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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권력에 관한 담대한 질문

국가 권력에 관한 담대한 질문

(홉스부터 후쿠야마까지 12인의 시선으로 오늘날의 정치·권력·국가를 다시 묻다)

데이비드 런시먼 (지은이), 강은지 (옮긴이)
아날로그(글담)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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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권력에 관한 담대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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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국가 권력에 관한 담대한 질문 (홉스부터 후쿠야마까지 12인의 시선으로 오늘날의 정치·권력·국가를 다시 묻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91192706382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5-08-28

책 소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로 영국 정치학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데이비드 런시먼의 책이다. 그는 COVID-19 팬데믹 기간 중 봉쇄 상황을 겪으며 국가, 권력, 정치의 의미를 돌아봤다. 그리고 이러한 성찰을 정치사상사의 주요 저작에 녹여 명쾌하게 풀어냈다.
“정치를 잊고 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치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부터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까지,
현대 정치 사상의 흐름을 관통하는 주요 저작 12편을 통해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정치적 문제들을 다시 들여다보다!

『국가 권력에 관한 담대한 질문들』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로 영국 정치학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데이비드 런시먼의 책이다. 그는 COVID-19 팬데믹 기간 중 봉쇄 상황을 겪으며 국가, 권력, 정치의 의미를 돌아봤다. 그리고 이러한 성찰을 정치사상사의 주요 저작에 녹여 명쾌하게 풀어냈다.
책에 소개된 12편의 저작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형성하는 데 여전히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의미 있는 책들이다. 현대 국가와 주권 개념을 이론적으로 정립한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을 중심으로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뱅자맹 콩스탕, 마르크스와 앵겔스, 막스 베버, 해나 아렌트 등 서로 맞물리기도 하고 어긋나기도 하는 사상가들의 삶과 사상이 당시에 어떤 의미였는지, 지금의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는지를 되짚어본다.
이 책은 현대 정치 사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상가와 그들의 사상을 핵심 키워드와 연결해 하나씩 탐구해 나간다. 홉스-국가관, 울스턴크래프트-성정치학, 콩스탕-자유, 토크빌-민주주의, 마르크스·엥겔스-혁명, 간디- 자치, 베버-리더십, 하이에크-시장, 아렌트-행동, 파농-폭력, 맥키넌-성적 억압, 후쿠야마-역사의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독립적으로 읽히지만, 저자는 이 사상들이 서로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현대 국가의 속성을 설명하는 하나의 이야기로 어떻게 완성되는지를 솜씨 있게 그려낸다.
“현대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즉 간섭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정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것이 현대적 삶의 역설이다.”(108쪽) 정치를 잊고 평화롭게 살기 위해서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이 아이러니 속에서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정치, 권력, 국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주권자에게 모든 권력을 위임했을 때
그는 우리의 구원자가 될 것인가, 파괴자가 될 것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에 국가나 정부, 정치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관심을 갖고 있더라도 뉴스나 신문 기사를 틈틈이 들여다보며 큰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할 뿐 대체로는 자유롭게 자신의 일상을 살아간다. 그러다 어느 순간, 거대한 국가 권력의 실체를 마주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 책의 저자인 영국의 정치학자 데이비드 런시먼에게 그 순간은 COVID-19 팬데믹 기간이었다. 자유로운 이동이 불가능하고, 가족조차 만날 수 없는 봉쇄 상황을 겪었다. 국가가 시민들에게 안전을 위해 격리를 강요하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유를 포기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그는 생각한다.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건설한 국가는 구원자가 될 것인가, 파괴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구원자이면서 동시에 파괴자가 될 것인가?’
그리고 2024년 12월 3일 대한민국에서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라는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통해 오히려 국민을 공포와 혼란에 몰아넣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로부터 우리는 수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무소불위의 국가 권력이 드러낸 민낯을 마주하고 있다. ‘국가란 무엇이고, 정치란 무엇인가?’를 되묻게 하는 시간이다.

홉스의 『리바이어던』부터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까지
정치사상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12편의 저작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에도 답을 줄 수 있을까?

『국가 권력에 관한 담대한 질문』은 저자가 팬데믹 기간을 보내며 다시 돌아본 국가, 권력, 정치에 관한 이야기다. 17세기 중반부터 20세기 말에 이르기까지, 지난 400년 동안 발표된 정치사상사의 주요 저작 중 오늘날의 관점에서 다시 들여다볼 만한 가치가 있는 12편을 선택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현대 국가와 주권 개념을 이론적으로 정립한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을 중심에 놓고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뱅자맹 콩스탕, 마르크스와 앵겔스, 막스 베버, 해나 아렌트 등 서로 맞물리고 어긋나는 12명의 사상가와 그들의 사상이 당시에 어떤 의미였는지, 지금의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저자 데이비드 런시먼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정치학과 명예교수이자 영향력 있는 정치이론가다. 그는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대중이 정치학을 좀더 쉽고 신선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하려 애쓰고 있다. 이 책도 팟캐스트 <정치를 말하다>에서 진행한 강연 중 일부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따라서 학술적인 논쟁이나 각각의 책에 관한 상세한 해석은 최대한 줄이고, 최대한 오늘날의 관점에서 자신이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쉽게 풀어 설명하고자 했다. 독자들은 개별적으로만 알고 있던 12권의 책이 서로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전체가 모여 어떻게 현대 국가의 속성을 설명하는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유, 민주주의, 혁명, 자치, 리더십, 시장, 행동, 성적 억압 등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의미를 갖는
정치사상사의 핵심 주제를 현재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다

이 책은 현대 정치 사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상가와 그들의 사상을 핵심 키워드와 연결해 하나씩 탐구해 나간다. 홉스-국가관, 울스턴크래프트-성정치학, 콩스탕-자유, 토크빌-민주주의, 마르크스·엥겔스-혁명, 간디- 자치, 베버-리더십, 하이에크-시장, 아렌트-행동, 파농-폭력, 맥키넌-성적 억압, 후쿠야마-역사의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핵심이 되는 주제는 1장에서 다루는 ‘홉스와 국가관’이다. 성경에 나오는 바다 괴물 ‘리바이어던’을 절대 권력을 지닌 주권자에 비유한 홉스의 『리바이어던』은 지금 우리의 정치와 세계를 설명하는 서사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정부가 국민 덕분에 권력을 갖게 되었고, 그 결과 국민이 정부의 권력과 권위의 지배를 받는다는 정치 관념은 의심할 여지 없는 현대적 개념이다. 저자는 홉스가 어떤 이유로, 어떠한 과정을 거쳐 『리바이어던』을 쓰게 되었는지를 추적한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 일어나는 자연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사람들은 절대적 권력을 지닌 주권자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그 권력이 오히려 평화를 위협한다면? 저자는 이에 대해 “여기에 현대 국가의 딜레마가 있다. 우리를 정치에서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 바로 이 정치이며, 이는 우리가 결코 정치에서 구원받지 못할 것이라는 뜻이다.”(57쪽)라고 이야기한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몇 달간 불면의 밤을 보낸 사람이라면 쉽게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문장이다.

19세기 소설가 뱅자맹 콩스탕의 「고대인의 자유와 현대인의 자유 비교」를 통해 ‘현대인의 자유’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 3장 <콩스탕과 자유>도 주목할 만하다. 콩스탕은 고대의 자유에 대해 ‘자유로운 국가의 일원이 된다는 의미이며 공적인 삶에 참여하는 권리’로 파악했다. 반면 현대의 자유란 ‘사적인 삶을 보호받고 개인의 사생활을 보장받는 권리’로 보았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콩스탕은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둘을 결합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보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현대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즉 간섭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정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것이 현대적 삶의 역설이다. 진정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면, 정치에 참여하지 않을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108쪽)라고 설명했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2장 <울스턴크래프트와 성정치학>에서 다루는 『여성의 권리 옹호』(1792)와 11장 <맥키넌과 성적 억압>에서 다루는 『페미니스트 국가 이론을 향하여』(1989) 사이에는 200여 년의 시간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두 저작이 던지는 문제의식에는 연속성이 존재한다. 18세기 영국의 사상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는 여성들이 이성적 존재로서 교육받고 시민으로 참여할 권리를 외쳤다. 그는 “여성이 이성적일 수 없다는 것은 남성이 감정을 느낄 수 없다는 것만큼이나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73쪽) 사회가 남성에게는 이성만을, 여성에게는 감성만을 강요하고 있으며 실제로는 이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년 후 미국의 법학자이자 급진적 페미니스트인 캐서린 맥키넌은 여성 억압의 양상을 성적 지배 구조에서 찾았다. 그는 기존의 법과 국가 자체가 남성 권력을 반영하며, 여성에 대한 통제와 폭력을 국가가 암묵적으로 정당화한다고 주장했다. 부정의한 권력의 작동을 폭로하고 이를 바꾸려는 두 사상가의 열망은 이렇듯 시대를 넘어 이어져 있다.

정치, 권력, 국가에 대해 관심을 가질수록
우리는 점점 더 정치에 대해 생각하지 않게 될 것이다

『국가 권력에 관한 담대한 질문』에 실린 12명의 사상가는 국가, 권력, 정치를 향해 날카롭고 담대한 질문을 던진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공산당선언』을 통해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인간다운 삶은 가능한가?”를 묻고, 간디는 『힌두 스와라지』에서 “진정한 독립과 자유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베버는 1919년 독일 패전 직후 베를린대학교에서 진행한 강연을 정리한 『직업으로서의 정치』에서 “진정한 정치가는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가?”에 대해 신념과 책임을 함께 짊어질 수 있는 사람만이 정치가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답한다. 1958년에 이미 기계 기술 시대에 축소되는 인간과 기계가 지배하게 될 세상을 경고한 『인간의 조건』은 ‘악의 평범성’이라는 문구에 갇혀 있던 해나 아렌트의 새로운 정치철학적 시각을 보여준다.
『국가 권력에 관한 담대한 질문』 정치사상사의 뛰어난 저작과 사상을 완벽하게 설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지 않다. 그런 자료들은 이미 많이 나와 있다. 저자 데이비드 런시먼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구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역사상 중요한 사상가와 사상을 불러와 현재의 문제를 들여다보려 했다. 그는 홉스 사상의 역설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국가가 잘 작동한다면, 우리는 점점 더 정치를 생각하지 않아도 되게 될 것이다. 법은 배경에 존재하고, 우리가 그것을 어기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자신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56쪽)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이 아이러니 속에서 시대와 상황은 다르지만 이 책에 담긴 사상들은 우리 시대의 정치, 권력, 국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제1장 | 홉스와 국가관: 『리바이어던』, 1651

사회의 혼란과 무질서를 막고 평화를 유지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왜 홉스의 『리바이어던』으로 시작하는가? | 현대 국가란 무엇인가 | 우리는 군주국에 살고 있는가, 공화국에 살고 있는가 | 영국과 미국의 사례 | 『리바이어던』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 홉스의 삶과 회의론 | 비탈길에서 내달리는 삶의 경주 | 단 하나의 원칙, 평화를 추구하고 그것에 따를 것 | 주권자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하다 | 홉스는 인간에 대해 냉소적인 사람이었나 | 사회계약론과 홉스의 ‘합의 | 전체주의와 절대주의 | 주권자의 이중성 | 홉스의 정치사상이 지닌 역설

제2장 | 울스턴크래프트와 성정치학: 『여성의 권리 옹호』, 1792

왜 여성은 이성적 존재임에도 시민으로 동등하게 대우받지 못하는가?
프랑스혁명과 홉스, 울스턴크래프트 | 울스턴크래프트의 삶과 사상 | 이성과 열정이 공존하는 삶이라는 여정 | 부패한 국가와 새로운 정치 | 남성의 이성, 여성의 감정 | 절대적 권력은 모두를 타락시킨다 | 여성 교육과 교육 개혁 | 이상적 결혼의 조건

제3장 | 콩스탕과 자유: 「고대인의 자유와 현대인의 자유 비교」, 1819

개인의 자유를 지키면서 공동체에도 책임을 다하며 살 수 있을까?
콩스탕의 낭만과 자유 | 콩스탕의 자유주의와 국가 | 프랑스혁명이 남긴 교훈 | 고대의 자유와 현대의 자유 | 현대의 자유란 무엇인가 | 자유의 위험성 |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 | 무책임한 자유는 얼마나 파괴적인가 | 사적 공간과 공적 세계

제4장 | 토크빌과 민주주의: 『미국의 민주주의』, 1835·1840

우리는 권리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가?
고대의 민주주의와 현대의 민주주의 | 대의제 민주주의와 미국의 실험 | 미국에서 새로운 정치 실험이 가능했던 이유 | 미국의 믿음과 역설 | 민주주의의 두 얼굴, 포퓰리즘과 순응주의 | 양극화 시대를 내다본 토크빌 | 민주주의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까?

제5장 | 마르크스, 엥겔스와 혁명: 『공산당선언』, 1848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인간다운 삶을 지켜낼 수 있을까?
정치가 우선인가, 경제가 우선인가 | 폭발적 혁명의 시기에 탄생한 『공산당선언』의 역사 | 현대 국가는 거짓말쟁이다 | 자본주의 사회의 악순환 |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말하는 혁명이란? | 마르크스사상과 국제주의 | 새로운 계급의 등장 | 현대 자본주의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제6장 | 간디와 자치: 『힌두 스와라지』, 1909

나의 삶과 공동체를 정부와 제도에만 맡겨도 될 것인가?
『힌두 스와라지』와 간디의 사상 | 우버와 딜리버루의 세계를 예측한 간디 | 개인의 고통으로 귄리를 쟁취하라 | 현대 역사에서 가장 효과적인 정치운동 | 간디의 투쟁과 그 유산 | 소극적 저항과 시민불복종 운동 | 소극적 저항의 목표와 한계 | 간디의 사상이 21세기에도 답을 줄 수 있을까?

제7장 | 베버와 리더십: 「직업으로서의 정치」, 1919

국가의 지도자는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가?
불확실성과 베버의 정치사상 | 제1차 세계대전의 전개와 결말 | 전후 독일의 체제와 베버의 정치, 국가 | 어떤 사람이 주권자가 되어야 하는가 | 기계적 정당정치와 그 위에 선 지도자 | 정치는 머리와 심장으로 해야 한다 | 정치는 위험한 동시에 사악한 일 | 베버가 생각한 가장 이상적인 지도자

제8장 | 하이에크와 시장: 『노예의 길』, 1944

국가 권력은 자유를 얼마나 쉽게 위협할 수 있는가?
경제학자들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 | 정부의 통제는 모든 정보를 잃게 만든다 | 정부가 기술을 통제 도구로 사용한다면? | 미끄러운 경사길에 들어서면 멈출 수 없다 | 민주주의 정부 권력에 헌법적 제한이 필요한 이유 | 위기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 하이에크 대 케인스 | 국가의 개입이 해결책이 될 가능성은 없는가

제9장 | 아렌트와 행동: 『인간의 조건』, 1958

노동과 작업 외에 정치적 행위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들이 아렌트에 특별히 관심을 갖는 이유 | 기계 기술 시대를 예견한 『인간의 조건』 | 인간 활동의 세 가지 유형-노동, 작업, 행위 | 작업과 노동, 인공과 자연 | 거대해지는 기술과 파편화되는 인간들 | 기계를 닮은 인간, 인간을 닮은 기계

제10장 | 파농과 폭력: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1961

억압받는 자는 어떻게 자기 삶에서 주체가 될 수 있는가?
국제질서에는 질서가 없다 | 제국주의와 식민지 | 파농이 말하는 두 가지 식민지 경험 | 제국주의 경찰 오웰과 현대 정치의 이중성| 식민지 사회에서 폭력의 정당화 | 현대 국가를 넘어선 새로운 국가에 대한 열망

제11장 | 맥키넌과 성적 억압: 『페미니스트 국가 이론을 향하여』, 1989

여성이 겪는 억압은 개인적 불행인가, 구조적 불평등과 제도적 묵인의 결과인가?
울스턴크래프트가 남긴 과제 | 일상의 불의를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 | 자유주의 페미니즘에 대해 |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에 대해 | 공정은 공정하지 않고 평등 또한 평등하지 않다 | 포르노는 자유의 문제가 아니다

제12장 | 후쿠야마와 역사: 『역사의 종말: 역사의 종점에 선 최후의 인간』, 1992

민주주의가 ‘역사의 종착지’라면 이제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가?
‘역사의 종말’에 대한 오해 | 역사와 자유민주주의적 현대 정치 | ‘최후의 인간’과 민주주의의 미래 | 후쿠야마가 상상한 미래의 민주주의 모델 | 번영과 평화, 존중과 존엄 | 자유민주주의가 직면한 과제들 | 머물 것인가, 나아갈 것인가 | 우리는 정말 역사의 종말을 맞이했을까?

저자소개

데이비드 런시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정치학과 명예교수이자 영향력 있는 정치이론가다. 〈런던 리뷰 오브 북스〉에 정치 관련 글을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으며, 『자만의 덫에 빠진 민주주의』, 『쿠데타, 대재앙, 정보권력』, 『핸드오버: 국가, 기업에 이어 AI는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는가』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토마 피케티, 주디스 버틀러 등 저명한 학자들을 초대해 다양한 정치 주제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팟캐스트 〈정치를 말하다(Talking Politics)〉를 진행했다. 여기서 진행한 강연 중 일부가 이 책의 토대가 됐다. 현재 정치·철학·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팟캐스트 〈과거 현재 미래(Past Present Future)〉를 진행하며 강연과 저술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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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지 (옮긴이)    정보 더보기
기자, 조사관, 활동가로서 통일, 평화, 과거사 청산, 민주화, 기업의 인권 침해 등 국내외 다양한 인권 현장에서 피해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활동을 해왔다. 현재는 미국에서 변호사로 일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밀레니얼은 왜 가난한가』, 『아시아로 간 삼성』, 『기업의 인권통합 경영을 위한 안내서』, 『기업활동과 인권의 적용』, 『평화의 식탁』, 『인권교육평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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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현대 국가에서도 주권자의 역할은 그대로 이어진다. 주권자는 언제나 이러한 요소를 모두 갖고 있다. 주권자의 권력을 가진 정치인들은 지금도 상당히 두려운 존재지만, 그들의 역할은 모든 사람들이 더 안전을 느끼고 안심하며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홉스는 정치에서 두려움을, 사라지지는 않지만 적어도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곳에 한데 모아둠으로써 제거하려 했다.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면, 이러한 체제의 이상적인 형태에서 어쩌면 우리는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그 두려움을 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공포는 줄어들 것이다. 안도감은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다. 이것이 홉스의 희망이었다.
- 제1장 <홉스와 국가관>


현대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즉 간섭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정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것이 현대적 삶의 역설이다. 진정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면, 정치에 참여하지 않을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우리가 정치를 버리고 떠난다면 정치가 우리를 곧 따라잡을 것이다.
- 제3장 <콩스탕과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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