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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쓴 철학 편지

너에게 쓴 철학 편지

요슈타인 가아더 (지은이), 손화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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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쓴 철학 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너에게 쓴 철학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철학
· ISBN : 9791192686462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23-02-20

책 소개

51개 국어로 번역되어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소피의 세계》 저자 요슈타인 가아더의 최신작이다. 올해 일흔이 넘은 철학자 요슈타인 가아더가 서로 다른 나이 대의 손자 여섯 명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써내려간 철학적 담론들로 이루어져 있다.

목차

시작하며
세상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숲속에서 만난 새로운 '나'
수수께끼 같은 남자와의 만남
시계들이 열어 준 세상의 문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면
우연의 일치일까, 초자연적 현상일까
창백한 푸른 점, 지구
보편적 시간
지금, 여기의 시간
수백만 년 지구의 시간
생명체는 지구에만 있을까
21세기 말이 궁금해
자연의 빈자리
지속 가능한 삶
달 표면을 걸으며 지구를 본다면
뇌가 아홉 개인 연체동물
《소피의 세계》 주인공이 여자인 이유
지금, 여기 있는 건 바로 우리!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요슈타인 가아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에 노르웨이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 문학을 공부했고, 철학 교사로 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다.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자 전 세계에서 4천만 부 이상 판매된 《소피의 세계》로 인문학을 대중화시켰다는 극찬을 받았다. 그 외에 《오렌지 소녀》《마법의 도서관》《개구리 성》등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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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모차르테움대학교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2000년대부터 노르웨이문학을 활발히 한국에 소개했으며, 2012년 노르웨이 해외문학협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번역가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 『샤이닝』 『멜랑콜리아 I-II』 『톨락의 아내』 『그 여자는 화가 난다』 『우리의 사이와 차이』 『나의 투쟁』 『사자를 닮은 소녀』 『밤의 유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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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마 일요일 한낮이었을 거야. 나는 갑자기 난생처음 세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에 휩싸였고, 그 때문에 충격을 받았어. 마치 마법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것 같았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는 플루트 소리와 유리 조각이 부딪치는 소리 같았어. 길에선 아이들이 늘 하는 놀이를 하고 있었지. 모든 게 동화에서나 볼 수 있는 기적처럼 여겨졌고, 나는 그 속에 있었어. 깊고 심오한 비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 속에 있었던 것이지. 그것은 마치 백설공주, 신데렐라, 라푼첼, 빨간 망토가 등장하는 동화처럼 거품 같은 현실로 내게 다가왔어.
그 마법은 불과 몇 초밖에 지속되지 않았지만, 그 달콤한 충격은 이후에도 오랫동안 나를 떠나지 않았어. 지금도 마찬가지야.
나는 그 몇 초의 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내가 언젠가는 죽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어. 그것이 바로 마법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대가였던 셈이지.
_세상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그래서 나는 선생님들과 부모님을 찾을 수밖에 없었어. 그들은 삶과 죽음에 관해 더 깊은 이해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지. 그들은 어른이었으니까.
나는 그들에게 도전했어.
"우리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나요?" "이 세상이 존재한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나요? 아니, 이 모든 것이 존재한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나요?"
하지만 그들은 어린아이들보다 더 공허했어.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나 자신보다 더 비어 있는 것 같았지. 아마 그들은 나이만 먹고 어른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을지도 몰라.
그들은 마치 내가 외계에서 온 이상한 존재라도 되는 듯 물끄러미 쳐다보기만 했어.
_세상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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