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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2788227
· 쪽수 : 268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 저자의 말 / 서문
1장 · 숫자 1
2장 · 몇 개의 못
3장 · 화를 내는 것
4장 · ‘왜’라는 한 글자의 질문
5장 · 16분의 1인치
6장 · 그만두는 것
7장 · 다르게 생각하는 것
8장 · 조금 더 깊이 이해하는 것
9장 · 관점
10장 · 공기소총 한 자루
11장 · 남들과 다른 것
12장 · 동전의 한쪽 면
13장 · 변화
14장 · 최고가 되는 것
15장 · 존재하는 것에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는 것
결론은 아니고 /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핵심 질문들
리뷰
책속에서
이 점을 알아야 한다. 1등과 2등 사이의 실제 격차는 대부분 터무니없을 정도로 작기 때문에 그 차이는 정말 사소한 것에서 비롯된다. 사실, 여러 올림픽 경기에서 1등과 10등 간의 차이는 1초도 채 되지 않는다.
마이클 펠프스는 올림픽에 여러 번 출전하면서 100분의 1초 차이로 금메달을 차지한 적이 있다. 생각해 보라. 100분의 1초면 번개가 치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도 짧은 시간이다. 벌새가 날개를 한 번 퍼덕이는 데도 100분의 1초가 넘게 걸리고, 눈을 깜빡이는 데는 이보다 더 오래 걸린다.
보통의 성취자는 결코 고려하지 않는 진실이 하나 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우위는 필요한 그 순간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이전에 이미 얻어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경기를 뛰거나 뭔가를 수행하는 순간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전에 경험이나 노력, 준비를 통해 이미 얻어진다. 펠프스의 경우도 그를 우승으로 이끈 그 100분의 1초라는 간발의 차이는 거의 감지할 수도 없는 미세한 방식으로 얻어진 것이다. 그날 아침 그는 커피 한 모금을 더 마셨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 전 주에 연습을 하면서 수영장 레인을 한 번 더 왕복했을 수도 있다. 또는 여기저기서 5분 더 휴식을 취했을 수도 있다.
못이 문제였다, 못! 그저 못 몇 개. 못만 박았어도 영국군의 대포는 무용지물이었을 것이다. 그것은 인간과 무기가 충돌하는 거대한 전쟁에서 가장 사소한 요소였다. 하지만 그 사소한 요소 하나를 간과하지 않았다면 워털루 전투는 역사책에 프랑스의 승리로, 그리고 웰링턴의 패배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나폴레옹의 실수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단순함과 중대함이 결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놀랍다. 7만 2천 명의 프랑스 군대가 얼마나 잘 무장했고 또 보급 상태가 좋았는지 알기에, 사소한 것 하나를 간과했다고 해서 그렇게까지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기 어렵다. 하지만 사실이다. 나폴레옹의 병사들은 세계 최고였다. 그날 전장에서 그들은 총과 말을 가지고 있었다. 칼과 창, 그리고 대포도 가지고 있었다. 그들에겐 못 하나가 없었을 뿐이었다.
영국과 프랑스. 나폴레옹과 웰링턴. 국가 간의 충돌이었던 워털루 전투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이 겨우 한 줌의 못에 의해 결정되었다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