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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 알게 된 것들

너를 만나 알게 된 것들

(글 쓰는 바리스타 정인한의 단단한 하루)

정인한 (지은이)
사우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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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 알게 된 것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너를 만나 알게 된 것들 (글 쓰는 바리스타 정인한의 단단한 하루)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733270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10-05

책 소개

글 쓰는 바리스타 정인한은 따듯하고 진솔한 글을 쓰는 작가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매일 카페와 집을 시계추처럼 오가는 단조로운 생활을 반복하면서도 작가는 충만한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한다.

목차

추천사|아름다운 방패 같은 글·정지우(《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저자)

프롤로그

1부 시작은 사랑이었다

정애가 좋아서 하는 카페/고양이를 조금 더 챙겨야지/난생처음 아빠가 되었다/미안한 마음을 다져서/진심을 다하면 떳떳하다/나 혼자만 애쓴다고 느끼지 않도록/선비 같은 바리스타의 하루/다짐하는 글쓰기/커피와 자부심

2부 정성을 다한다는 것
딸들이 가르쳐준 순간의 소중함/마음 편히 쉬어갈 수 있는/작고 오래된 카페가 매력적인 곳이 되려면/이문에 약한 장사꾼이 사는 법/집요하게 모든 순간을 받아들인다/어쩌면 저 손님들은 나를 응원하러 오는지도 몰라/우리의 정성을 알아봐주는 사람들 덕분에

3부 심심하고 고마운 나날들
구원 같은 사랑이 있다/딸에게 행복을 배운다/듬직한 정규직 남자가 되고 싶었으나/무슨 낙으로 사느냐고 묻는다면/여기는 웰컴 키즈존이에요/몸보다 마음을 더 쓰는 아빠/사랑이면 충분하다/일상에 쫓겨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기를/성실의 관성/심심하고 반복되는 삶이, 고맙다

4부 이토록 과분한 사랑
모두에게 주는 메달/크리스마스에는 소원을 빌어야지/추운 날 바깥놀이의 맛/부부란 서로의 걱정을 덮어주는 존재/불면의 밤/부질없는 기도에 불과할지라도/충만한 하루를 사는 법/평범한 오늘을 반짝이게 하는 것/나보다 더 나를 아껴준 사람/의미가 쌓이는 시간/서로의 하루를 온전히 듣고 싶어서

5부 사소한 것을 고귀하게 바라보기
아이는 울 때 입을 가리지 않는다/반복되는 삶도 괜찮다/내게 어울리는 삶은/너도 소중하고 나도 소중해/약한 존재를 위하는 마음/오십천과 대장/녹스는 마음

저자소개

정인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2년부터 김해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주로 로스팅을 하거나 커피를 내립니다. 가게가 한가하거나 잠이 오지 않는 밤에는 글을 쓰기도 합니다. 2019년부터 〈경남도민일보〉에 에세이를 연재했고, 2021년부터 뉴스레터 〈세상의 모든 문화〉 필진으로 참여했습니다. 《너를 만나서 알게 된 것들》, 《커피의 위로》를 쓰고, 2022년에는 《세상의 모든 청년》을 함께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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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상호가 ‘좋아서 하는 카페’라서, 손님들은 내가 커피가 좋아서 카페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남들이 보았을 때는 참 팔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이름을 정할 때 고려한 것은 프러포즈였다. 앞에 아내의 이름이 숨겨져 있다. 괄호 열고 정애 괄호 닫고 좋아서 하는 카페가 정식 명칭이다. 당시의 여자 친구였던 아내가 연거푸 시험에 떨어지기만 하던 나를 믿어줘서 빚을 냈다. 그 돈으로 짧은 시간 동안 커피 공부를 하고, 카페를 오픈할 수 있었다. 열두 평 작은 집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내 마음을 추스르지만, 직원들의 마음은 또 어떻게 추슬러야 할지 잘 모르겠다. 한 시간의 쉬는 시간을 주더라도 그 마음이 나와 같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변변치 않은 월급을 받고 일하는 그들은 나보다 더 큰 불안 속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그런 걱정을 지우기가 어렵다. 매장이 바빠지면, 피곤하게 만드는 것 같아 내가 미안하더니, 바쁘지 않으면 그들이 안절부절못한다. 그런 마음을 알게 모르게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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