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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위로

커피의 위로

(카페, 계절과 삶의 리듬)

정인한 (지은이)
포르체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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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위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커피의 위로 (카페, 계절과 삶의 리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2730714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3-08-23

책 소개

더운 여름날, 우리에게 가장 간절한 건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다. 바로 여기, 더위를 피해 카페에 들어온 손님에게 얼음을 가득 넣은 커피를 건네는 사람이 있다. 낮에는 커피를 내리고, 밤에는 글을 올리는 저자는 카페를 운영하며 만난 수많은 이들과 마주한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목차

커피의 위로: 당신의 하루를 채워 줄 커피들 4
프롤로그: 커피 한 잔만큼의 위로 7

1 로스팅, 복작한 카페의 아침
신맛에 대한 변론 16
되돌려주는 일 22
가난한 창업자를 위한 조언 27
권태는 아니고 35
각자의 절박함 40
떠나는 사람과 오는 사람 44
A를 보내는 봄 49
보통의 존재인 우리가 52
버킷리스트는 아니고 57
드립백 64
알고 보면 약간 피곤한 스타일 68
초여름의 어느 날 73
한적한 가을 78
조금 쉬고 싶었던 며칠 81

2 분쇄, 조금 다른 온도의 일상
Y에게 86
약간 거리 두기 91
어느 여름방학의 루틴 98
한때는 회식을 좋아했던 102
이루어지길 106
Y에게 2 111
랑이 115
우유가 들어간 커피 120
각자의 소박한 필승을 바라며 125
커피 맛만큼 중요한 것 129
나보다 나은 사람 134
봄의 고도 138
짙고 얇고 딱딱한 143

3 추출, 더 선명한 단상
낡아가는 시계 150
최선과 최선이 만나는 곳 156
그때 그 마음 160
어느 택배 기사 이야기 166
Deep in roasters 171
어떤 자영업자의 사랑법 177
커피 내리고 글 올려요 182
그의 안부 186
오랜만에 만난 친구 190
낭만적 창업, 그 후 일상 194
변하지 않는 것 198
간절기 202
공짜 밥 먹은 이야기 206
낯선 곳에서, 익숙한 생각들 210

4 드립, 기다림이 전하는 새로움
3월 말 어느 날 216
언젠가는 낙화하겠지만 220
벚꽃 엔딩을 기다리며 225
분주했던 하루 229
내가 할 수 있는 여행 233
이해할 수 있는 237
빙수 없음 242
올리지 못한 공지 247
‘좋아서 하는 카페’에서 함께할 스태프를 찾습니다 252
아메리카노 만드는 법 258
고치는 것이 일상 265
노포가 되고 싶지만 271

저자소개

정인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2년부터 김해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주로 로스팅을 하거나 커피를 내립니다. 가게가 한가하거나 잠이 오지 않는 밤에는 글을 쓰기도 합니다. 2019년부터 〈경남도민일보〉에 에세이를 연재했고, 2021년부터 뉴스레터 〈세상의 모든 문화〉 필진으로 참여했습니다. 《너를 만나서 알게 된 것들》, 《커피의 위로》를 쓰고, 2022년에는 《세상의 모든 청년》을 함께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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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은 본능적으로 예상하지 못한 신맛을 다소 경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커피의 신맛(산미)은 제법 자연스러운 결과다. 커피의 원료인 생두는 과일의 씨앗이다. 생두는 커피 체리의 과육을 제거한 것이다. 이렇듯 사과 씨앗을 씹으면 신맛이 나는 것처럼 생두도 그럴 수밖에 없는 출생의 배경이 있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있다면 주문받는 순간이다. 주문은 손님과의 첫 만남이고, 언어를 주고받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카페의 가장 중요한 룰이기도 하다. 우리는 최대한 손님의 언어를 다시 되돌려주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달라고 하는 손님에게는 “네.”라고 짧게 말하지 않고 “네, 아이스 아메리카노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새로 오는 이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짧은 시간 동안의 노동이 고독함으로 다가오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외롭지 않았으면 한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리자면, 보이지 않는 곳의 먼지를 털어 내거나, 머그잔 속의 잘 지지 않는 얼룩을 닦아 내면서 마음속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자기 자신만 아는 결백이 마음을 살찌우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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