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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앉아 있을 수만 있다면

고요히 앉아 있을 수만 있다면

틱낫한 (지은이), 김윤종 (옮긴이)
불광출판사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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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앉아 있을 수만 있다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요히 앉아 있을 수만 있다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티베트 불교 > 틱낫한
· ISBN : 9791192476605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2-11-14

책 소개

모든 생명이 있는 존재에게 고통은 필연이다. 길게 짧게, 얕게 깊게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결단코 예외는 없다. 부처님조차 마찬가지였다. ‘신화’로 포장된 부처님의 생애에는 생략된 이야기지만, 부처님도 말년에 두통과 등창으로 고생한 이야기가 경전 곳곳에 등장한다.

목차

1 고통을 다루는 방법
2 고통을 알아차리고 안아주기
3 깊이 살펴보기
4 고통 줄이기
5 행복을 기르는 다섯 가지 연습
6 행복은 개인적 문제가 아닙니다

행복을 위한 실천
하나 ․ 열여섯 가지 호흡 연습
둘 ․ 여섯 가지 진언
셋 ․ 강렬한 감정 속에서 현존하기
넷 ․ 종소리 초대하기
다섯 ․ 자비(METTA,자애)
여섯 ․ 깊은 이완
일곱 ․ 다섯 가지 마음챙김 연습
여덟 ․ 걷기 명상

저자소개

틱낫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6년 베트남에서 태어났다. 열여섯 살 때인 1942년 베트남 후에(Hue)에서 조금 떨어진 뚜 히에우(Từ Hiếu) 사원으로 들어가 승려가 되었다. 1961년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대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을 공부했다. 이후 베트남 전쟁이 발발하자 전 세계를 돌며 반전평화운동을 전개했다. 이 때문에 베트남 정부에 귀국 금지 조치를 당했지만, 1967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1982년 프랑스 서남쪽에 있는 보르도 근처에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라는 작은 명상 공동체를 세웠다. 이후 파리 근교와 독일, 미국, 홍콩, 태국, 오스트레일리아, 베트남 등에도 플럼 빌리지가 세워지는 등 세계적 명상 공동체가 되었다. 현재 700여 명 가량의 스님들이 플럼 빌리지 전통에서 출가하여 공동체 안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일반인에게도 수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님은 지난 2014년 가을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건강이 크게 악화됐다. 2018년 치료를 위해 태국을 방문한 후 고향인 베트남으로 향했다. 하지만 스님은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022년 1월 21일(베트남 시각 기준) 세납 96세로 입적했다. 스님의 다비식은 2022년 1월 29일 베트남 뚜 히에우 사원에서 진행됐다. 코로나 유행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승려와 일반 신도 수만 명이 참여했으며 세계 각국에서는 온라인으로 다비식이 중계됐다. 다비 후 수습된 유골은 뚜 히에우 사원과 전 세계 플럼 빌리지에 나눠 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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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종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정형외과 의사로 일하고 있다. 동서양의 정신적 가르침과 관련된 책을 좋아해 언젠가부터 원서들을 뒤적거리며 마음에 드는 글이 있으면 우리말로 옮겨 지인들에게 전하곤 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번역가 직함까지 달게 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서양인을 위한 불교 강의』(2024), 『관계에 능숙해지는 법』(2024), 『고요히 앉아 있을 수만 있다면』(2022), 『뉴로다르마』(2021), 『모든 발걸음마다 평화』(2021), 『메타휴먼』(2020), 『자네, 좌뇌한테 속았네』(2019), 『하마터면 깨달을 뻔』(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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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통을 당할 때면 생각합니다. 그 순간 고통이 거기 존재하는 모든 것이고, 행복은 그저다른 어딘가, 다른 어느 때인가에 속하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사람들은 종종 묻습니다. “내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만 하는 거지?” 그 어떤 고통도 없는 삶을 가져야 마땅하다는 생각은 마치 오른쪽 없이 왼쪽만 존재한다고 여기는 것과 같은 착각입니다. 반대로삶에 그 어떤 행복도 없이 고통만이 가득하다는 생각 또한 착각이지요. 왼쪽이 이렇게 말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오른쪽, 저리 꺼져버려. 난 널 원하지 않아. 세상엔 오직 왼쪽만 존재해야 해.”-터무니없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왼쪽이라는 개념 또한 없어져야 할 테니까요. 오른쪽이 없다면, 왼쪽도 없습니다. 고통이 없다면, 행복 또한 존재할 수 없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고통과 행복은 분리된 것이 아니다」 중


어린 승려 시절에, 저는 붓다께서 깨달음을 성취하신 후 어떤 고통도 겪지 않았을 거라 믿었습니다. “계속 고통을 겪어야 한다면 붓다가 되는 게 무슨 소용이람?” 순진하게 스스로 되묻곤 했지요. 붓다께서도 고통을 겪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 모두와 동일하게 육체가 있고, 느낌과 인지가 있었을 테니까요. 아마도 때로는 두통이 있었을 겁니다. 어쩌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통을 받았을지도 모르지요. 어쩌다 제대로 조리되지 않은음식을 드셨다면, 복통으로 고생을 하셨을지도 모릅니다. 이렇듯 당신께서는 육체적 고통을 겪으셨을 테고, 또한 감정적인 고통 또한 느끼셨을 겁니다. 사랑하는 제자 중 한 명이 죽었을 때, 분명 당신께서는 고통스러웠을 터입니다. 친애하던 친구가 방금 죽었는데 어떻게 고통받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붓다는 돌덩이가 아닙니다. 그분도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많은 통찰과 지혜, 그리고 연민이 있었기에 고통을 겪어내는 방법을 알고 있었고, 따라서 그 고통은 훨씬 덜했을 것입니다.

「붓다께서도 고통을 겪었을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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