주의가 만든 원자화된 개인 111
1. 자본주의의 공리: 무한 이기적 경쟁 - 필멸의 운명 111
2. 공동체에서 개인으로: 사회적 자본의 파괴 112
3. 시장이라는 새로운 신 114
4. 경쟁사회의 필연적 결과: 소외와 불안 118
5. 금수저와 흙수저: 태생적 불평등의 정당화 120
6. 에리히 프롬의 경고: 소유냐 존재냐 122
7. 현대 소비문화의 병리적 현상들 123
8. 결론: 원자에서 분자로, 개인에서 공동체로 124
11장. 왜 지금까지의 해결책들은 실패했나 127
1. 공산주의 몰락이 주는 교훈 127
2. 자본주의 몰락의 가능성 129
3. 환경운동의 한계: 개인 윤리의 한계 131
4. 기술만능주의의 착각 133
5. 정치와 제도 개혁의 벽 135
제4부: 종교에서 찾는 문명 전환의 열쇠 141
12장. 의식의 변화만이 살 길이다 143
1. 문제의 핵심은 인간의 마음 143
2. 종교가 가진 특별한 힘 145
3. 이타적 패러다임 변화의 주체 153
13장. 모든 종교가 말하는 하나의 진리 155
1. 서로 다른 옷을 입은 같은 가르침: 황금률의 보편성 155
2. 모든 존재는 하나에서 비롯되었다는 공통 인식 156
3. 인류는 한 부모 아래 형제자매 158
4. "이타적 삶을 통한 평화세계 실현" 162
5. 불교의 자비, 기독교의 사랑, 이슬람의 형제애 163
6. 홍익인간 정신의 보편성 165
7. 하나의 진리, 다양한 표현의 아름다움 166
8. 종교 통합을 향한 희망 168
14장. 종교들이 버려야 할 것들 169
1. 이기적 교리와 의례에 갇힌 배타주의 169
2. 종파 간 우열 경쟁의 어리석음 172
3. 초자연적 기적을 기다리는 수동성 174
4. 세속화된 종교 권력의 이기심 176
5. 종교 혁신의 방향: 본래 정신으로의 회귀 180
6. 결론: 종교의 자기 정화와 새로운 출발 181
제5부: 이타적 삶의 과학적 원리 183
15장. 왜 하필 이타적 삶인가 185
1. 모든 존재는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 연기법과 상생의 원리 185
2. 부모의 무조건적 사랑이 주는 단서 188
3. 진화생물학과 신경과학이 증명하는 이타성 190
4. 거울뉴런과 옥시토신: 공감의 생물학적 기초 192
5. 이타성은 선택이 아닌 필연 196
16장. 이타를 통한 이기의 완성 198
1. 상대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되는 이유 198
2. 이타적 기업이 더 성공하는 까닭: 파타고니아 사례 203
3. 상생(相生)의 경제학: 게임이론의 증명 206
4. 이타를 통한 이기의 완성: 통합적 관점 210
17장. 개인에서 세계로 확장하는 이타심 211
1. 유일한 개성진리체로서의 자기사랑 211
2. 가족과 이웃, 그리고 지역사회로의 확장 213
3.국가와 민족을 넘어서는 세계적 이타심 215
4.자연과 생태계까지 포함하는 우주적 사랑 217
제6부: 이타적 문명으로 가는 길 219
18장. 선천시대에서 후천시대로 221
1. 선천시대와 후천시대: 이기심과 이타심이 가르는 두 문명 221
2. 이기적 경쟁에서 이타적 경쟁으로: 패러다임의 대전환 223
3. 종교의 새로운 역할과 책임: 문명 전환의 주역 224
4. 보편 진리 실천의 질적 경쟁: 기쁨의 상호작용 226
5. 단시간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 종교 연합과 이타적 경쟁 227
제19장. 지상천국은 어떤 모습일까 229
1. 이타적 경쟁이 만드는 협력의 세계 229
2. 기후위기가 해결된 지속가능한 세상 230
3. 가정과 가족을 중심으로 한 조화로운 사회 231
4. 양극화 없는 공정한 경제 232
5. 전쟁 없는 평화로운 지구촌 233
에필로그: 30년 후 우리 아이들이 살 세상 237
1. 시나리오 1: 파멸의 길 - 이기심이 승리한 세상 237
2. 시나리오 2: 재생의 길 - 이타심이 승리한 세상 238
3. 희망의 근거들: 변화의 징조들 239
4.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하는 이유 240
5. 당신의 선택이 인류의 미래를 결정한다 241
6. 종교, 종교인들의 각성이 필요하다 241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러한 문명 전환에서 종교와 종교인들의 역할은 결정적입니다. 전 세계 인구의 84%가 어떤 형태로든 종교를 믿고 있으며, 이들이 진정으로 각성한다면 인류는 단시간에 변화할 수 있습니다.
종교의 특별한 힘 종교는 다른 어떤 제도나 조직도 가지지 못한 독특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내면 변화의 힘입니다. 정치나 경제는 외적 조건만 바꿀 수 있지만, 종교는 인간의 마음과 의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글로벌 네트워크의 힘입니다. 종교는 국경과 민족, 계급을 초월하는 거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셋째, 의미 부여의 힘입니다. 종교는 개인의 고통과 희생에 초월적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사람들이 더 큰 목적을 위해 헌신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종교의 각성이 시급한 이유 하지만 현재 많은 종교들이 본래의 사명을 잃고 세속화되거나 형식화되어 있습니다. 교리와 의례에 매몰되어 현실의 문제에 무관심하거나, 오히려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 모든 종교가 본래의 정신으로 돌아가 인류 구원의 사명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모든 종교가 가르치는 핵심은 동일합니다. 이기심을 극복하고 이타적 삶을 통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불교의 자비, 기독교의 사랑, 이슬람의 자카트, 유교의 인(仁), 우리 민족의 홍익인간 정신 모두 같은 진리를 다른 언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종교 연합의 필요성 이제 종교들은 서로 다른 점을 내세워 경쟁할 때가 아닙니다. 공통된 가치인 이타주의를 중심으로 연합하여, 누가 더 인류와 지구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지 건설적으로 경쟁해야 합니다. 종교 UN의 설립, 종교 간 공동 프로젝트, 이타주의 교육의 확산 등을 통해 종교가 분열의 원인이 아닌 통합의 동력이 되어야 합니다.
종교인 개인의 각성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종교인 개개인의 각성입니다. 자신이 믿는 종교의 핵심 가르침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깊이 성찰하고, 그것을 일상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종교적 의례나 교리 공부에만 매몰되지 말고, 이웃의 아픔을 나누고, 환경을 보호하며, 평화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입니다.
30년 후 우리 아이들이 살 세상은 우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절망의 시나리오와 희망의 시나리오 중 어느 것이 현실이 될지는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창조의 주체는 바로 당신입니다. 당신이 지금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30년 후 아이들의 미래가 결정됩니다.
선택의 시간이 왔습니다. 이기심의 낡은 길을 고집할 것인가, 아니면 이타심의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인가. 절망의 미래를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인가.
30년,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기회를 잡는다면,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환의 주역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선택이 인류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지금, 바로 지금 시작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