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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가의 독서법

서평가의 독서법

(분열과 고립의 시대의 책읽기)

미치코 가쿠타니 (지은이), 김영선 (옮긴이)
  |  
돌베개
2023-03-13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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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가의 독서법

책 정보

· 제목 : 서평가의 독서법 (분열과 고립의 시대의 책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92836003
· 쪽수 : 392쪽

책 소개

미치코 가쿠타니의 본격 서평집. 100여 권의 책에 관한 간결하고도 핵심을 찌르는 서평이 실려 있다. 독자의 입장에서 선별된 책들은 고전부터 동시대 작가가 쓴 소설, 회고록, 기술‧정치‧문화 분야 논픽션을 아우르며, 우리가 왜 책을 읽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상기시킨다.

목차

머리말
( 001 ) 장소는 우리를 어떻게 형성하는가 『아메리카나』(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 002 ) 나는 기억하고 싶어요 『세상의 빛』(엘리자베스 앨릭잰더)
( 003 ) 무하마드 알리를 생각하다 『역대 최고』(무하마드 알리·리처드 더럼)『무하마드 알리 선
집』(제럴드 얼리 편집)『세상의 왕』(데이비드 렘닉)『무하마드 알리 1942-2016』(《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 004 ) 아버지와 아들 『경험』(마틴 에이미스)
( 005 ) 마을 이야기 『와인즈버그, 오하이오』(셔우드 앤더슨)
( 006 ) 음모론과 거짓말에 취약한 사람들 『전체주의의 기원』(한나 아렌트)
( 007 ) 증언의 언덕 『시녀 이야기』(마거릿 애트우드)
( 008 ) 불안한 시대 『시집』(위스턴 휴 오든)
( 009 ) 밥과 바니즈 『대륙 이동』(러셀 뱅크스)
( 010 ) 관찰자들 『오기 마치의 모험』『허조그』『현실』(솔 벨로)
( 011 ) 비현실의 덤불 『이미지와 환상』(대니얼 J. 부어스틴)
( 012 ) 불가지론자 『픽션들』(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013 ) 이야기의 힘 『모든 밤을 지나는 당신에게』(캐서린 번스 편집)
( 014 ) 전염병 시대의 독서 『페스트』(알베르 카뮈)
( 015 ) 정치권력의 한 연구 『권력의 이동』(로버트 A. 카로)
( 016 ) 할리우드 로맨틱코미디 『행복의 추구』(스탠리 커벨)
( 017 ) 걱정이 많은 가족 『우리 딴 얘기 좀 하면 안 돼?』(라즈 채스트)
( 018 )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쓰는 작가 『파타고니아』『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브루스 채트윈)
( 019 ) 제1차 세계대전 전야 『몽유병자들』(크리스토퍼 클라크)
( 020 ) 외교 정책에 대하여 『서구 자유주의의 후퇴』(에드워드 루스)『혼돈의 세계』(리처드 하스)
( 021 ) 아이티 디아스포라 『형제여, 나는 죽어가네』(에드위지 당티카)
( 022 ) 아무것도 내버릴 게 없는 소설 『언더월드』(돈 드릴로)
( 023 ) 두 세계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주노 디아스)
( 024 ) 글쓰기, 불안, 시대정신 『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화이트 앨범』(조앤 디디온)
( 025 ) 우리 집은 싱크홀을 깔고 앉아 있다 『비틀거리는 천재의 가슴 아픈 이야기』(데이브 에거스)
( 026 )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데보라 아이젠버그 소설집』(데보라 아이젠버그)
( 027 ) 망가진 세계에서 『황무지』(T. S. 엘리엇)
( 028 ) 미국의 독립전쟁 『건국의 형제들』『미국의 탄생』『혁명의 여름』『미국의 대화』(조지프 J. 엘리스)
( 029 ) 미국 민주주의의 토대 『연방주의자 논집』(알렉산더 해밀턴·제임스 매디슨·존 제이)『조지 워싱턴의 대통령직 고별 연설』(조지 워싱턴)
( 030 ) 다양성이라는 말 『보이지 않는 인간』(랠프 엘리슨)
( 031 ) 독백하는 여자로부터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윌리엄 포크너)
( 032 ) 나폴리 4부작 『나의 눈부신 친구』『새로운 이름의 이야기』『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잃어버린 아이 이야기』(엘레나 페란테)
( 033 ) 이라크의 미군 병사들 『훌륭한 군인』『귀하의 군복무에 감사한다』(데이비드 핀켈)
( 034 ) 9·11과 테러와의 전쟁에 대하여 『문명전쟁』(로런스 라이트)『영원한 전쟁』(덱스터 필킨스)『테러의 해부』(알리 수판)
( 035 ) 녹색 불빛 『위대한 개츠비』(F. 스콧 피츠제럴드)
( 036 ) 화가가 된 죄수 『굴드의 물고기 책』(리처드 플래너건)
( 037 ) 19세기의 블로거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편지 1830~57년』(귀스타브 플로베르)
( 038 ) 정직한 노래 『시나트라! 노래가 바로 당신입니다』(윌 프라이드월드)
( 039 ) 거울과 신기루의 책 『백년의 고독』(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 040 ) 발견과 열정 『아이디어 팩토리』(존 거트너)
( 041 ) 익숙한 미래 『주변장치』(윌리엄 깁슨)
( 042 ) 반쯤은 탐정, 반쯤은 통역사 『때로는 나도 미치고 싶다』(스티븐 그로스)
( 043 ) 평범하지 않은 말 『시비스킷』(로라 힐렌브랜드)
( 044 ) 공포와 불만의 정치 『미국 정치의 편집성 스타일』(리처드 호프스태터)
( 045 ) 문제적인 영웅 『오디세이아』(호메로스)
( 046 ) 시인의 정확성, 과학자의 상상력 『랩 걸』(호프 자런)
( 047 ) 추도의 회고록 『거짓말쟁이 클럽』(메리 카)
( 048 ) 변화를 위한 연설문 『희망의 증거』(마틴 루서 킹 주니어)
( 049 ) 소설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유혹하는 글쓰기』(스티븐 킹)
( 050 ) 이민자 어머니의 이야기 『여전사』(맥신 홍 킹스턴)
( 051 ) 전체주의는 어떻게 일상언어를 감염시키는가 『제3제국의 언어』(빅토르 클렘페러)
( 052 ) 민주주의와 전제정치에 관하여 『폭정』(티머시 스나이더)『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스티븐 레비츠키·대니얼 지블랫)『가짜 민주주의가 온다』(티머시 스나이더)
( 053 ) 우리의 적은 바로 우리 『여섯 번째 대멸종』(엘리자베스 콜버트)
( 054 ) 이 나라가 그리울 것이다 『이름 뒤에 숨은 사랑』(줌파 라히리)
( 055 )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사고에 미치는 영향 『디지털 휴머니즘』『가상현실의 탄생』(재런 러니어)
( 056 ) 내가 처음 발견한 책 『시간의 주름』(매들렌 렝글)
( 057 ) 에이브러햄 링컨 『에이브러햄 링컨의 연설문과 편지』(라이브러리오브아메리카·돈 E. 페렌배커 편집)『링컨의 연설』(게리 윌스)『링컨』(프레드 캐플런)『링컨의 칼』(더글러스 L. 윌슨)
( 058 ) 자연을 바꾸는 사람들 『북극을 꿈꾸다』(배리 로페즈)
( 059 ) 머리 가죽 사냥꾼들 『핏빛 자오선』(코맥 매카시)
( 060 ) 거짓말과 무지 『속죄』(이언 매큐언)
( 061 ) 거대한 흰 고래와 끈질긴 추적자들 『모비딕』(허먼 멜빌)
( 062 ) 중서부에서 어른 되기 『계단의 문』(로리 무어)
( 063 ) 흑인들의 역사 『솔로몬의 노래』『빌러비드』(토니 모리슨)
( 064 ) 나보코프의 마력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단편집』『말하라, 기억이여』(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065 ) 이란의 어느 독서 모임 『테헤란에서 롤리타를 읽다』(아자르 나피시)
( 066 ) 책에 관심 있는 체하는 아버지 『비스와스 씨를 위한 집』(V. S. 나이폴)
( 067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보낸 어린 시절 『태어난 게 범죄』(트레버 노아)
( 068 ) 끊임없이 진행 중인 과업『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우리는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다』(버락 오바마)
( 069 ) 아메리칸 원주민은 어디서 왔는가 『데어 데어』(토미 오렌지)
( 070 ) 진실은 진실이 아니다 『1984』(조지 오웰)
( 071 ) 탐색하는 관찰자 『영화광』(워커 퍼시)
( 072 ) 미국사에 대한 장대한 명상 『메이슨과 딕슨』(토머스 핀천)
( 073 ) 탄약을 찾아다니다 『인생』(키스 리처즈·제임스 폭스)
( 074 ) 피카소가 일으킨 혁명 『피카소의 삶』1, 2, 3(존 리처드슨)
( 075 ) 일과 직업에 관하여 『제정신이 아냐』(저드 애퍼타우)『제대로 미친』(애덤 스텔츠너)『영
국 양치기의 편지』(제임스 리뱅크스)『참 괜찮은 죽음』(헨리 마시)
( 076 ) 실비 이모 『하우스키핑』(메릴린 로빈슨)
( 077 ) 낯설고 초현실적인 미국인의 삶 『미국의 목가』(필립 로스)
( 078 ) 해리 포터 시리즈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해리 포터와 불의 잔』『해리 포터
와 불사조 기사단』『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해리 포터와 죽
음의 성물』(J. K. 롤링)
( 079 ) 인도 역사에 대한 초현실적 우화 『한밤의 아이들 』『무어의 마지막 한숨』(살만 루슈디)
( 080 ) 시가 된 과학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화성의 인류학자』(올리버 색스)
( 081 ) 아이들이 열망하는 진실 『괴물들이 사는 나라』(모리스 샌닥)
( 082 ) 처음 읽은 책 『호튼』『모자 쓴 고양이』『그린치가 크리스마스를 훔친 방
법!』『초록 달걀과 햄』『로랙스』『네가 갈 곳들!』(닥터 수스)
( 083 ) 무인도에 가져갈 책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들
( 084 ) 창조자들을 위하여 『프랑켄슈타인』(메리 셸리)
( 085 ) 1980년대, 뉴욕, 이민자 가족 『작은 실패』(게리 슈테인가르트)
( 086 ) 런던 이야기『하얀 이빨』(제이디 스미스)
( 087 ) 예민하게 관찰하고 듣는 사람 『소토마요르, 희망의 자서전』(소니아 소토마요르)
( 088 ) 보험사 간부의 이중생활 『마음 끝의 종려나무』(월리스 스티븐스)
( 089 ) 포스트 9·11 시대의 디킨스 『황금방울새』(도나 타트)
( 090 ) 민주주의의 가능성과 위험성 『미국의 민주주의』1, 2(알렉시 드 토크빌)
( 091 )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두 개의 탑』『왕의 귀환』(J. R. R. 톨킨)
( 092 ) 고흐 예술의 지침서 『빈센트 반 고흐의 편지』(빈센트 반 고흐)
( 093 ) 베트남에서 온 가족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오션 브엉)
( 094 ) 상상 속 말고는 나라가 없었다 『데릭 월컷 시선집 1948~2013』(데릭 월컷)
( 095 ) 느슨하고 헐렁한 괴물들 『무한한 재미』(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 096 ) 권력과 도덕에 관하여 『왕의 모든 신하들』(로버트 펜 워런)
( 097 ) 내 정신의 통제권 『배움의 발견』(타라 웨스트오버)
( 098 ) 과거는 결코 죽지 않는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콜슨 화이트헤드)
( 099 ) 잔인성의 승리 『어제의 세계』(슈테판 츠바이크)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세계를 읽는 아흔아홉 가지 로드맵

저자소개

미치코 가쿠타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8년에 비평 분야 퓰리처상을 수상한 문학비평가이자 서평가. 《워싱턴포스트》《타임》을 거쳐 1979년 《뉴욕타임스》에 합류해 1983년부터 2017년까지 서평을 담당했다. ‘영어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서평가’로 알려져 있으며, 무라카미 하루키, 수전 손택, 노먼 메일러 등 유명 작가를 향해 독설과 혹평도 서슴지 않는 날카로운 비평을 던져 ‘1인 가미카제’로도 불린다. 2017년 1월에는 책을 주제로 퇴임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과 마지막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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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과를 수료했다. 출판편집자, 양육자를 거쳐 현재는 출판번역자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교실이 없는 시대가 온다》, 《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것》, 《서평가의 독서법》, 《권력은 현실을 어떻게 조작하는가》, 《가난 사파리》, 《진실 따위는 없다》, 《처칠의 검은 개 카프카의 쥐》, 《자동화된 불평등》, 《망각의 기술》, 《왜 하이데거를 범죄화해서는 안 되는가》, 《어느 책중독자의 고백》, 《괴짜사회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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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독서는 체계가 없었다. 당시에는 내가 왜 이런 책에 끌리는지 깨닫지도 못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학교에서 몇 안 되는 백인이 아닌 아이들 가운데 하나로서,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 속하는지 알고 싶어하는 국외자에 관한 책에 끌렸음에 틀림없다. 오즈의 도로시, 원더랜드의 앨리스, 나디아의 루시도 낯선 땅의 국외자로서 일반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세계에서 길 찾는 법을 익히려 애쓰고 있었음을 나중에야 깨달았다. _19쪽.

무엇보다 책은 점점 부족화·양극화되는 세계에서 더욱 소중해지는 공감을 촉진할 수 있다. 영국 소설가 진 리스는 이렇게 썼다. “책읽기는 우리 모두를 이민자로 만든다. 우리를 고향으로부터 멀리 데려간다. 하지만 더욱 중요하게, 어디서든 우리의 고향을 찾게 해준다.” (…) 정치와 사회의 분열로 쪼개진 세계에서, 문학은 시간과 장소를 가로질러, 문화와 종교 그리고 국경과 역사 시대를 가로질러 사람들을 연결할 수 있다. 우리의 것과 아주 다른 삶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인간 경험이 주는 기쁨과 상실감을 함께 나눠 갖는 느낌을 가져다줄 수 있다.


아디치에는 사회와 감정의 세부를 낱낱이 들여다보는 열 추적 장치와도 같은 눈을 갖고 있다. 이런 재능으로 이페멜루의 경험을 놀랍도록 직접성 있게 전하는 한편, 일부 미국인들의 무신경한 인종주의와, 자유주의 정치를 휘장처럼 두르고 싶어하는 저 진보주의자들의 위선을 풍자한다. 외국인인 이페멜루는 짓궂은 유머로 미국 문화가 가진 수많은 이상한 점을 지적한다.


나는 1982년 보르헤스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 수년 전 어머니에게 약속한 이후 매일 밤 빼놓지 않고 주기도문을 왼다고 보르헤스는 덧붙였다. “이 운명의 다른 쪽 끝에 누군가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불가지론자가 된다는 건 모든 게 가능함을, 심지어 신도 가능함을 뜻합니다. 이 세상은 아주 이상해서 어떤 일이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불가지론자가 된다는 건 내가 더 크고 더 미래적인 세계에 살게 합니다. 나를 더 관대하게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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