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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심리치료
· ISBN : 9791192465210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25-02-25
책 소개
목차
감수의 말 ①
감수의 말 ②
머리말 | 해결하지 못한 고통
1부 무엇이 문제인가
1장 문제의 핵심은 무엇일까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받는가
왜 도움받지 못하는가
효과적인 치료법은 존재할까
치료비가 문제일까
조기 개입이 필요할까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2장 정신질환의 이해
불안장애
우울증
조현병
성격장애
알코올의존과 약물 중독
품행장애
우리는 모두 정신 건강의 스펙트럼 어딘가에 있다
3장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을까
정말 더 나빠지고 있을까
고통의 정도와 규모
자살, 고통의 덫에 걸려 지르는 마지막 비명
4장 방치되는 사람들
단 10%만이 치료를 받는다
치료받는 사람이 적은 이유
낙인, 치료의 가장 근본적인 적
영웅들
5장 정신질환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불행의 가장 큰 원인
질병과 죽음
일할 수 없는 상태
낮은 소득과 성적
무질서하고 반사회적인 행동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 건강
6장 정신질환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취업자 감소와 복지 의존도 증가
범죄 증가
신체 의료 비용 증가
비용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7장 무엇이 정신질환을 일으키는가
유전자일까
유전자와 경험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경험
통계학의 교훈
문제는 무엇 때문에 계속되는가
정신질환은 사회문화의 영향을 받는다
불평등의 문제
2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8장 치료는 효과적이고 믿을 만한가
과학적 접근
약물
인지행동치료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적용 가능한가
중요한 건 치료법인가, 치료자인가
9장 치료법은 어떻게 개발됐는가
행동주의 혁명
벡과 인지치료
인지치료와 행동치료의 성공적 조합
공황장애와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의 다양한 방식
사회불안장애와 인지행동치료
왜 어떤 치료법은 다른 치료법보다 효과적인가
10장 누구에게 어떤 치료가 효과적일까
우울증과 치료법들
불안장애의 치료
섭식장애의 치료
심리치료와 약물치료 병행하기
치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
저강도 치료와 단계적 관리
조현병의 치료
성격장애도 치료가 가능할까
알코올과 약물 중독의 치료
단 하나의 치료법은 없다
치료자의 역량이 중요한 이유
11장 더 많은 치료를 감당할 힘이 있을까
성공적 치료는 복지 비용을 절감한다
신체적 의료 비용도 줄어든다
치료는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12장 심리치료 접근성 향상 서비스(IAPT)의 모든 것
IAPT 탄생 스토리
회복한 사람들
IAPT의 6가지 핵심 구성 요소
IAPT를 향한 다양한 비판들
IAPT의 미래
13장 아이들에게는 어떤 치료가 효과적일까
아이들을 위한 불안장애와 우울증 치료
파괴적 행동
아이들을 위한 IAPT
14장 정신질환은 예방할 수 있을까
조기 개입의 중요성
사회 정서 학습의 힘
근거에 기반한 새로운 실험
회복탄력성
마음챙김
학교 규율이 중요한 이유
모든 환경은 행복에 기여해야 한다
15장 더 나은 사회문화가 도움을 줄까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할까
부모 양육의 질을 높이는 법
학교라는 든든한 울타리
노동자가 만족스러워하는 직장
언론과 광고의 책무
정부는 국민 행복 증진에 복무하는가
문화는 개인이 무엇을 믿느냐에 달려 있다
16장 이 고통을 멈추려면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을 동등하게 대할 수 있을까
예방을 위한 한 걸음
결핍을 바라보는 새로운 발상
감사의 말
표와 도표의 출처
부록
참고문헌
미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경제학자의 관점에서 이 책에 담긴 내용 중 가장 놀라운 사실은 근거기반 심리치료를 위한 정부의 투자가 세수를 늘리고 복지 비용을 줄여 재정에 오히려 도움을 준다는 점이었다. 아울러 생산성과 취업률이 동시에 회복되고 의료 비용의 절감을 통해 국민 모두가 경제적으로 막대한 순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 또한 놀라웠다. 정신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많은 이들이 다시 건강한 삶을 누리기를, 또 경제가 기운을 얻어 더 활기차게 돌아가기를 바라는 두 저자의 간절한 소망을 책을 살펴보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출판사와 머리를 맞대고 고심 끝에 결정한 한국어판 제목 《심리치료는 왜 경제적으로 옳은가》는 이러한 소망을 잘 담아 보여준다.
이 책은 문제의 본질과 규모, 정책의 필요성 그리고 해결책의 윤곽을 제시한다.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도 신체에 문제가 생겼을 때와 똑같은 치료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는 도덕적으로 온당할 뿐 아니라 우리 경제와 사회가 잘 돌아가게 만드는 데도 필수적이다.
정신질환을 치료하면 복지 혜택에 의존해야 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정신질환으로 인해 악화된 신체질환을 치료받는 사람의 수도 감소하는 등 비용을 엄청나게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합리적으로 추산하면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것은 그만한 가치를 지닌다. 전체 사회 관점에서 손해볼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치료가 필요한 사람의 3분의 1만 치료받는다. 이는 매우 부당하고 심각하게 비효율적인 일이다. 정신질환을 치료하지 않아 겪는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림과 동시에, 추가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그런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음을 알리려는 것이 우리가 이 책을 쓴 중요한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