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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91192706382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5-08-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 홉스와 국가관: 『리바이어던』, 1651
사회의 혼란과 무질서를 막고 평화를 유지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왜 홉스의 『리바이어던』으로 시작하는가? | 현대 국가란 무엇인가 | 우리는 군주국에 살고 있는가, 공화국에 살고 있는가 | 영국과 미국의 사례 | 『리바이어던』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 홉스의 삶과 회의론 | 비탈길에서 내달리는 삶의 경주 | 단 하나의 원칙, 평화를 추구하고 그것에 따를 것 | 주권자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더 중요하다 | 홉스는 인간에 대해 냉소적인 사람이었나 | 사회계약론과 홉스의 ‘합의 | 전체주의와 절대주의 | 주권자의 이중성 | 홉스의 정치사상이 지닌 역설
제2장 | 울스턴크래프트와 성정치학: 『여성의 권리 옹호』, 1792
왜 여성은 이성적 존재임에도 시민으로 동등하게 대우받지 못하는가?
프랑스혁명과 홉스, 울스턴크래프트 | 울스턴크래프트의 삶과 사상 | 이성과 열정이 공존하는 삶이라는 여정 | 부패한 국가와 새로운 정치 | 남성의 이성, 여성의 감정 | 절대적 권력은 모두를 타락시킨다 | 여성 교육과 교육 개혁 | 이상적 결혼의 조건
제3장 | 콩스탕과 자유: 「고대인의 자유와 현대인의 자유 비교」, 1819
개인의 자유를 지키면서 공동체에도 책임을 다하며 살 수 있을까?
콩스탕의 낭만과 자유 | 콩스탕의 자유주의와 국가 | 프랑스혁명이 남긴 교훈 | 고대의 자유와 현대의 자유 | 현대의 자유란 무엇인가 | 자유의 위험성 |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 | 무책임한 자유는 얼마나 파괴적인가 | 사적 공간과 공적 세계
제4장 | 토크빌과 민주주의: 『미국의 민주주의』, 1835·1840
우리는 권리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가?
고대의 민주주의와 현대의 민주주의 | 대의제 민주주의와 미국의 실험 | 미국에서 새로운 정치 실험이 가능했던 이유 | 미국의 믿음과 역설 | 민주주의의 두 얼굴, 포퓰리즘과 순응주의 | 양극화 시대를 내다본 토크빌 | 민주주의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까?
제5장 | 마르크스, 엥겔스와 혁명: 『공산당선언』, 1848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인간다운 삶을 지켜낼 수 있을까?
정치가 우선인가, 경제가 우선인가 | 폭발적 혁명의 시기에 탄생한 『공산당선언』의 역사 | 현대 국가는 거짓말쟁이다 | 자본주의 사회의 악순환 |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말하는 혁명이란? | 마르크스사상과 국제주의 | 새로운 계급의 등장 | 현대 자본주의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제6장 | 간디와 자치: 『힌두 스와라지』, 1909
나의 삶과 공동체를 정부와 제도에만 맡겨도 될 것인가?
『힌두 스와라지』와 간디의 사상 | 우버와 딜리버루의 세계를 예측한 간디 | 개인의 고통으로 귄리를 쟁취하라 | 현대 역사에서 가장 효과적인 정치운동 | 간디의 투쟁과 그 유산 | 소극적 저항과 시민불복종 운동 | 소극적 저항의 목표와 한계 | 간디의 사상이 21세기에도 답을 줄 수 있을까?
제7장 | 베버와 리더십: 「직업으로서의 정치」, 1919
국가의 지도자는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가?
불확실성과 베버의 정치사상 | 제1차 세계대전의 전개와 결말 | 전후 독일의 체제와 베버의 정치, 국가 | 어떤 사람이 주권자가 되어야 하는가 | 기계적 정당정치와 그 위에 선 지도자 | 정치는 머리와 심장으로 해야 한다 | 정치는 위험한 동시에 사악한 일 | 베버가 생각한 가장 이상적인 지도자
제8장 | 하이에크와 시장: 『노예의 길』, 1944
국가 권력은 자유를 얼마나 쉽게 위협할 수 있는가?
경제학자들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 | 정부의 통제는 모든 정보를 잃게 만든다 | 정부가 기술을 통제 도구로 사용한다면? | 미끄러운 경사길에 들어서면 멈출 수 없다 | 민주주의 정부 권력에 헌법적 제한이 필요한 이유 | 위기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 하이에크 대 케인스 | 국가의 개입이 해결책이 될 가능성은 없는가
제9장 | 아렌트와 행동: 『인간의 조건』, 1958
노동과 작업 외에 정치적 행위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들이 아렌트에 특별히 관심을 갖는 이유 | 기계 기술 시대를 예견한 『인간의 조건』 | 인간 활동의 세 가지 유형-노동, 작업, 행위 | 작업과 노동, 인공과 자연 | 거대해지는 기술과 파편화되는 인간들 | 기계를 닮은 인간, 인간을 닮은 기계
제10장 | 파농과 폭력: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1961
억압받는 자는 어떻게 자기 삶에서 주체가 될 수 있는가?
국제질서에는 질서가 없다 | 제국주의와 식민지 | 파농이 말하는 두 가지 식민지 경험 | 제국주의 경찰 오웰과 현대 정치의 이중성| 식민지 사회에서 폭력의 정당화 | 현대 국가를 넘어선 새로운 국가에 대한 열망
제11장 | 맥키넌과 성적 억압: 『페미니스트 국가 이론을 향하여』, 1989
여성이 겪는 억압은 개인적 불행인가, 구조적 불평등과 제도적 묵인의 결과인가?
울스턴크래프트가 남긴 과제 | 일상의 불의를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가 | 자유주의 페미니즘에 대해 |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에 대해 | 공정은 공정하지 않고 평등 또한 평등하지 않다 | 포르노는 자유의 문제가 아니다
제12장 | 후쿠야마와 역사: 『역사의 종말: 역사의 종점에 선 최후의 인간』, 1992
민주주의가 ‘역사의 종착지’라면 이제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가?
‘역사의 종말’에 대한 오해 | 역사와 자유민주주의적 현대 정치 | ‘최후의 인간’과 민주주의의 미래 | 후쿠야마가 상상한 미래의 민주주의 모델 | 번영과 평화, 존중과 존엄 | 자유민주주의가 직면한 과제들 | 머물 것인가, 나아갈 것인가 | 우리는 정말 역사의 종말을 맞이했을까?
리뷰
책속에서

현대 국가에서도 주권자의 역할은 그대로 이어진다. 주권자는 언제나 이러한 요소를 모두 갖고 있다. 주권자의 권력을 가진 정치인들은 지금도 상당히 두려운 존재지만, 그들의 역할은 모든 사람들이 더 안전을 느끼고 안심하며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홉스는 정치에서 두려움을, 사라지지는 않지만 적어도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곳에 한데 모아둠으로써 제거하려 했다.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면, 이러한 체제의 이상적인 형태에서 어쩌면 우리는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그 두려움을 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공포는 줄어들 것이다. 안도감은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다. 이것이 홉스의 희망이었다.
- 제1장 <홉스와 국가관>
현대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즉 간섭에서 자유로워지려면 정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이것이 현대적 삶의 역설이다. 진정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면, 정치에 참여하지 않을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우리가 정치를 버리고 떠난다면 정치가 우리를 곧 따라잡을 것이다.
- 제3장 <콩스탕과 자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