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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으로 읽는 최척전 주생전

원전으로 읽는 최척전 주생전

조위한, 권필 (지은이), 김경조 (옮긴이)
수류화개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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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으로 읽는 최척전 주생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원전으로 읽는 최척전 주생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91192153063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2-09-19

책 소개

원전으로 읽는 우리 고전, 최척전과 주생전. 한문 원전을 토대로 왜곡 없이 한 글자 한 글자 꼼꼼하게 번역하였다. 당시의 상황과 우리 조상들의 정신과 마음을 더 세밀하게 살필 수 있다.

목차

추천사
서문

제1부 작품 소개
Ⅰ. 최척전
Ⅱ. 주생전

제2부 최척전
혼약
서로를 알아주는 부부
흩어지는 가족
재회
부자상봉
역경과 만남

제3부 주생전
사랑에 빠지다
새로운 사랑
혼례약속
죽음과 이별
회한과 그리움

제4부 원문
Ⅰ. 최척전
Ⅱ. 주생전

저자소개

조위한 (원작)    정보 더보기
본관은 한양, 자는 지세持世, 호는 현곡玄谷, 소옹素翁으로 공조참판 지중추부사를 지낸 문신이다. 부친은 증판서 조양정, 어머니는 한응성의 딸이다. 형은 조유한이며 동생은 조찬한이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덕령의 진중에 종군하여 활동하면서 우계牛溪 성혼成渾의 문인이 되었다. 정유재란 무렵 모친상 중에 부인의 상을 당했다. 1601년 사마시를 거쳐 1609년(광해군 1) 증광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여 주부, 감찰 등을 지냈다. 1613년 대북파가 일으킨 계축옥사에 연좌되어 파직되었다. 1618년 2월에 가솔들을 이끌고 남원으로 옮겨 왔고, 4월에 동생 조찬한과 지리산을 유람하였다. 1623년 인조반정으로 성균관 사성으로 재등용되었고, 1624년 이괄의 난을 토벌하여 서울을 지켰다. 정묘, 병자호란 때도 관군과 의병을 이끌고 항전하였다. 그 뒤 벼슬에서 물러났으나 다시 등용되어 동부승지, 직제학을 지내고 공조참판에 이르렀으며, 80세에 자헌대부에 오르고 지중추부사를 지냈다. 조위한의 저서로는 문집 《현곡집玄谷集》과 가사 <유민탄流民嘆>, 한문소설 <최척전崔陟傳>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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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관은 안동, 자는 여장汝章, 호는 석주石洲 또는 무언자無言子이다. 승지 권기權蘷의 손자이며 권벽權擘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정철의 문인으로 19세에 초시와 복시에 거듭 장원하였으나 글자 한 자를 잘못 써 벼슬길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후에 동료 문인들의 추천으로 제술관이 되었고 동몽교관에 임명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임진왜란 때에는 주전론을 주장하였고 이이첨이 교분을 청했으나 거절하였다. 임숙영任叔英이 1611년 별시문과의 <대책對策>에 유희분의 방종을 공격하여 합격이 취소된 것을 듣고 <궁류시宮柳詩>를 지어 비방, 풍자하였다. 1612년 김직재金直哉의 무옥사건(대북파와 소북파의 싸움)과는 무관했으나, 김직재와 연루된 조수륜趙守倫의 문서상자에서 옮겨 쓴 그의 <궁류시>가 발견되었다. 이 시의 작가라는 이유로 고문 끝에 경원으로 유배 가다가, 숭인문 밖에서 벗들과 이별하며 폭음하고 장독으로 이튿날 44세로 숨졌다. 권세가들의 허위의식과 소인배들의 권력추구를 미워하여 풍자적인 표현을 즐겨한 권필은 글을 좋아하여 당대의 여러 문인들과 두루 교류하였고, 특히나 이안눌, 허균과는 친분이 두터웠다. 그의 묘는 경기 고양에 있으며 인조반정 이후 사헌부지평(정5품)에 추증되었고 광주 운암사에 배향되었다. 저서로는 시문집인 《석주집石洲集》과 한문소설 <주생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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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5년 《현대시문학》 신인상 2013년 임화문학상 시집 《여자들만의 식탁》 외 6권 번역 한문소설 《원전으로 읽는 최척전, 주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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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왕자의 퉁소소리 따라 달도 기울어 王子吹簫月欲低왕자취소월욕저
바다처럼 푸른 하늘엔 이슬만 싸늘하구나 碧天如海露凄凄벽천여해로처처
푸른 난새 타고 함께 떠날 수만 있다면 會須共御靑鸞去회수공어청란거
봉래섬 안개 덮힌 길도 헤매지 않으리 蓬島煙霞路不迷봉도연하로불미

읊기가 끝나자 우는 듯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최척은 이 시를 듣고 까무러치게 놀라 얼이 빠진 듯 퉁소를 떨어뜨린 줄도 모르고 멍해져서 꼭 죽은 사람 같았다. 학천이 깜짝 놀라서 물었다.

“뭐 때문에 그러는가?”

두 번을 물어도 두 번 다 대답이 없었다. 세 번을 물으니, 최척이 말을 하고 싶어도 목이 메여 눈물만 주루룩 흘렸다. 시간이 흘러 마음이 안정된 후에야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 <최척전> 본문 중에서


세 사람이 그 집 대문에 당도하니 최척이 손님과 문밖 버드나무 아래에 앉아 이야기하고 있는 게 보였다. 옥영이 일행이 살금살금 가까이 가 자세히 살펴보니 바로 남편이었다. 옥영과 몽선이 동시에 대성통곡을 하자 최척이 비로소 아내와 아들을 알아보고 큰소리로 외쳤다.

“몽석이 에미가 왔네! 귀신인가, 사람인가? 생시인가, 꿈인가?”

몽석이 안에서 이 소리를 듣고 버선발로 엎어지고 자빠지며 뛰쳐나와 모자가 서로 만나니 그 광경은 알만하였다.

- <최척전> 본문 중에서


열네다섯쯤으로 보이는 소녀 하나가 부인의 곁에 앉아 있었다. 탐스러운 귀밑머리에 짙은 검은빛 머리채였고, 고운 뺨엔 옅은 붉은 빛이 돌고 맑은 눈동자가 살짝 흘겨보는 모습은 일렁이는 물결에 비치는 가을 달 같고, 예쁜 미소가 만드는 보조개는 봄꽃이 새벽이슬을 머금은 듯하였다. 그 둘 사이에 앉아있는 배도는 봉황 사이의 올빼미 같을 뿐 아니라 구슬 사이에 놓인 모래나 자갈돌 같았다. 주생의 넋은 구름 밖을 날고 마음은 공중에 붕 떠서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며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여러 차례 일어났다.
- <주생전>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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