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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키에르케고르
· ISBN : 9791192092041
· 쪽수 : 566쪽
· 출판일 : 2022-08-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쇠렌 키르케고르의 생애
1부 1843년 5월: 귀향 여행
1. 실존의 물음을 온몸으로 살다
2. “나의 레기네!”
3. 사이비 철학자들에 맞서다
4. 아브라함의 귀향에 동행하다
2부 1848년-1813년: 거꾸로 이해되는 삶
5. 인간으로 존재하는 법을 배우기: 첫 수업
6. “나에게로 오너라”
7. 심미적 교육
8. 인생관 없이 살다
9. 기독교계의 소크라테스
10. 반복: 새로운 삶의 철학
11. 어떻게 해야 불안할 수 있는가
12. 삶의 미로
3부 1849년-1855년: 앞으로 살아가는 삶
13. 세상과 불화하다
14. “이것이 나와 함께하는 방법이다”
15. 최후의 투쟁
키르케고르, 죽음 이후의 삶
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철학이 말하듯 인생은 거꾸로 거슬러 이해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진정 옳은 말이다. 그러나 그때 사람들은 인생은 앞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또 다른 원칙을 망각한다. 우리가 그것을 철두철미 숙고할수록 이 원칙은 시간적 삶이 결코 온전히 이해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는데, 왜냐하면 나는 그 어떤 순간에도 거꾸로 거슬러가는 입장을 채택할 수 있는 완전한 안식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이러한 진실성이 인간에게 쉽사리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왜냐하면 산다는 것은 변화하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변화하고 있는 타인과 만나는 것이며, 변화하는 세상에서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실존하는 동안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계속 망각하고 다시금 깨닫는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진리인 그런 진리를 찾는 것, 내가 그것을 위해 기꺼이 살고 죽을 수 있는 그런 이념을 찾는 것이다. 이른바 객관적 진리를 발견하고 철학 체계에 통달해서 질문을 받는 경우에 그에 관해 비판적 판단을 할 수 있다고 한들 도대체 그런 것이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