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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2641669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5-03-07
책 소개
목차
서문
제1장 탐정으로 읽다
이방인, 에르퀼 푸아로
시대의 증인, 제인 마플
나이를 먹는 토미&터펜스
침묵이 빛나는 수사관, 배틀 총경
단편소설 속 개성적인 탐정들
제2장 무대와 시대로 읽다
그리운 메이헴 파바
히트작의 노다지, 중동 미스터리
움직이는 살인 현장, 여행과 교통수단
전쟁이 불러온 결과
대영제국의 변화
제3장 인간관계로 읽다
로맨스! 로맨스! 로맨스!
삼각관계 사용법
다양한 가족의 형태
제4장 속임수 기술로 읽다
동요에 한정되지 않는 ‘비유 살인’
두 가지 회상 살인
미스터리의 꽃, 뜻밖의 범인
제5장 독자를 어떻게 함정으로 이끄는가
참고문헌
애거사 크리스티 저작 일람
리뷰
책속에서
소문을 좋아하는 호기심 덩어리인데다 엄청난 오지라퍼에 수다쟁이인 중년 아줌마. 하여튼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 모르는 게 없다. 우유 배달부나 저택의 메이드 등 온갖 군데의 정보통과 이어져 있고, 그들에게서 들은 소문을 바탕으로 자기 나름의 추리를 펼친다. 그중 절반은 망상이지만 실제로 거의 들어맞는 경우도 있다…….
처음 등장했을 때의 설정은 65~70세 정도였다. 훗날 크리스티는 이렇게 오래 쓸 줄 알았으면 초등학생으로 설정할 걸 그랬다고 술회했다. 하지만 마플은 자신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추리하는 탐정이니 아무래도 초등학생 나이는 무리였을 것이다. 예전에 만난 사람들과 경험했던 일을 떠올리면서, 지금 일어난 사건과 비슷한 일이 있었을 때 그 사람은 어떻게 행동했는지 생각한다. 이와 같이 마플은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자신의 추리를 짜맞춰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