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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그람시 비범한 헤게모니

안토니오 그람시 비범한 헤게모니

스티브 존스 (지은이), 최영석 (옮긴이)
  |  
앨피
2022-09-22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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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그람시 비범한 헤게모니

책 정보

· 제목 : 안토니오 그람시 비범한 헤게모니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91192647029
· 쪽수 : 264쪽

책 소개

헤게모니/문화/지식인/위기/미국화 ... 그람시는 이데올로기적 지배를 헤게모니로 재구성하여 단순한 이항대립을 넘어선 복합적인 세계이해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람시의 작업은 마르크스 문화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공했다고 평가받는다.
그람시의 헤게모니
오늘날 흔히 ‘권력’의 동의어로 사용되는 ‘헤게모니’는 어쩌다 우리의 언어생활 깊숙이 들어오게 되었을까? 20세기 초 이탈리아 사상가 안토니오 그람시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1921년 이탈리아공산당을 창당하고, 무솔리니 파시스트 정권에서 투옥되어 ‘옥중수고’라는 책으로 남은 이 작은 거인의 행적과 사상을 역사적 맥락에 따라 분석하고, 그람시 사상을 현대의 문화 분석에 적용하여 평가했다. 헤게모니/문화/지식인/위기/미국화 ... 그람시는 이데올로기적 지배를 헤게모니로 재구성하여 단순한 이항대립을 넘어선 복합적인 세계이해로 우리를 초대한다. 그람시의 작업은 마르크스 문화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중문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틀을 제공했다고 평가받는다.

헤게모니의 계보

헤게모니는 그람시 사상의 중심에 위치한다. 러시아와 이탈리아에서 쓰이기 시작한 이 용어는 그람시를 만나 문화적·정치적 지도력을 가리키는 개념으로 발전했다. 그람시는 러시아 사회주의운동에서 오랫동안 쓰인 헤게모니 개념을 가져와 마르크스주의적 이데올로기 해석에 균열을 일으켰다. ‘지배’는 권력작용에서 하위집단이 수행하는 적극적 역할을 잡아내지 못하지만, 그람시의 헤게모니 개념은 강제와 동의/지배와 지도력/상식과 양식 등 권력작용의 여러 층위와 양태를 민감하게 포착한다. 그래서 계급을 넘어 젠더와 인종 등 온갖 사회적 구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목차

왜 그람시인가?
상식
권력에 대한 그람시의 미묘한 설명
사례 분석: 성 조지의 날

제1장 그람시의 정치적·지적 발전

이탈리아 통일운동과 변형주의
성장기
‘철과 불의 시대’, 토리노에서의 그람시
전쟁, 파시즘 그리고 공산주의
모스크바에서 감옥까지

제2장 문화

토대와 상부구조
기동전과 진지전
시민사회
상부구조의 이론가
국민-민중, 그리고 ‘남부 문제’
‘국민-민중’ 비판

제3장 헤게모니

헤게모니의 기원
헤게모니 개관
강제와 동의
제한된 헤게모니와 확장된 헤게모니
상식과 양식

제4장 헤게모니 사례 1: 정체성

‘탁월’한 존재
청년 하위문화

제5장 헤게모니 사례 2: 재현과 제도

권력의 내러티브
협상과 저항
제도적 헤게모니

제6장 지식인

‘지식인 문제’
유기적 지식인
전통적 지식인
지식인, 대중문화, 상식

제7장 위기
유기적 위기
수동혁명
카이사리즘
위기관리
위기의 재현

제8장 미국주의와 포드주의

기생 집단과 수동적 잔여물
노동자, 도덕성, 쾌락
미국화와 문화

그람시 이후
서론
역사주의
문화 연구와 ‘그람시로의 회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사회운동

그람시의 모든 것
영어권의 그람시 연구
전기적 사실
그람시 입문서
그람시 연구서
인터넷 자료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스티브 존스 (지은이)    자세히
영국 노팅엄트렌트대학교 미디어 및 문화연구 선임강사로, 국가 정체성과 물질문화 분야를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다. 《Food and Cultural Studies》(2004)의 공동 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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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옮긴이)    자세히
연세대학교에서 현대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디아스포라 이즈》, 《페미니즘 위대한 역사》(공역), 《권력 정치 문화》, 《모리스 블랑쇼 침묵에 다가가기》, 《지상 최대의 철학 쇼》, 《다름과 만나기》, 《도시를 다시 생각한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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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러나 그람시는 상식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는 않았다. 공식적·실제적 개념들은 지배권력에 어떻게 봉사하는지를 드러내고자 해체될 수 있다. 축구장의 훌리건들은 분명히 현실 속에 살아 있는 존재들이지만, 미디어가 철없는 무법자로, 영국 정치인들이 단호함을 과시할 대상으로 재현한 구성물이기도 하다. 도덕적 공포moral panics는 영국만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주기적으로 등장하는 문화적 테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서부 전선이 참호전으로 고착된 상황을 떠올리며, 그람시는 갑작스런 전황 변화와 빛나는 승리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혁명은 상부구조 내부에서 오랜 기간에 걸친 ‘진지전war of position’을 수행해야만 하며, 진지전에서의 투쟁 대상은 의미와 가치라는 것이다.


첫째, 경영자라는 범주는 지난 100년간 엄청나게 확장되었다. ‘지배’계급이라기보다는 불안정한 월급쟁이 서발턴 계급에 속하는 경영자도 많다. 그러니 탁월성 담론은 그 수가 얼마 되지 않는 사회집단만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중산층과 상당수 노동계급에게도 영향을 준다. 둘째, 탁월성의 ‘철학’은 놀림감이 되기 쉽지만 탁월성의 어떤 요소들은 사회생활의 다른 차원을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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