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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91191975260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1-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반혁명의 밤, 아니 혁명의 아침이 오기 전
1부. 반혁명과 혁명의 충돌
(1) 반혁명의 어두운 밤, 빛나는 혁명의 아침을 위하여
(2) 2024년 12월 3일 새로운, 하지만 아주 오래된 악마의 출현
2부. 윤석열 정권의 내부에서 숨 쉬던 반혁명의 기운
1 법률주의로 탄생한 부패 정권
2 ‘입틀막’ 사건으로 보는 공론장의 역할
3 의대 정원 확대 정책으로 보는 양적 공리주의의 함정
4 윤석열의 자유는 왜 위험한가?
5 메타인지가 떨어지는 이가 대통령이 되면 벌어지는 일
6 시스템 관리자의 한계에 갇힌 한동훈
7 우리는 무감각과 싸워야 한다
브릿지 1. 혁명의 아침에 깨어나지 못한 철학자의 반성문
─ 지체된 도덕감각의 비극
브릿지 2. 한강 작가의 문학, 기억을 넘어서는 서사가 되다
3부. 반혁명을 이겨낼 혁명을 위하여
1 제7공화국을 향한 길
2 더 나은 정치를 위한 상상
3 혐오의 정치를 넘어 우정의 정치로
4 정치에서 합리성의 원칙
5 진실을 말하는 힘에 관하여
6 기본사회를 위한 상상과 최소 합의
7 한반도의 자율적 평화를 위한 철학
맺음말 - ‘지금, 여기’에서 철학하는 까닭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시간이 빨라졌습니다. 시간 이 급속도로 빨라지면 관찰자의 관점조차 사건에 참여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사건 바깥으로 온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관찰자는 없으며, 있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관찰자가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나는 이 사건의 참여자로서 이 사건을 해석·해명하고 비판하는 철학을 하 려고 합니다.
--- 머리말 - 반혁명의 밤, 아니 혁명의 아침이 오기 전 중에서
다만 이들은 역사를 몰랐을 뿐입니다. 역사 속에서 누가 어떻게 희생됐고, 우리 시민들이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이익만 따졌지, 생각이란 걸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이 나라에 정당성을 따지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그들은 간과했습니다. 타산성에 빠진 사람들은 타당성이 무엇인지조차 모릅니다.
---2024년 12월 3일 새로운, 하지만 아주 오래된 악마의 출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