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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원서발췌 직접적이며 에로틱한 단계들 또는 음악적이고 에로틱한 것

[큰글자책] 원서발췌 직접적이며 에로틱한 단계들 또는 음악적이고 에로틱한 것

쇠렌 키르케고르 (지은이), 임규정 (옮긴이)
  |  
지식을만드는지식
2024-01-10
  |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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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원서발췌 직접적이며 에로틱한 단계들 또는 음악적이고 에로틱한 것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원서발췌 직접적이며 에로틱한 단계들 또는 음악적이고 에로틱한 것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상학/해석학/실존철학
· ISBN : 9791128893001
· 쪽수 : 121쪽

책 소개

키르케고르의 ≪이것이냐 저것이냐≫에서 <직접적이며 에로틱한 단계들 또는 음악적이고 에로틱한 것>의 앞부분을 발췌한 것이다. 완벽한 고전으로 전제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심미적 실존을 묘사하고 있다.

목차

무의미한 머리말
첫째 단계
둘째 단계
셋째 단계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쇠렌 키르케고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덴마크의 철학자이자 신학자. 1813년 코펜하겐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프리드리히 니체 등과 함께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1841년 코펜하겐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헤겔주의와 덴마크 개신교의 형식주의에 반대했다. 실존을 향한 주체를 강조했고, 자기 자신(주체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절망과 좌절이 동반하지만, 이는 결국 실존을 위한 필연적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신 앞에서 홀로 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키르케고르는 특별한 직업을 갖지 않고 저술 활동에만 몰두했다. 대중의 시선을 피하고자, 가명을 사용했고, 이것이 드러났을 때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는 1855년 42세의 나이에 척추결핵으로 사망했다. 키르케고르의 사상은 그의 생애 동안 전혀 인정받지 못하다가 1890년도가 되어서야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고, 20세기에 이르러 꽃을 피웠다. 그의 사상은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장 폴 사르트르 등 많은 철학자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프란츠 카프카 등 20세기 문학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저서로는 『이것이냐, 저것이냐』, 『두려움과 떨림』, 『불안의 개념』, 『죽음에 이르는 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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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1992년에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학위논문 〈키에르케고어의 자기의 변증법〉은 키르케고르 실존철학의 핵심인 실존의 3단계의 변증법적 구조를 다루고 있다. 또한 그는 키르케고르 실존철학에 관한 논문을 여러 편 썼으며, 저서로는 《헤겔에서 리오타르까지》(공저, 지성의샘, 1994), 《공간 물질, 시간 정신, 그리고 생명 진화》(공저, 북스힐, 2007) 등이 있다. 역서로는 《니체》(지성의샘, 1993), 《반철학으로서의 철학》(공역, 지성의샘, 1994), 《직업윤리》(공역, 군산대학교 출판부, 1995), 《하이데거》(지성의샘, 1996), 《스칸디나비아 철학》(공역, 지성의샘, 1996), 《라틴아메리카 철학》(공역, 지성의 샘, 1996), 《불안의 개념》(한길사, 1999), 《키에르케고르》(시공사, 2001), 《철학의 거장들 3》(공역, 한길사, 2001), 《유혹자의 일기》(공역, 한길사, 2001), 《키에르케고르, 코펜하겐의 고독한 영혼》(한길사, 2003), 《카사노바의 귀향》(신아출판사, 2006), 《죽음에 이르는 병》(한길사, 2007), 《주체적으로 되는 것》(공역, 지식을만드는지식, 2008), 《키르케고르》(웅진지식하우스, 2009), 《두려움과 떨림》(지식을만드는지식, 2009), 《인생길의 여러 단계, 그중 결혼에 관한 약간의 성찰》(지식을만드는지식, 2024) 등이 있다. 현재 군산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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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감성은 일반적으로는 부정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대립적이고 긍정적인 것의 정립을 통해 그것을 배제하는 행위에 의해 맨 처음 실제로 드러나며, 정말로 정립된다. 감성은 그리스도교에 의해서 맨 처음 원리로, 힘으로, 독립적 체계로 정립되며, 그런 정도까지 그리스도교는 감성을 이 세상에 들여왔다.


욕망되는 것은 지속적으로 욕망 속에 현존한다. 욕망의 대상은 욕망으로부터 생겨나고 또 혼란스러운 흐릿한 여명 속에서 그 자태를 드러낸다. 이것은 감성적인 것의 영역에서 발생하고, 구름과 안개에 의해 멀어지며, 또 그런 것들에서 반사되어 가까워진다. 욕망은 장차 자신의 욕망의 대상이 될 것을 이미 소유하고 있지만, 그 대상을 아직 욕망한 적이 없는 상태로 소유하고 있으며, 따라서 그것을 아직은 소유하고 있지 않다. 이것은 고통스러운 모순이지만, 또한 그 감미로움의 측면에서는 혼을 빼앗을 정도로 매력적인 모순이기도 한데, 이 모순은 그 슬픔, 그 우울에 싸인 채 첫째 단계의 처음부터 끝까지 울려 퍼지고 있다. 그것이 고통스러운 것은 너무 적게 존재하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욕망은 침묵하는 욕망이며, 갈망은 고요한 갈망이고, 열광은 소리 없는 열광인데, 이 속에서 대상은 꿈틀거리고 있으며 또 욕망에 아주 가까이 있기 때문에 바로 욕망 안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욕망되는 것은 욕망 위로 떠오르고, 욕망 속으로 가라앉는데, 그것은 욕망 그 자체의 끌어당기는 힘 때문도 아니고 욕구되기 때문도 아니다. 욕망되는 것은 소멸되지도 않고, 욕망의 품에서 꿈틀거리며 나오지도 않는데, 왜냐하면 만일 그럴 경우 욕망은 사실상 깨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욕구되지 않은 채 그것은 욕망을 위해서 현존하며, 이것은 그때 다름 아닌 욕망하기를 시작할 수 없는 까닭에 우수에 잠기게 된다. 욕망이 깨어나자마자, 혹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욕망이 깨어나는 과정에서, 그리고 욕망이 깨어나는 것과 함께 욕망과 욕망의 대상은 분리된다. 이제 욕망은 자유롭게, 그리고 건강하게 숨을 쉬지만, 그 반면에 그 이전에는 욕망은 욕망된 것 때문에 숨을 쉴 수 없었다. 욕망이 깨어나지 않았을 때, 욕망되는 것이 매혹시키고 뇌쇄시켜서, 정말로 거의 불안하게 할 정도다. 욕망은 숨 쉴 수 있어야 하고, 또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이런 일은 욕망과 그 대상이 분리됨으로써 발생한다. 욕망되는 것은 여인처럼 부끄러워하면서 수줍은 듯이 달아나고, 그러면 분리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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