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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미래

인문학의 미래

(비전을 만드는 인문학, 가르치고 배우기)

월터 카우프만 (지은이), 박중서 (옮긴이)
반비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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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미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문학의 미래 (비전을 만드는 인문학, 가르치고 배우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2107844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22-02-18

책 소개

1970년대 당시 미국 대학의 현실과 인문학 교육에 관해 날카롭게 진단하고, 인문학자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는가부터 인문학을 어떻게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가까지 종합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목차

서론 9

1장 네 가지 종류의 정신 25
2장 읽기의 기술 91
3장 서평의 정치학, 번역과 편집의 윤리학 143
4장 고등 교육에서 종교의 위치 199
5장 선견은 가르칠 수 있다. 하지만…… 237
6장 학제 간 시대 275

감사의 말 315
개정판 서문(솔 골드워서) 319
해제│소크라테스적 질문을 되살리기 위한 브레이크는 어디에?(조형근) 342
옮긴이의 말│21세기에 다시 묻는 인문학의 미래(박중서) 348
찾아보기 357

저자소개

월터 카우프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문학의 비전을 제시한 인문주의자. 1921년 독일의 유대계 가문에서 태어나 열일곱 살에 나치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니체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린스턴대학교에서 33년간 철학을 가르쳤으며 종교철학, 역사철학, 미학 등을 넘나들며 다수의 철학서를 쓰고 번역했다. 또한 니체 전집을 편집하고 번역하면서 니체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고, 1951년에《니체·철학자, 심리학자, 반그리스도Nietzsche: philosopher, psychologist, antichrist》를 출간하면서 미국 내에서 니체를 깊이 이해하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인문학과 인문학 교육 방식에 날카로운 비판을 가했던 그는 동시대에 미국에서 함께 활동한 한나 아렌트를 ‘저널리스트 유형의 지식인’이라고 비판하기도했다. 철학자, 교수, 번역가, 서평가, 편집자, 시인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카우프만은 50여 권의 철학서를 남겼다. 지은 책으로《종교와 철학 비평Critique of Religion and Philosophy》,《셰익스피어에서 실존주의까지From Shakespeare to existentialism》,《이단자의 신념The Faith of a Heretic》,《비극과 철학Tragedy and Philosophy》,《죄책감 없는 정의Without Guilt and Justice》등이 있다. 카우프만이 쓰고, 번역하고, 편집한 책들은 날카로운 비평정신과 인문학의 미래를 걱정하고 구체적 인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인문학자들과 독자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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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출판기획가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에이전트로 일했으며, ‘책에 대한 책’ 시리즈를 기획하기도 했다. 옮긴 책으로는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신화와 인생』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 『지식의 역사』 『끝없는 탐구』 『빌 브라이슨 언어의 탄생』 『물이 몰려온다』 『신화의 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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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또 한 가지 문제는 1970년대에야 대두했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위협적이다. 인문학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젊은이들이 교사로서 일자리를 찾기가 갑자기 거의 불가능해진 것이다. 여기에는 주로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1940년대의 출생률 급증이(즉 베이비 붐이) 지속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1960년대 내내 이루어진 단과 대학과 종합 대학의 급속한 성장이 갑작스레 중단되고 말았다. 한때는 교사가 부족했기 때문에 훌륭한 대학원생이라면 박사 학위 과정을 다 마치지도 않은 상태에서 높은 봉급을 주겠다는 초빙 제안을 받았지만, 그 시기가 지나자 새로운 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둘째로 지난 사반세기 동안 워낙 많은 자리가 (종신 재직권을 부여하는 교수 직위도 포함해서) 젊은 사람들로 채워졌기 때문에, 은퇴로 생기는 빈자리가 드물어졌기 때문이다.


이른바 지식이란 그 자체로 보상이라는 둥, 그리고 진리가 이끄는 곳 어디든지 따라간다는 둥 상투적 표현은 자칫 우선순위라는 중대한 질문을 무시해버리고 만다. 지식이라고 해서 항상 동등한 보상을 내놓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미국 부통령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한 사람의 비서의 아버지에 관한 진실을 추구하기 위해 몇 년을 허비하라며 학생과 교수를 독려하지 않는다.(이제는 일부 학자가 실제로 연구하고 있지 않을 법한 주제의 사례를 생각해내는 것도 더 이상 쉽지 않은 지경이다.)


1930년대에 독일 대학은 순수 전문가주의의 도덕적 파산의 완벽한 패러다임이 되었다. 당시의 주도적인 독일 현학자 상당수는 사회의 믿음과 도덕과 정치에 대해 질문하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어쨌거나 그것은 그들의 직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봉급을 받는 이유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리고 국제적으로 유명한 현학자들인 그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학생들은 교육을 덜 받은 동료 시민들보다 오히려 더 무비판적으로 나치 국가의 새로운 믿음과 도덕과 정치에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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